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지만~어제 있었던일.....

김떡잎멸치찡찡2009.01.29
조회300

안녕하세요부끄럽지만~어제 있었던일.....

 

저는 부산에사는 중3녀자입니다부끄럽지만~어제 있었던일.....

어리다고 무시하지마세여ㅠㅠ

다름이 아니라 ~ 어제 있었던 나름 훈훈한 이야기가 생각나서요부끄럽지만~어제 있었던일.....

 

 

제 성격이 원래

 

남자같으면서도~ 폐지줍는 할머니가 막 힘들게

 

폐지 정리하고 있으면 그냥 못지나쳐요부끄럽지만~어제 있었던일.....

 

가끔 바쁠 때 그냥 지나가면 결국은 후회해요

 

어제는-  청소년수련원에서 볼일을 보고 내려가는데

 

어떤 할머니가 박스를 힘겹게 정리하고 계시는거에요

 

처음에는 그냥 지나쳤다가 후회할 것 같아서

 

다시 돌아와서 할머니한테 도와드린다고 말씀드리고

 

도와드리니깐 처음에는 되게 경계하시더라구요부끄럽지만~어제 있었던일.....

 

그러다가 할머니께서

 

 

"에휴..이거 해봤자 300원인데...내가 뭐하러....."

 

 

이러시길래 저는 살짝......

 

아드님께서 돈을 안주셨어요.....?

 

라고 물어봤어요ㅠㅠ

 

그러니깐 할머니께서

 

"글씨말이다 안주더라 이번에는...늘 줬는데 왜 그러지...왜 그러지"

 

이러시더라구요......

 

아마 경기가 안좋아서 그렇나봐요........

 

그렇게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있는데

 

그 때~~ GS마트 직원분이 달려오셔서 도와주시더라구요 ㅎㅎ

 

그러니깐 할머니가 막 고맙다면서.....

 

안도와줄땐 바닥에 뒹굴고 있어도 안도와준다고.....-

 

 

박스정리 다 끝내고 같이 걸어가다가

 

할머니한테 드리려고 지갑에서 5천원을 꺼냈는데

 

어떻게 드려야될지 모르겠는거에요ㅠㅠ

 

기분나빠하실까봐요...ㅠㅠ

 

그래서 생각하다가

 

"할머니~ 이거 저희 할머니가 저한테 주신건데요.......

 

죄송해서 다시 돌려드렸는데 안받으셔서 할 수 없이 가져온거에요...

 

제가 할머니한테 다시 돌려드린다고 생각할께요ㅎㅎ

 

이 돈으로 따뜻한거 사드세요"

 

이러니깐 할머니가 막...이런일은 없다면서......

 

자기가 줘야되는데 오히려 받고있다면서...

 

계속 경계하시다가 할머니 주머니에 넣고 가니깐

 

한참을 쳐다보시다가 고맙다고 하시더라구요........

괜히 썼나........?ㅠㅠ

저희 할머니 생각도 나고 ....그래서 찡했요ㅠㅠ

 

톡커분들도 그런 할머니 보시게되면 그냥

 

지나가지 마시구요 박스라도 같이 접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부끄럽지만~어제 있었던일.....

 

 

 

 

 

아 이거 쓰고보니 괜히쓴것 같네........ㅎㅎ

톡이 되면 좋겠지만........................

이런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글.....ㅠㅠ

댓글만 달려도 감지덕지ㅠㅠ

슬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톡커분들~ 감기조심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