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곳에 글을 안 쓰려고 엄청 노력하는 편인데 너라는 존재는 이런 곳에도 기웃거리게 만드네. 3월부터 지인 소개로 만난 너와 이 아리까리한 관계는 도대체 알 수가 없네. 매일매일 선톡을 해주고 일주일에 한 번은 만나려고 약속을 잡으려 하는 너는 도대체 무슨 마음인지. 초반의 너는 내게 그랬다, 매주 만나는 게 괜찮으냐고 물으니 계속 보고 싶은 마음이라 했고 시간이 안 될 땐 얼굴이라도 잠깐 보자며 1시간이라도 시간을 냈다. 그럼에도 우리 관계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이 없는 너에게 나는 또 무슨 말을 할까. 나이차이가 나는 편이라 망설이는건가. 아니면 그냥 아는 지인정도인가. 그 속에 나는 호올로 유영하듯 이리 흔들 저리 흔들 마음이 흔들흔들한다. 사실 참 네가 좋은데, 너는 아닌 듯 해서 자꾸 선을 긋게 되는 내가 슬퍼서 또 내가 먼저 누군가를 마음에 두는 게 나 자신이 안쓰러워서 그럼에도 나를 이리 흔들리게 하는 네가 잠깐 미워서 나는 너를 생각만 하면 자꾸 눈물이 난다. 어제는 아니었다가 오늘은 맞다가 일희일비하지 말고 그냥 흘러가듯 보내자고 생각했다가 너의 그 잠깐 연락에 아이 같이 좋아하는 마음이 톡에 그대로 묻어나는 것 같아 또 망설이다가. 인연이 아니겠지, 너는 그저 나를 지인 정도의 아는 여동생이었겠지 싶어 또 울적해하다가 아닌가, 이 정도면 너도 나에게 마음이 있는 거 아닌가 했다가 나 혼자 난리부르스. 고백 공격이라도 날려버릴까 싶다가도 이 애매한 관계조차 잃어버릴까 두려워 아무 것도 못하는 이 아리까리함이 참 슬픈데 뭘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 나는 이런 곳에 글이나 올린다. 34
아리까리한 너는 내게 눈물이다.
이런 곳에 글을 안 쓰려고 엄청 노력하는 편인데
너라는 존재는 이런 곳에도 기웃거리게 만드네.
3월부터 지인 소개로 만난 너와 이 아리까리한 관계는
도대체 알 수가 없네.
매일매일 선톡을 해주고
일주일에 한 번은 만나려고 약속을 잡으려 하는
너는 도대체 무슨 마음인지.
초반의 너는 내게 그랬다,
매주 만나는 게 괜찮으냐고 물으니
계속 보고 싶은 마음이라 했고
시간이 안 될 땐 얼굴이라도 잠깐 보자며
1시간이라도 시간을 냈다.
그럼에도 우리 관계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이 없는 너에게 나는 또 무슨 말을 할까.
나이차이가 나는 편이라 망설이는건가.
아니면 그냥 아는 지인정도인가.
그 속에 나는 호올로 유영하듯 이리 흔들 저리 흔들
마음이 흔들흔들한다.
사실 참 네가 좋은데,
너는 아닌 듯 해서 자꾸 선을 긋게 되는 내가 슬퍼서
또 내가 먼저 누군가를 마음에 두는 게 나 자신이 안쓰러워서
그럼에도 나를 이리 흔들리게 하는 네가 잠깐 미워서
나는 너를 생각만 하면 자꾸 눈물이 난다.
어제는 아니었다가 오늘은 맞다가
일희일비하지 말고 그냥 흘러가듯 보내자고 생각했다가
너의 그 잠깐 연락에 아이 같이 좋아하는 마음이
톡에 그대로 묻어나는 것 같아 또 망설이다가.
인연이 아니겠지, 너는 그저 나를 지인 정도의
아는 여동생이었겠지 싶어 또 울적해하다가
아닌가, 이 정도면 너도 나에게 마음이 있는 거 아닌가
했다가 나 혼자 난리부르스.
고백 공격이라도 날려버릴까 싶다가도 이 애매한 관계조차
잃어버릴까 두려워 아무 것도 못하는 이 아리까리함이
참 슬픈데 뭘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
나는 이런 곳에 글이나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