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이순재 선생님 건강이 우선, ‘고기기’ 유일 경력직→경험치 쌓여”

쓰니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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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호



[뉴스엔 글 이하나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샤이니 최민호가 초연 때 이순재의 건강 문제로 완주하지 못했던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재연 소감을 밝혔다.

8월 1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무대 뒤 허름한 분장실에서 연출자를 기다리는 두 언더스터디의 기묘한 시간을 중심으로 ‘기다림’이라는 테마를 연극이라는 형식 안에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지난해 국내 초연했다.

초연에 이어 밸 역을 맡은 최민호는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를 또 하게 돼서 기쁘다. 저만 작년에 초연을 했고, 재연에서 유일한 경력직이다. 작년에 했던 느낌도 가져가지만 새로운 밸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작년에 처음 연극을 시작하면서 느꼈던 새로운 설렘을 재연 때도 담고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9월 초연 당시 최민호는 이순재와 페어로 호흡을 맞췄으나, 이순재가 건강 악화로 중도 하차하면서 최민호도 남은 공연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 최민호는 “작년에는 이순재 선생님의 건강 이슈로 완주하지 못했는데 그때 아쉬웠던 마음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지만, 선생님의 건강이 우선이었기 때문에 많은 분과 함께 이야기를 통해서 저희가 내린 결정이었다. 연습 때부터 공연 올라가는 순간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 했기 때문에 함께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마음이 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아쉬운 마음을 담아 이번 재연에서 제가 처음에 그려냈던 캐릭터의 모습도 담고, 이번에 선생님, 선배님과 함께 새로운 모습을 담아서 어떻게 보면 더 명확해졌다. 한편으로는 많은 관객 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밸을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민호는 “그때는 처음이어서 몰랐던 부분이 많은 것 같은데 한번 연습 과정도 겪고 무대에 오르다 보니까 경험치가 쌓여서 연습할 때 머리 회전이 더 빠르게 되는 것 같다. 경험의 중요성을 느껴서 이번에는 더 많은 것을 준비해 나가는 과정이다. 기대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9월 16일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