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친정엄마와 의절한지 9년입니다.

aa2025.08.12
조회25,518
어릴때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아버지랑 동생이랑 새엄마랑 살다가초2때 학교로 나를 찾아오는 친엄마와 만남이 잦자 아버지는 제의견은 물어보지도 않고 어느날 짐을 싸서 친엄마에게 보내셔서 그때부터 엄마쪽으로 와서 살게 되었어요.근데 친엄마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의 좋은 유전자가 몰빵되어서 엄마 자매들 사이에서도 미모가 월등하고 동안이라, 친탁을 한 저와는 영 딴판으로 생긴 얼굴이어서 친엄마 맞냐는 소리를자주 들었습니다.그러나 미모와는 반대로 생활력이 너무나 떨어져서 외할머니께서 생활비를 보태주시는게 다반사였어요울 외할머니께서는 가난하셔도 홀로 1남6녀를 전부 학교에 다보내셨고여자애도 학교에 다녀야된다며 중고등학교까지 다 마쳐주셨던터라 울엄마 또래에선그런대로 남한테 꿇리지 않을정도의 기본소양은 갖추었다고 보는데 오히려 그게 독인지어지간한 일자리는 성에도 안차하고 남의 밑에 있을려고도 안하고 그럼 재혼을 해라고 하면또 눈은 높아서 어지간한 남자는 성에도 안차하길래 울 외할머니께서 애(글쓴이)를 맡아 줄테니  재혼해라고 등떠밀어 재혼도 했더랬죠
근데 얼마 못가고 또 헤어졌어요. 그러나 여전히 나는 외할머니와 함께 살고 엄마는 여전히 저의 양육을 하지 않았어요
세월이 흘러 내나이 44살이 되어 가정을 일구고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는데 눈에 보이지 않던 문제들이 점점 나타나더라구요. 사실 제가 결혼하기전에 모아둔 돈으로 오롯이 결혼을하려고 하자 불쌍한 엄마를 보태주고 가야지 왜 그걸 뺏아가냐고 화를 내며 내가 맡긴돈을 돌려주기를 거부해서 시댁에서 혼수를 많이 해주셨어요. 그리고 맏이한테 시집온다고 집 살때도 많이 보태주셧죠그러니 당연히 시부모님께 용돈도 더 드리고 경조사도 더 챙기고 하는것쯤은 이해해줄거라고생각을 했는데 어느날 살고 있는 아파트를 평생 10번도 안본 동생에게 물려줄거라고 하는 식으로 서운함을 표출하시더라구요약간 내심 서운함은 있었지만 엄마 입장에서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하고 절대 내색을 안했지요
그러나 엄마가 병원에 장기 입원하면서 병원비가 두달 월급정도의 금액이 나올일이 있는겁니다. 그래서 그때는 말했어요 동생에게 집 준다고 했으니 동생에게 보태달라고 하면 안되냐? 나역시도 여태껏 암으로 투병하다 돌아가신 시아버지 병간호 하느라 돈이 없다고 하자 그때부터 갈굼이 시작되었던거 같아요. 말한마디 한마디에 꼬투리를 잡는가 하면 직장에 다니느라 겨우 아이 밥을 챙기는 저에게 와서 꼭 저녁밥을 먹고 가기도 하고 (참고로 저희집은 친정엄마와 10분 거리입니다.)명절때는 시댁에서 2일정도 자고 친정집에를 항상 갔었는데 어느날 부터는 꼭 버스로 20분거리의 이모집에 엄마가 놀러 가버려서 늘 이모집으로 가야했더랬지요그러니 울 입장에서는 이모님 선물도 챙겨야하고 엄마 용돈도 챙겨야해서 힘들다고 했더니그래봤자 돈 얼마나 준다고 그러냐고 되려 큰소리를 치며 느그시어머니는 자식이 다섯이고 나는 너 하나인데 나한테 그것밖에 못하냐는 식으로 말씀하시고 항상 시어머니와 동등한 대우를 원하십니다.그러나 내입장에서 저는 초5학년부터 고등학교까지 외할머니께서 키워주셨고 엄마와는 단4년 정도밖에 같이 안살았는데 부모의 의무는 하지 않고 자식의 의무만 강조하고 자식이 성인이되서 가정을 일궜는데도 저렇게 응석받이로 때만 쓰고하니 미칠노릇입니다.
어느날은 공원에서 저혼자 산책을 하다가  아는 분을 만났는데 그분 하시는 말씀이 "너는 엄마한테 좀 잘해라 하나밖에 없는 딸이 그러면 되냐"고 하시길래 앞뒤사정 모르시면 모르는척 해달라고 말씀은 드렸으나 너무나 수치스럽고 챙피해서 동네를 다닐수가 없네요어느 부모가 다 큰 자식의 욕을 저렇게 하고 다닌답니까? 
어느날은 니들만 없으면 내가 기초수급자가 될껀데 탈락했다고 하시면서 원망을 원망을 하길래아파트(공시지가 4300만원)가 있는데 기초수급자가 당연히 안되는거 아니냐 하면서 차상위계층으로 해드렸는데도 불구하고 그뒤로도 '니들만 없으면' 하길래 
결국!!! 그때부터 지금 내나이 53살 될때까지 9년동안 엄마와는 연을 끊고 지내고 있습니다.근데 요즘 이모, 이종사촌들, 엄마의교회지인 분들이 차례차례로 저에게 전화가 와서 엄마를 찾아뵙고  왕래를 해라고 하는데또 시작될 그 갈등이 너무 무섭고 싫어서 대꾸도 안하고 있는 상태인데 어찌해야될지를 모르겠네요.  현명하신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댓글 27

