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성격상 내가 하는게편하고 뭔가 요리.주방.이런건 내구역같은 나만에 스트레스해소 구역같은곳.
그런데문제는 애아빠가 늘 주방을 휘젓는다는것.
본인딴에는 도와주고싶어서? 정리해주고싶어서?
라고하겠지만 설거지는 늘 대충해서 더럽고 정리는 자기자리에있어야할물건들이 엉뚱한곳에 가있다.알려줘도 그대로하지않는다.
결론은 본인이 벌려놓은 거실 널브러진거나 지저분한것들.치워야할것들은 그냥둔다. 유독 주방만 건든다는것.아니 주방에있는어떤 것.
그러는이유는 그 본인눈에꽂힌게 거슬려서그러는거다.거슬린다고 말하진않는다.그럼뭘까.
다른.청소해야할것들은안보이고 내가 물기말려둘 냄비.후라이팬등 한곳에모아둔 그런것들. 쌩뚱맞은 당근?
냄비들을왜 후라이팬속에 그냥다때려놓고 받침대가부서져라 넣는걸까. 주방용품을 티비 선반속에 치워버린다던지.
이짓을15년이나 하지말라고건들지말라고그냥두라고 얘기도해보고.소리도질러보고.미친년처럼날뛰어보기도하고.
울기도하고부탁도해보고 애원해보았지만.
여전히.그대로다...
왜저러는걸까
내가 그동안그지랄을했으면 그게싫어서라도 건들지않을텐데
별로신경이안쓰이는걸까.내가 병신으로보이나
귀가안들리나.
주변지인남편들도 애아빠를 말리는상황.
아니 솔직히 이해안된다고터놓고말하는상황.
그럴때마다 대답은?? 그냥웃는다.? 더 킹받는다.
내가이상할수도있다.
하지만 난 너무힘들다 정말로.
심장이벌렁거리고 가슴이조여온다.
앞으로 주방일은 니가하라고 전달하고 침대에 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