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중인 남편과의 싸움

ㅇㅇ2025.08.16
조회10,569
남편은 육휴중이고 저희는 2개월된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저는 출산한지 얼마 안돼 몸이 아프고 남편도 저를 배려하기 위해 2달간 육휴를 쓰고 집안일(육아포함)의 70퍼센트 이상은 남편이 부담하고 있습니다. 요즘 남편과 거의 매일 싸우다시피 하는데 그 이유는 크게 제 요구를 남편이 들어주지 않는 점, 저희가 정한 규칙을 남편이 안지키는점입니다.

1. 첫째, 남편에게 유축기와 공갈젖꼭지는 언제 필요할지 모르니 사용하면 바로바로 씻어서 소독해달라고 몇번 부탁을 해도 바로 세척이 되지 않아 필요할때 바로 쓰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니 저도 짜증을 내는데 남편은 항상 다른 집안일 하느라 못했다고 하거나 젖병과 같이 나중에 세척하려고 했다면서 저보고 요구하지 말고 먼저 유축기와 쪽쪽이만이라도 세척해놓으면 되지 않냐고 합니다. 육휴를 쓰고 저를 쉬게 해준다고 했으면 제 요구를 바로바로 들어줘서 제가 쉬게끔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럴거면 육휴를 왜 썼는지 모르겠습니다. 집안일은 퇴근후나 주말에 남편이 충분히 할수 있고 수유도 직수를 하고있어서 남편이 굳이 육휴를 하면서까지 저를 도와줄필요가 없는데 어차피 제가 일일이 신경써야되고 제 요구도 안들어줄거면 다시 복직하라고 했는데 남편은 이 말에 화가났는지 싸우고 냉전중에 있습니다.

2. 둘째, 저는 남편과 몇가지 규칙을 정하는데 남편은 규칙을 지키지 않고 항상 갖은 이유를 댑니다. 싸운 예를 들면 집 온도를 24도로 하자고 정했는데 남편이 23도로 설정했길래 물었더니 애기가 수면중에는 수면조끼를 입어서 더울까봐 1도 낮췄다는 겁니다. 그리고 애기의 밤잠을 위해 낮잠은 최대 2시간을 넘기지 않게 하기로 정했는데 2시간 30분이 넘어도 애기를 안깨우길래 물었더니 너무 피곤하고 잘자는거 같아서 자게 냅뒀다는 겁니다. 저랑 정한 규칙이 있는데 왜 자기 마음대로 어기고 이유가 있어서 규칙을 어길거면 미리 말을 해줘야지 왜 항상 제가 물어보면 그제서야 대답을 해주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럴거면 규칙은 왜 정하나요? 남편은 그때마다 일일이 이유를 말하는게 성격상 익숙하지 않고 물어보면 이유를 말해주는데 왜 짜증을 부리냐고 오히려 제가 짜증낸게 잘못한것처럼 몰아가고 유동적으로 탄력적으로 유연하게 하면되지 어떻게 매번 규칙을 지키냐고 하는데 말그대로 규칙은 정하라고 있는거고 남편은 왜 동의해놓고 나중에 말이 바뀌는걸까요? 규칙을 안지킬거면 그 전에 미리 이유를 설명하는게 어렵나요?

댓글 45

dd오래 전

Best조리도 조리지만 이제 좀 움직이셔도 되요;; 공갈이랑 유축기 그거 좀 닦는다고 몸 큰일안나요. 그리고 첫애라 더 딱딱 맞춰서 하시려는거 같은데 나중되면 부질없더라구요. 애가 더 자면 재우고 다른일 하시면되죠! 유~하게 지내세요. 앞으로 싸울일은 무궁무진하게 많답니다.

