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는 운동을 후려치는 남편

ㅇㅇ2025.08.14
조회123
안녕하세요.

저는 꾸준히 요가를 배운지 이제 5년차인 30대 여자입니다.
주2회 억지로라도 나가다 보니 어느새 안되던 자세가 가능하게 되고, 예민한 편이었는데 마음 가다듬는 것에도 도움이 되어 꾸준히 수련하게 되었어요.

저는 소위 키빼몸 110~115 사이의 몸매입니다.
그런데 남편이 제가 요가원에 갈 때마다 자꾸 빈정대서 너무나 스트레스입니다.

그게 무슨 운동이 되냐는 둥, 당신은 근육 키우는 것이 필요한 사람이라 (무슨 근거로?) 무게를 들어야 한다는 둥..

처음에는 저도 스스로의 체중을 감당하는 것의 어려움 같은 걸 열심히 설명했어요. 특정 아사나 (자세) 를 알려주면서 한번 해보라고 시켜보기도 했고요. 물론 당연히 제대로 하지 못했죠.

그런데도 제가 운동 나갈 때마다 돈 아깝다면서 콧방귀를 뀌어요. 그 돈으로 다른 운동을 했으면 훨씬 건강해졌을 거랍니다.
그런데 전 지금 제 건강과 몸매에 아무 불만이 없거든요…

이렇게 말하는 남편은 정작 키빼몸 80 도 안될 정도의 몸매를 가지고 있습니다. 네, 고도비만입니다.
입으로만 운동을 하고 위고비 맞을 생각만 해요.

이런 일로 화내고 싸우는 것도 한심해서 꾹 참고 있는데 오늘도 빈정대는 걸 참으려니까…
뭐라고 해야 저 입을 다물게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