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악취로 퇴사고민...

코아파2025.08.20
조회12,291
하......참을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이라 글을 올려봅니다.
작년 초 만성 부비동염으로 고생하다가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덕분에 입맛도 오르고 세상에 모든 냄새를 정확하게 맡을 수 있는 코를 가지게 되었지요. 행복한 나날이 이어지고 세상이 아름다워 보였어요. 수술 후 한 달 정도 됐을까?기존 매니저가 건강상 이유로 퇴사를 하면서 새로운 매니저가 입사를 했습니다.체격이 남달랐지만 외모가 중요한 업무도 아니고 수술로 세상이 아름다워 보였기에매니저의 동산만한 체격과 성격 따위는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어요. 하지만, 새로운 매니저의 문제는 계절이 변하고 기온이 올라가자 나타났습니다.부비동염으로 고생할 때 여름 지하철에서 아주 아주 미세하게 열심히 일하신 분들에게서 맡아지던 잉??? 스러운 냄새가 사무실에서 아주 아주 강력하고 정확하게 맡아지는 겁니다.기온이 올라갈수록,습도가 올라갈수록 냄새는 더 강력해졌고 수술도 이겨낸 저를 무력한 토쟁이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18살 학교 화장실 청소하다 X을 발견했을 때에도 우웩 소리만 냈지 실제로 위장을 개워낸적이 없는데 매니저 냄새는 그걸 해내고 말더군요. 예, 저는 지고 말았어요 냄새에 말이죠. 수술을 해서 더 잘 맡아져서 그런가? 탓을 저에게 찾아보려 했지만 주위를 둘러보니 많은 사람들이 냄새에 맞서 싸우고 있더군요. 각자 자리에 페브리즈가 하나씩 생기고,마스크를 끼고 근무를 하고 있었습니다.그 모습을 보고 안되겠다 싶어서 관리자분들께 말씀을 드렸고, 관리자들은 매니저에게 상처 받지 않을 수 있는 선에서 아주 좋은 말로 돌려  말했습니다.한 일주일은 참을 수 있을 정도의 냄새로 근무를 할 수 있었는데 매니저가 이해를 못 한 건지... 아니면 복수인지 냄새는 다시 심해졌고 그렇게 다시 겨울이 지나고 여름이 됐습니다. 역시나 기온이 올라가자 냄새를 인지한 관리자들이 먼저 참을 수 없어 다시 이번에도 
아주 좋은 말로 돌려 말했는데.. 이전에는 일주일 정도는 괜찮았다면 이번엔 ^^ 무효과 더군요.진짜 안되겠다 싶어서 데오드란트 시트를 사서 매니저에게 선물을 했습니다.날이 더워 땀이 많이 날 때 데오드란트 시트를 사용하면 아주 뽀송하고 냄새도 안 나고 좋다고 말이죠.이상하게도 매니저가 감동을 받았는지 꺄르르 꺄르르 좋다며 밥을 사겠다는 겁니다.그리고, 데오드란트 시트는 캐비넷에 넣어두고 선물한지 3주가 지난 지금까지 단 한번도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관리자들도 저희 사무실에 들어오기를 꺼려하고, 지점장님은 모두가 퇴근하면 매일 저희 사무실에 페브리즈를 문 앞에서 뿌리고 가신다고 합니다.그 정도로 심각한데 본인은 전혀 인지를 하고 있지 못하고, 저는 수술한 코가 원망스러워 인성까지 망가지고 있는 거 같습니다. 금전적인 부분으로 퇴사하는 부분이 망설여 지지만... 이러다가 엠뷸런스가 회사에 올 거 같아요.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신 분들이 있다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듣고 싶습니다..참고로 매니저는 여자로.... 민감한 부분이라 직접적으로 말하기 굉장히 힘이 듭니다.. 
*KF94 같은 마스크는 뚫어버리는 강력한 냄새라 방진 마스크(남자친구가 너무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한 묶음 사줌) 이외에는 소용이 없었습니다. 
 

