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결혼 잘못 한걸까..

버섯2025.08.12
조회58,013
연애할때 남편이 종양으로 개복수술 한적이 있는데
그때마침 내가 프리랜서로 일하고있어서
병원에서 퇴원시켜서 병간호하고
한달동안 수발들었었고
딱히 어렵거나 힘들지 않았음..
아파하는게 안쓰러웠지..

지금 나 출산한지 열흘됐는데
설거지 못하고 행주짜는 행동?도 안되고
밥상 차리기도 힘들고 앉지도 못하고
애기 안을때도 손목 너무 아프니까
도와달랬더니
진짜 못하는거 맞냐고 하길래..

너 수술했을때 횡단보도도 못건너고
서있지도 못하겠다고 힘들어할때
내가 그런식으로 물어본적있냐고
힘든 사람 우선으로 생각하면 안되는거냐고 하니까
그거 언제까지 우려먹는지 보자고 하네...

서운하다고 몇마디 했더니
내 말이 다 맞는데 자기는 깜냥이 안되는 사람이래...
당연히 내가 더 힘들겠지만
나는 산모라서 주변에서 챙겨주라고 하고
힘든것도 다 알아주지만
본인도 힘들어죽겠는데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대ㅋㅋ...
자기도 정말 노력하고 있는데
고마운건 하나도 없녜...

내가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자기가 산후조리 해주겠다며
육아휴직 쓰고왔길래 고마웠는데

자기는 회사다니면 5시간밖에 못도와줄건데
육아휴직쓰고 10시간 도와주고
나머지는 자기 자유시간일줄 알았다고
지금 너무 붙어있어야해서 답답하다고....

진짜 서럽다...
왜 이런 사람 아이를 낳고 싶었을까
결혼도 잘못한거같아
친정가서 산후조리 마저 하고싶은데
부모님 속상할까봐 가지도 못하겠어

댓글 108

딩크오래 전

Best와.. 자기 병간호해준 사람한테... 사탄이 울고 가겠네

안녕안녕오래 전

Best음 그런사람이랑 참고 살다가( 바뀌겠지 지금은 애가 너무어리니) 애 5살되서 이혼했어요. 저 마인드.. 극복이 안되더라구요.

222오래 전

Best재활용도 안돼는 인간을 만나셨네요. 아내 귀한줄 모르고 시댁에 반품해 버리세요.

쓰니오래 전

잘못한거아셔서 다행이네요

ㅇㅇ오래 전

마음 아프다. 저런 사람들은 님처럼 퍼주고 잘해주는 사람을 귀신같이 알아봐요. 착취해야되니까. 비극은 님이 지금 아이를 낳아서 저정도지 님이 남편처럼 아프면은 님은 버림받을 수도있음..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님은 착한사람인데. 남편과 격이 안맞음.

oo오래 전

뭐가 좋아서 결혼한건지 진짜 궁금하네. 애정이 1도 안느껴짐. 그것도 지금 막 지 애기 낳아준 사람한테

쓰니오래 전

인간쓰레기들 정말 많다. 헤어지는게 정답인데 보통 그럴 용기가 없지.

ㅇㅇd오래 전

여기 이혼이 자랑인 사람들이 많네.. 저딴 사소한 걸로 이혼해라마라 하니까 대한민국이 OECD 이혼률이 1위인거임 1위.. 부끄러운줄 아셔야지..; 남들 다 참고 버티면서 사는건데

흐음오래 전

평생 자유롭게 해줄테니 꺼지라고 하시고 그런걸로 왜그러냐 하면 나는 그런 깜냥이 안되는사람이라하시면서 친정으로 가세요 남편이 미안하다며 내가 그래도 잘해준것도 있지 않냐하면 그거 언제까지 우려먹을래 라고 하고 마무리하세요

ㅇㅇ오래 전

ㅠ__ㅠ 이래서 성교육을 다 뜯어고쳐야해요 ...... 울나라남자들은 임신 ,.출산이 여자한테 어떤 것인지 잘 모르니까 저 지 랄 하는 거에요 지 새끼 낳아준 여자한테 출산하고 1년은 몸 회복이 될까말까인데...저러고싶을까 ... 조리원도 안가시고 ??? 산후조리해준다고했다면서 아우 진짜.... 뭐저런 남편이 다 있나 ??

ㅇㅇ오래 전

지가 육휴쓰고 몸조리해준다는것도 100000% 조리원 비용 아까워서 그랬을듯

ㅇㅇ오래 전

님 암걸리면 바로 버릴인간임

ㅇㅇ오래 전

깜냥이 안되면 어쩌라고..깜냥도 안되는게 결혼은 왜 해서 한 여자인생을 망치냐. 애도 낳으신지 얼마 안되셨는데 남편새끼가 답이 안 보여요. 육아도 가사도 깜냥안된다고 안할인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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