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못한 미혼이 주변에 있다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ㅠㅡㅠ2025.08.12
조회44,213
저는 곧 50을 바라보는 결혼 못한 미혼 입니다

주변에 결혼 못한 미혼이 있다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오늘 저격당한거 같은.. 절 향한 비꼼같은 대화를 한거 같은데..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훌훌 털어버려야 되는건지 나름 심각해져서어디 물어볼 곳도 없어서... 여쭈어 봅니다
저는 작은 사무실에 근무중인데 여기는 각 구나, 각 동마다 지점이 있어서지점간 소통을 여직원끼리 카톡을 통해서 합니다작은거부터 큰문제까지 궁금증이나 해결책 혹은 사장님 방문예상 비상비상!! 하는 것들까지요
시어른과 사는 분, 기혼인분, 자식이 없는 분, 미혼인 저, 등등몇분이 계시는데
자식이 없으신분이 있어서 아무도 시키지 않았지만 그에 관련된 말은 1도 하지 않아요톡이든 만남에서든..하지만 미혼에 관련된건 저에 관련된 거나아무하고나 연결 하려는 ..거나, 캥거루족이니 30살 넘어가면 쫓아내야된다 라거나
이런 말을 서스름없이 합니다.
평소 같으면 그냥 흘려들었을 말들이 유독 오늘은 가시가 되어.. 사실인데도 아프네요결혼 못한 미혼이 있다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관련된 톡톡을 찾으니 없고남자는 괜찮은데 여자는 불쌍하다는 시선이 60퍼센트가 넘는 기사를 봤는데충격이었어요 
불쌍한가요 아니면 세상 편해보이나요 아니면 미련해 보이나요???
이런거에 신경1도 안쓰는 사람인데그 카톡에서 나온 말들이 다 사실이라 완전 저를 향한 말이라 저를 빚대어서 한말들이라속상해서요ㅠㅡㅠ

제가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생활비는 한푼 내지 않는 캥거루족(?)이기 떄문이에요 ㅎㅎ그래서 찔려서 그러는 것인지...
지금은 제가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몇년전까지만 해도 가족 사업을 했기에우리 라는 ..우리가족, 우리집, 우리가게, 우리 수입, 우리 빚,  우리차, 우리 건물, 우리꺼...뭐 그렇게.. 뭐든 우리우리우리 햇던거 같아요게다가 제가 결혼을 안했으니 어린 시절의 우리가족이 쭈욱 이어져 올 수밖에요
따로 급여를 받지는 않았고 필요한 건 아버지카드나 어머니카드 혹은 가족카드로 소비를 했습니다
오빠가 결혼을 하면서 오빠네 고정수입의 필요성을 생각하게 되어지분을 나누게 되었고 자연스레 오빠네와는 금전적으로 별개의 사업체가 되었습니다그래서 굳이 급여를 받지 않아도 돈의 필요성을 못느꼇고필요한건 카드를 쓰거나 현금은 현금처리하여 사용을 했기때문에 내돈이 있어야 된다는걸의식... 인식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다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시면서제가 관리하던건 전부 오빠한테 넘기고 저는 어머니 건물을 상속 받았습니다
아버지와 단둘이 살아도 큰 변화 가 없으니그 하루가 또 그 하루하루잖아요
안되겠다 싶어서 급여작더라도 칼퇴하여 아버지와 저녁을 먹을 수잇는 작은 회사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게 1년 조금 넘습니다
대부분은 안그런데 유독 한분이캥거루 족이니 30넘어서 부모와 살면 안되느니 자기는 쫓아낼꺼라는 둥 단체톡을 하는데그냥 한말이겟지만 저를 향한.. 저를 빚댄 말이라는게 느껴졌어요 ㅠㅡㅠ
다른분이 아버지 80인데 독립 할건 아니지? 그냥 툴툴털어버려 라고 개인톡이 왔습니다
그래서 조금.. 심각해졌습니다저를 보면서 위안을 삼는건지 저런~ 애도 있어~ 라고 아니면 진짜 한심해서 그러는건지저는 무던한 성격인데 그 뉘앙스와 그 공기가 느껴지는것이...... 저를 되돌아 보게 하네요 
너무 속상했는데 글을 쓰면서 생각이 정리가 되었어요 ㅠㅡㅠ
자신의 삶이 초라하면 저를 보면서그래도 난 쟤보단 나아~ 쟨~ 자식도, 남편도 없잖아~ 라며 위안을 얻을 것이고자신의 삶이 빛난다면 저를 보면서쟤도 혼자니 빛나겠지? 혹은 나는 둘이어서 이렇게 빛나는데 쟤는 어쩌니~ 라는 분도 계실거고....
ㅎㅎㅎㅎㅎ 슬프네요 ㅎㅎ

댓글 142

ㅇㅇ오래 전

Best아뇨 초라하다느니 그런 생각 전혀 안듭니다 그 분은 쓰니가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게 부러운 거 아닐까요? 그리고 이런 건 부양이라고 해야지 캥거루족은 아니죠 신경쓰지 마세요!

