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아이브, 롤라팔루자 이어 오리콘 1위 직행…매일 '커리어 하이'

쓰니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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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박불가 '월드 클래스'다. 아이브의 '커리어 하이'가 계속되고 있다.


아이브는 최근 오리콘이 발표한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달 30일 발매와 동시에 데일리 앨범 랭킹 정상에 오른 것에 이은 '겹경사'다.

8월 11일자 차트에 따르면 아이브의 일본 세 번째 앨범 '비 올라잇(Be Alright)'이 발매 첫 주 약 16만5000장을 기록했다. 해외 여성 아티스트 앨범 중 올해 가장 많은 첫 주 앨범 판매량 기록이기도 하다.

단순히 K팝의 열풍으로 인한 인기를 넘어, 현지에서 낸 앨범까지 인정 받았다는 뜻이다. 멤버들은 '롤라팔루자'와 한국 컴백 등 바쁜 일정 속에서 일본 활동까지 함께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신보에는 동명 타이틀곡 '비 올라잇'과 일본 NTV 드라마 '다메마네! -안 팔리는 탤런트, 매니지먼트 합니다!-' OST '데어 미(DARE ME)' 등이 담겼다. 정규 2집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 수록곡 '아센디오(Accendio)', '블루 하트(Blue Heart)', '와우(WOW)'의 일본어 버전도 함께 실렸다.

일본 팬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음악 선물이다. 특히 '비올라잇'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전진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그간 '당당한 에티튜드와 스스로를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이어온 아이브의 아이덴티티가 담겨 더욱 호평 받고 있다. 열기를 이어 9월 15일엔 일본 대표 음악 축제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25(ROCK IN JAPAN FESTIVAL 2025)' 첫 출연도 앞두고 있다.

2022년 10월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 아이브는 이미 일본에서만 유의미한 기록을 수차례 경신했다. 지난해 한국 가수 최초로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콘서트를 개최하고, 아티스트들의 '꿈의 무대' 도쿄돔에 입성해 양일간 약 9만 5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아이브는 신비주의보단 팬들에게 다가가는 적극적인 소통으로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일본인 멤버인 레이 뿐 아니라 장원영 등 외국어에 능숙한 멤버들 덕에 더욱 친근하게 일본인 팬들에게 인식됐다. 일본 현지 음악방송은 물론이고, 예능에도 출연하는 등 현지화 전략에 힘쓴 것이 제대로 통했다는 반응이다.

[피플]아이브, 롤라팔루자 이어 오리콘 1위 직행…매일 '커리어 하이'아이브의 반전 매력은 특정 국가에 국한되지 않는다. 아이브를 좋아하는 전세계 1020 세대들에게 본업은 프로답게 잘하지만, 현실에선 친근한 언니이자 친구 같은 매력이 통한 것이다. 매 앨범 더욱 향상된 라이브와 퍼포먼스 실력을 선보이며 '아이브의 성장 서사'를 입증하고 있다. 팬들에겐 단순히 '예쁘고 닮고 싶은 아이돌'의 의미보단 뿌듯함과 성장의 원동력을 함께 전달하는 팀이다. 셀 수 없이 많은 광고 모델 발탁으로 광고계를 섭렵한 지 오래고, 지난 5월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자 아이돌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처럼 대중적인 인지도 역시 뛰어나다.

대중성과 인지도, 비주얼과 실력까지 겸비한 '4세대 톱 아이돌'인 아이브는 하반기 한국 컴백으로 '대세 굳히기'에 나선다 .25일 한국에서 네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시크릿(IVE SECRET)'과 타이틀곡 'XOXZ'를 발매한다. 최근 '롤라팔루자 베를린(Lollapalooza Berlin)'과 '롤라팔루자 파리(Lollapalooza Paris)'에 출연해 안정적인 실력과 글로벌 영향력을 뽐낸만큼 신보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다.

이번 신보 역시 '아이브다운' 앨범을 기대케 한다. 데뷔앨범으로 이미 인기를 얻었지만, 그 이후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 앨범에선 어느덧 5년차에 접어든 아이브 특유의 당당한 매력은 유지하면서도, 그 안에 감춰진 이면과 반전의 태도를 꺼내 보이겠다는 포부다. 바쁜 스케줄 속 컴백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멤버들의 열정과 의지도 대단하다는 후문. 컴백 준비에 한창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상반기 컴백에서 '레블 하트(REBEL HEART)'와 '에티튜드(ATTITUDE)'로 '쌍끌이 흥행'에 성공했던 아이브가 신보에선 어떤 놀라운 기록을들 이어나갈지 주목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사진=스타쉽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