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 펜션예약 허허 이게 말이 됩나까??

쓰니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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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예약했다가 당한 후기…

안녕하세요.
통영 펜션 예약 후기… 아니, 정확히 말하면 예약 당한 후기 써봅니다.


이곳이 워낙 인기 많아서 예약이 힘든 건 저도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홈페이지에 ‘공석 생기면 연락 달라’고 예약 걸어놨죠.
다음날 오전, 여자 사장님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너무 기쁜 나머지 10분 고민하다가 바로 약 60만 원 계좌이체 했어요.

그런데 입실 날짜가 얼마 안 남았다고 하면서, 정가에서 약 20만 원 깎아주신다고 하더군요.
오~ 전화로 이렇게 할인도 해주나? 하고 기분 좋게 입금 완료.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부터 시작됐습니다.
입금 확인 됐다는 연락도 없고, 예약 안내 문자는커녕 깜깜무소식.
요즘 세상이 흉흉해서 걱정돼서 제가 두 번이나 전화를 걸어야만 “확인됐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전화받은 직원은 또 “확인해보고 연락드릴게요” 하고 끝.

‘뭐 바쁘고 핫한 곳이니 응대가 이럴 수도 있지’ 하고 참았죠.



그런데 오후 4시쯤, 갑자기 남자 사장님 전화가 옵니다.
“예약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고, 해당 날짜 숙박이 어려울 것 같다.”
네???
저는 여기 오려고 기존에 잡아둔 펜션 예약 다 취소하고 돈도 바로 송금했는데, 지금 그 말을 하시는 건가요?

게다가 처음 전화받은 여자 사장님도 아니고, 또 다른 사람이…
여기는 폰 하나로 사장님, 사모님, 직원까지 번갈아 쓰는 건가요?



그래도 백 번 양보해서 “알겠다” 하고 계좌를 알려줬습니다.
그런데 10분이 지나도 돈이 안 들어오네요?
황당해서 전화를 했더니, 아까 ‘확인해본다던’ 직원이 받더니 “사장님 퇴근하셨다”는 겁니다.
네? 그럼 저는 누구한테 환불을 받아야 하나요?

오류를 냈던 여자 사장님은 사과 한 마디도 없이 잠수.
직원한테 사장님 연락 부탁드린다고 세 번쯤 말하고 나서야, 한 시간 지나 환불이 들어왔습니다.
문자 안내도 없고, 그냥 돈만 뚝—



성수기에 이런 식으로 장사해도 되나요?
말마따나 제가 할인금액으로 예약해서, 누가 정가 주고 예약하니 저를 빼버린 건 아닌지 의심스럽네요.

숙소는 솔직히 좋아 보입니다.
저도 좋아서 기존 예약 취소하고 여기로 한 건데, 결과적으로 하루 날리고 기분까지 완전히 망쳤네요.



정리
1.공석 연락 받고 10분 만에 60만 원 계좌이체하며 예약.
2.입금 확인 연락 없어, 직접 전화해야만 확인 가능.
3.오후 4시, 예약 오류 이유로 당일 숙박 불가 통보.
4.환불은 한 시간 이상 지연, 사과나 안내 없음.
5.숙소는 좋아 보이나 예약·취소 과정이 너무 불성실.


형 누나들이면 어떻게 했어 ? 내가 예민한거야?? 아직도 쓰면서 분이 안 삭혀지네 허허

통영 ㄷ 진짜 예약 조심해 형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