댓글 11

오래 전

아 내 전회사에도 있었는데 하.... 진짜 공중화장실 냄새가 나는데 진짜 멀리 있는데도 구역질나서 다른방향 보고 얘기하고 웬만하면 필요한말 외에는 아예 안함... 그와중에 러쉬에서 뭔 뿌리는걸 쳐사가지고 뿌리고 다니는데 공중화장실냄새╋러쉬냄새 합쳐져서 조카 독한 푸세식 화장실에 싸구려 방향제뿌린 냄새나서 지나가면 머리아프고 지나가면 걔가 지나간 길 헨젤과 그레텔처럼 다 알게됨 ㅡㅡ 입에는 맨날 앞니에 누렇게 치석 껴있고 손톱도 긴데 그 안에 까맣게 때 껴있는데 그손으로 손도 안닦고 과자먹고 그거 입으로 쪽쪽 빨아먹고 회사 기물 만져서 손닦으라고 얘기하면 아 괜찮아요^^~~~ 이지랄 떨고... 안본다 싶으면 바지속에 손 넣어서 똥꼬 긁고 발바닥 책상 모서리에 긁고 회사 가위며 칼이며 펜이며로 발긁고 등긁고 ㅡㅡ 어떨때는 양말벗고 회사 칼로 발각질도 벗김 ㅡㅡ 살다살다 남의 말라비틀어진 지문을 다봄 ㅡㅡ 그 각질 몰래 벗겼으면 치우기라도 하던가 각질을 컴퓨터 위에 책상위에 그대로 두고 가고 ㅡㅡ 귀후빈 노란색덩어리 면봉이나 코푼휴지나 책상에 두고 맨날 과자니 뭐니 쳐먹고 그자리에 다 흘리고 안치우고 가고...하 위생관념이 그냥 개박살난 새끼였음.. 사회성도 부족해서 트위터로 만나는 사람들이랑만 만나고 주변사람들이랑은 잘 못어울리고 혼자 구석에서 웹툰만 보는 새끼 일도 못하는데다가 얼마나 거짓말이 생활인지 공동비용을 지 카카오 통장에다가 넣었는데 몰래 쿠팡이니 뭐니 빼쓰다가 걸리니까 지는 모른다 카카오에서 그렇게 나간거다하면서 대기업 탓하기라던가 지가 몰래 회사 기물 부시고는 순간접착제로 붙여놓고 나몰라라 하기라던가.... 진짜 심각했음.. 진짜 최악의 인간 두고두고 기억남 ㅡㅡ

samyasa오래 전

예전 회사에 그런 사람 있었는데 그 인간덕에 회사 전체 교육까지 받음 비지니스 매너 교육이라는 외부 강사 초빙한 교육을 받았는데 강사한테 미리 부탁해서 교육 내용중에 옷을 깨끗한걸 입자 양치와 가글을 생활화해서 대화시 상대방에게 불쾌한 냄새가 나지 않게 하자 이런 내용도 넣었음 심지어 자가 체크항목에 개인 위생 자가 체크도 만들었는데 그 냄새남 자가 체크하기로는 본인은 위생을 잘 지키는걸로 체크함 미친시끼 아직도 본인 입에서 푸세식 화장실 냄새가 나는걸 모르고 살겠지?

ㅇㅇ오래 전

하.. 뭔지 단박에 이해함. 잠깐 스쳐간 사무보조알바생 하나가 저랬음. 진짜 .. 암모니아냄새에 땀 쩐내에 분뇨냄새에 삼겹살 비린내 섞어놓은듯한. 심지어 지나간 자리에 체취가 그대로 남음. 앉았다일어난 의자에서도 냄새가 고이고. 옆옆 책상에서 아메리카노 마시다가 헛구역질 나옴. 너무 심해서 알바 돌려보냄... 분명 살아있는 사람인데 몸 어딘가 썩고있는게 아닌지 의심스러울만큼의 악취였음. 같이 근무해야한다면 난 못버팀... 근데 그 알바생 3일내내 옷 같은거 입고왔었음;;;

0000오래 전

이 글 예전에 본거 같은데..또 올리셨네.. 주작인가?

32오래 전

액취증 아님? 어우..진짜 글만봐도 냄새나네요ㅠㅠ

ㅇㅇ오래 전

그거 수술해야 돼요... 저희 집도 저는 없지만 집안 내력이 있어서 동생들 다 수술함.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니 뭐라고 하기도 애매한 그런 상황이네요 참

ㅇㅇ오래 전

진짜 그거 다른걸로 안덮혀요. 아무리 티슈든 향수든 뭐든.... 몸에 독소가 많아서 그럼..

정직한사람오래 전

주변 사람들의 후각을 괴롭히는 매니저.님분 께서는 매일 아침 조금일칙 일어나서 사워하고 속옷과 겉옷을 갈아입고 옷에 뿌리는 청향제를 뿌리고 출근 하시는 습관을 길러야될것같습니다 참고:속옷을 매일갈아입지 않으면 주변을 괴롭히는 냄새가 모든 사람이다 납니다 이유는 모든 사람들은 수면중 잠을자면서도 전신으로 땀을 흘립니다, 속옷을 매일 갈아입어십시요

ㅇㅇ오래 전

몇년전.... 그것도 유부남이였는데..사장이기도하고 영업도 하는데..냄새가..냄새가..쉰내..나는 맨날 나..형이라는분이 대표로 있고..한번씩 안나는데 도로 남..............................사람 만나는사람이...........................한여름에도 에어컨 틀면 끄고.틀면 끄고..냄새나서 창문 열면 도로 닫고...윽

ㅇㅇ오래 전

안타깝네요..이정도면 위에 사람들이 업무방해로 퇴사권유해도 되지 않을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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