그림자오래 전

Best아이도 이렇게 키울거예요? 정해진 양대로 딱딱 먹이고, 정해진 시간에 똥 누이고? 컨디션이 좋거나, 나쁘거나, 공부는 정해진 양만큼 해야하고? 님 정신과에 좀 가 보세요

ㅇㅇ오래 전

Best아 진짜 피곤하게사네. 저 둘째낳은지 80일됐는데 그럴거면 유축기 깔대기랑 쪽쪽이를 여유륩게 사서 쓰세요. 남편이 집안일도 70프로한다는데 뭐가 그렇게 불만이 많아요? 본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본인이 하세요 좀..유축기랑 쪽쪽이만 씻는게 뭐 어려운일이라고 안하세요? 저도 둘째 낳은지 얼마안됐지만 조리원 나와서 웬만한건 제가 했어요. 부부면 서로 부족한부분 도와주고 이해하고 채워주면되는거고 남편이 애생각해서 온도 낮춘거면 상황봐서 유도리있게 온도 높였다 내렸다 할수도 있죠. 암만 수면교육 시킬라해도 한번씩 애기 밤낮도 바뀌고 해요. 육휴 2개월 쓰고 집에서 놀기만하는것도 아니고 아내만 위한게 아니라 아내랑 자식위해 육휴쓴거면 고마워하시고 좀 유하게 사세요. 규칙을 정했는데 어겼다고 짜증낼게 아니라 남편이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지 아 이상황에 남편은 이런생각이였구나 하고 존중하고 이해하는게 어렵나요? 첫애인거같은데 첫애라 뭐든 딱딱 맞춰서 하고싶어도 애키우다보면 내맘처럼 완벽하게 키울수는 절대 없어요. 그런걸 유하게 받아드리고 현명하게 대처해야겠다 마음먹으세요. 남편 개불쌍하네진짜

ㅇㅇ오래 전

Best님이 만족할 남자는 이 세상에 없습니다 누구랑 살아도 쓰니는 상대에게 스트레스만 주는 존재일뿐 절대 행복할수 없어요 쓰니의 이상한 성격때문에.

오래 전

Best본인이 싸움을 만드는 듯!

ㅇㅇ오래 전

이건 뭐 맘충 꿈나무임? 애도 그렇게 키울꺼임? 하아~ 진짜 애 낳고 예민한건 이해하려 노력해보겠는데~ 너님이 봤을때 님이 하는 얘기가 정상인 범주안에 있지않음. 사람 피말려 죽일 타입임. 아 피곤해~ 진짜~

쓰니오래 전

저도 애 낳고 키웠지만, 출산 후 뼈 약해진거 느껴지고 이전과 몸이 다른게 느껴지긴 하지만 그래도 남편분이 육휴까지 쓰시고 많이 도와주시네요. 설거지정도는 이제 본인도 좀 하셔도 될 듯.. 저도 아기 예민하게 키우는 편이긴한데 굳이 잘 자는 아이를 2시간마다 깨우는게 더 안 좋을 것 같아요. 잘 때 푹자고 어차피 나중에 개월수 더 크면 낮잠 자라해도 안자요

ㅇㅇ오래 전

애를 무슨 24시간 계획표 짜듯이 키우네 유난도 적당히 떨어야지

ㅡㅡ오래 전

저런여자랑 사는 남자가 대단하네 ....

깔롱오래 전

안그래도 둘다 조낸 피곤한 시기에 좀 많이 사면 해결될껄 왜 싸우고있냐 내주변에 그렇게 칼같이 딱딱지키는 부부 봤는데 정신병옴 그냥 규칙적이돼 이런날도 있고 저런날도 있지 하고 지나가야지 안그럼 정신병인거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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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남편 개 불쌍하다...... 출산한지 2달이 지났는데, 유축기,공갈젖꼭지 이런건 본인이 좀 씻어도되는거아닌가...? 그리고 육아하면서 좀 쉬고싶을텐데 30분 더 재웠다고 난리를......참....본인에게 남편은 대체 무슨 존재에요 ?

ㅇㅇ오래 전

아 이렇게 또 한녀가 시집 잘갔네.. 행복한줄 알아라 ㅇㄴ아 남편한테 잘해 너한테는 과분해보인다.

사신오래 전

와 ㅆㅂ 돈 내고 회사 나가고 싶어지네.

ㅇㅇ오래 전

너무 규칙에 갇혀 사시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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