ㅇㅇ오래 전

Best이모는 본인이 귀찮으니깐 그런겁니다.. 쓰니 맘 편한 결정하세요. 부모라도, 엄마라도 다 똑같지 않습니다.

ㅇㅇ오래 전

Best왜 저렇게 답답하게 쳐 살고 있나 하면서 읽었는데 마지막 보니 쓰니는 할만큼 다 했내 뭐. 쓰니는 본인 가정 잘 지키며 행복하게 살아야 현명한거에요. 다시 엄마 만나면서 왕래하는게 행복할 것 같은지, 이대로 사는게 행복할 것 같은지만 판단 잘 하시면 되겠네요 뭐.

ㅇㅇ오래 전

Best부모같지 않은 부모에요 그만 내려 놓으시고 최소 도리만하세요 집은 꼭 회수하시구요

ㄱㄱ오래 전

Best공시지가4300 만원 집만 가지고는 기초수급자 가능합니다 얼마 이하까지는 재산으로 안보는데 그게 몇년전까지 7000만원대였어요 니들때문이라는건 아마 부양의무자 소득재산초과에서 걸리셨을수도있어요 이게 자식과 부양단절이 인정되면 자식 상관없이 인정될텐데 한9년정도 연락안하셨다하니 더 연락안하고 의절하셔야 인정될겁니다 어설프게 연락 교류하면 이도저도 아님

ㅇㅇ오래 전

전화를 받지 말아요 받으면 속시끄러울뿐인데요

ㅇㅇ오래 전

딱 울 시어머니네요...

ㅇㅇ오래 전

내요을 이모한테 보내요 이래저래 했다~ 라고 그리고 이사. 전번 바꾸기 하세요

ㅇㅇ오래 전

부모라고 다 같은 부모랍니까? 말도 안되는 가스라이팅 당하지 마시고 끊고 사세요. 글만 읽어도 화가 치미네요..

oo오래 전

정말 부모노릇은 하나도 안하고 부양의무만 님에게 바라는거 같네요. 지금 주위사람들이 연락오는건 본인들 짐이 될까봐 자식이라는 이름하에 님에게 부양하라고 연락오는거 같습니다. 님 엄마는 평생에 얼굴만 이쁘지.. 한량처럼 산거네요. 젊을땐 부모에게 기대고 나이드니 님에게 기대는거 밖에 안되요.. 어차피 정신 못차릴 부모라.. 인연끊고 집처분하고 기초생활대상자로 지내는게 나을듯 보입니다. 저희 아버님도 그랬거든요.. 그버릇 못고쳐요~ 저희도 연락안하고 기초생활 대상자로 지내시다 돌아가셨네요. 장래는 치뤄드렸습니다.. 님도 연락끊으세요.. 어차피 평생에 저렇게 사신분이라.. 님 자식들도 있는데 어머님까지 부양 가능하시겠어요??

dd오래 전

이사가세요 그리고 이모가 전화오면 쌍욕하면 괜찮습니다. 착하면요 호구 잡으려고 합니다. 저도 착하다고 칭찬받았는데 다시 생각하니 호구였더라구요 ㅎㅎ 찾아오는 친가 식구들 엄마대신 상대하고 난생처음으로 어른한테 목소리 높이고 삿대질하고 그랬더니 안옵디다 제가 그랬어요 너 이러는거 너희 자식들이 아냐구요 내가 찾아가서 며느리 얼굴 못들게 해주면 되겠냐 내가 당하는 짓 너희 손주들이 당하면 괜찮겠냐 하니까 봐도 못본척해요

뗚뾲뀌오래 전

이모한테 어지간히 귀찮게 했나보네

ㅇㅇ오래 전

다 차단해요. 차단이 불가능하면 전화하지 말라고 문자로 의사 밝히고 반복되면 경찰신고 하세요. 근데 저는 저한테 간섭질하는 그런 어른들한테 남의 가정사에 입 함부로 대지 말라고 공격적으로 엄포놨더니 바로 입 싹 다물던데요. 자기들도 스트레스 받을만한건 하기 싫나보죠. 여차하면 가정폭력상담소에서 서류 받아서 주소열람 못하게 하는 방법도 있어요.

ㅇㅇ오래 전

겹지인연락 다 차단하고 이사.

ㅇㅇ오래 전

이모, 이종사촌들, 엄마의교회지인 분들 전화를 받지 마세요. 차단해 버려요. 모르는 전화도 받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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