연극 무대에서 출발해 TV 드라마로...첫 작품부터 주목 받는 신인 개성 강한 캐릭터 연기와 반전 이미지 만으로도 충분한 스타성
(MHN 김예품 인턴기자) 동전 뒤집기 같은 반전 이미지로 사람을 놀라게 하는 신인 배우가 있다. '견우와 선녀'에서 어딘가 많이 음침한 친구를 맡은 배우 김민주다.
드라마에 한 번 푹 빠지고 나면 누구나 그렇듯 마음에 쏙 든 배우를 집어 다른 작품을 구경하기 마련이지만, 그 작품이 첫 작품이었음을 깨달았을 때의 절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리곤 곧바로 알 수 없는 확신과 희망감이 찾아온다. 앞으로 이 배우의 다른 작품을 더 많이 볼 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감 말이다.
지난 2024년 8월 초 저스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연극 '없는 시간'으로 첫걸음을 내디딘 김민주는 1997년 출생으로 만 28살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극 중에서는 영락없는 고등학생 같다. 김민주는 오타쿠 고등학생 도연에게 구석구석 녹아들었다.
음조라고는 귀 씻고도 찾아볼 수 없는 일관된 톤과 말투, 평소에는 생기가 전혀 없다가 자신의 관심사를 말할 때는 다른 사람이지 싶을 정도로 바뀌는 분위기, 앞이 보이기는 하는지 궁금한 헤어스타일까지. 학창 시절을 통틀어 반에 꼭 한 명쯤은 있을 법한 그런 캐릭터다.
극 전개에 맞춰 섬세하게 캐릭터의 발전적인 모습도 소화했다.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살던 도연이 친구들과 어울리며 점차 밝아지고 마침내 덥수룩한 머리 커튼이 걷히면, 그의 연기를 지켜본 사람들은 십 년 묵은 체증도 해결되는 듯한 상쾌함을 느낀다.
특히 유일하게 자신을 이해해 줄 거라고 생각했던 하나뿐인 친구를 몇 년 만에 재회한 순간의 눈물 연기가 눈에 띈다. 너무 슬프게만 보이지도, 또 너무 우스꽝스러워지지도 않게 보여야 하는 까다로운 장면을 연출했다. 도연이가 이처럼 큰 감정 표현을 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씬을 담백하게 잘 담아냈다.
스토리 전개상에서 종종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 성아를 따라다니며 심령사진을 찍겠다며 고집부린 덕에 성아가 견우에게 접근하는 무면귀들의 존재를 알아채는 계기가 됐다.
게다가 신스틸러인 귀여운 강아지 귀신 복이와 연결되는 대목은 같은 반 친구 진웅이의 내적 갈등을 일단락시키고, 문제아적인 행동을 감소시키는 데 일조하기도 한다.
이러한 활약상 덕에 펀덱스가 집계한 6월 4주 차 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5위로 부상하며 세간에 소소한 이슈가 됐지만 이슈보다 더 이슈스러운 것이 있다. 바로 배우의 반전 이미지다.
부시시하고, 음침하고, 기피스러운 도연이의 모습은 어디 가고 개인 프로필은는 한없이 청초하고 시선을 집중시키는 이목구비로 동일 인물인지 의심케 한다.
김민주는 이제 갈림길 앞에 서 있다. 공연과 TV 작품의 갈림길 앞에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지, 아니면 한 쪽으로 전향할지 관심이 모인다.
지난 공연 중 인터뷰에서 "행복하고 치열하게 남은 공연을 함께하겠습니다"라고 말한 것처럼 앞으로의 모든 작품 활동에서도 행복하고 치열한 행보를 남길지 주목된다.
도연의 세상은 어디까지 밝아질까, 김민주가 비추는 후레쉬 [게이트]
개성 강한 캐릭터 연기와 반전 이미지 만으로도 충분한 스타성
(MHN 김예품 인턴기자) 동전 뒤집기 같은 반전 이미지로 사람을 놀라게 하는 신인 배우가 있다. '견우와 선녀'에서 어딘가 많이 음침한 친구를 맡은 배우 김민주다.
드라마에 한 번 푹 빠지고 나면 누구나 그렇듯 마음에 쏙 든 배우를 집어 다른 작품을 구경하기 마련이지만, 그 작품이 첫 작품이었음을 깨달았을 때의 절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리곤 곧바로 알 수 없는 확신과 희망감이 찾아온다. 앞으로 이 배우의 다른 작품을 더 많이 볼 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감 말이다.
지난 2024년 8월 초 저스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연극 '없는 시간'으로 첫걸음을 내디딘 김민주는 1997년 출생으로 만 28살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극 중에서는 영락없는 고등학생 같다. 김민주는 오타쿠 고등학생 도연에게 구석구석 녹아들었다.
음조라고는 귀 씻고도 찾아볼 수 없는 일관된 톤과 말투, 평소에는 생기가 전혀 없다가 자신의 관심사를 말할 때는 다른 사람이지 싶을 정도로 바뀌는 분위기, 앞이 보이기는 하는지 궁금한 헤어스타일까지. 학창 시절을 통틀어 반에 꼭 한 명쯤은 있을 법한 그런 캐릭터다.
극 전개에 맞춰 섬세하게 캐릭터의 발전적인 모습도 소화했다.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살던 도연이 친구들과 어울리며 점차 밝아지고 마침내 덥수룩한 머리 커튼이 걷히면, 그의 연기를 지켜본 사람들은 십 년 묵은 체증도 해결되는 듯한 상쾌함을 느낀다.
특히 유일하게 자신을 이해해 줄 거라고 생각했던 하나뿐인 친구를 몇 년 만에 재회한 순간의 눈물 연기가 눈에 띈다. 너무 슬프게만 보이지도, 또 너무 우스꽝스러워지지도 않게 보여야 하는 까다로운 장면을 연출했다. 도연이가 이처럼 큰 감정 표현을 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씬을 담백하게 잘 담아냈다.
스토리 전개상에서 종종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 성아를 따라다니며 심령사진을 찍겠다며 고집부린 덕에 성아가 견우에게 접근하는 무면귀들의 존재를 알아채는 계기가 됐다.
게다가 신스틸러인 귀여운 강아지 귀신 복이와 연결되는 대목은 같은 반 친구 진웅이의 내적 갈등을 일단락시키고, 문제아적인 행동을 감소시키는 데 일조하기도 한다.
이러한 활약상 덕에 펀덱스가 집계한 6월 4주 차 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5위로 부상하며 세간에 소소한 이슈가 됐지만 이슈보다 더 이슈스러운 것이 있다. 바로 배우의 반전 이미지다.
부시시하고, 음침하고, 기피스러운 도연이의 모습은 어디 가고 개인 프로필은는 한없이 청초하고 시선을 집중시키는 이목구비로 동일 인물인지 의심케 한다.
김민주는 이제 갈림길 앞에 서 있다. 공연과 TV 작품의 갈림길 앞에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지, 아니면 한 쪽으로 전향할지 관심이 모인다.
지난 공연 중 인터뷰에서 "행복하고 치열하게 남은 공연을 함께하겠습니다"라고 말한 것처럼 앞으로의 모든 작품 활동에서도 행복하고 치열한 행보를 남길지 주목된다.
사진=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