222오래 전

Best부러워서 그러는거임..신경쓰지 마셈..

오래 전

Best일단 캥거루 운운하며 쫓아내니 어쩌니 방정떠는 사람은 쓰니팔자가 편해보이니 부러운것도 있는데 쓰니가 엄청 만만한가보네요? 쓰니도 있는 단톡에서 그러는건 대놓고 멕이는건데. 그거 지금 내얘기냐고 한번 제대로 짚고 넘어가시고, 캥거루소리까지 나온거보면 회사사람들도 쓰니가 생활비 한푼없이 오히려 돈타쓰다가 편하게 아버지랑 같이사는거 알고있나본데 굳이 회사사람들한테까지 그런 상황까지 말할 필요도 없어요.

ㅇㅇ오래 전

Best어머니 건물 상속받은거 오픈해요 걍ㅋㅋㅋㅋㅋㅋㅋ 궁상맞게살면서 열폭터져 남 지적질할시간에 너네 애새끼들이나 키우라고 ㅋㅋㅋㅋㅋㅋ

쓰니오래 전

김용건 할배도애놓은마당에 뭔걱정

ㅇㅇ오래 전

웃긴게 결혼을 했건안했건 따지고보면 개인사인데 너무 아무렇지않게 얘기한다는거. 그럴거면 서로 하나하나 까고 디스하자

DLB오래 전

저는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맘이죠 잘 살고 계시는 거 같은데요 독립도 자기 맘이죠 남을 깔아내리는 사람은 본인이 처한 상황이 너무 불쌍해서 항상 깔볼사람 찾고 다녀요 그냥 그분 환자다 생각하고, 상속받은 건물 이야기도 슬쩍 흘리고 차도 좋은걸로 바꾸고 사치품도 사서 두루고 다니고 하면 더 배아파서 죽으려고 할거 같은데요 ㅋㅋ

ㅇㅇ오래 전

겉으론 말안해도 나이먹고 미혼이면 왜 결혼안했지 어떤 부분이 문제있는건가 하고 미혼인 나도 그런생각들고 기혼이 힘들게 퍽퍽하게 살고있는거 보면 능력이안되면 혼자살지 왜 결혼을해서 애들까지 저지경으로 키우고있나 한심하고 이혼한사람보면 문제가 있어서 이혼했겠지. 라고 미혼인 나도 생각은한다. 그렇지만 대놓고 말하진않아 오지랖부리면서. 단점없는사람은 없으니까.

ㅇㅇ오래 전

건물 상속받았다고 오픈하세요. 건물주가 무슨 독립이야

ㅇㅇ오래 전

캥거루족이 무조건 같이 산다고 캥거루족이아니라는걸 알아야죠 같이살면서 식사부터 돈타서 쓰는것까지해야 캥거루족이고 오히려 월얼마씩 갖다주면서 집안일도와주고 사는건 캥거루가아니지 말은 확실히해야함

ㅡㅡ오래 전

아무 생각없어요. 그냥 속이 베베 꼬인 사람 아닐까 싶은데요? 저런 사람에게 에너지 쓰지 마세요. 가능하면 관계 정리 하시고요. 저런 사람을 저는 마이너스의 인간이라고 부릅니다. 주변 사람까지 꿀꿀하게 만드는 사람.

ㅇㅇ오래 전

남들로인해 내 멘탈 박살 안 나는게 중요한듯

ㅇㅇ오래 전

미혼 부러워 하는 유부는 있어도 유부 부러워 하는 미혼은 없음.

ㅇㅇ오래 전

아이 없는 사정은 가지고 싶지만 못가졌을 수도 있으니 사람들이 조심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유독 한국 사회에서 미혼은 개인의 능력 및 의지 부족으로 보는 경향들이 있어 더 말을 함부로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선 넘는 것 같으면 당사자에게 나는 지금 삶이 충분히 좋고 그럴 능력도 충분하니 걱정해주실 필요 없다 해당 내용은 불편하니 앞으로 조심해달라고 직설적으로 말하는게 나을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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