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였다

ㅇㅇ2025.08.21
조회1,715
친구가 내가 헤어지고 나서
너무 많이 힘들어하니까
친구라도 소개 시켜준다고 해서
친구랑 같이 만난 자리..
즐겁긴 했어도 그저 마음이 허하다
솔로가 되다보니 그 후에도
여럿과 한두번 하게된 소개팅.
사실 마음이 없기도 했지만
분명 너보다 외모도 낫고
직업도 무난 그냥 그런 사람들을
만나보아도 도통 마음이 열리지 않는다..

분명 나은 사람을 보아도
자꾸만 너의 한켠에 구석진 못난부분 보다도 못해보인다..
너의 가끔 민망할때 웃는 특유의 이상한 표정
부끄러워 하던 뽈록한 뱃살
이쁘고 멋짐과는 먼 뭉툭하고 어색한 부분들
나에게는 너였다.
아무리 계산해보려고 해도
왜그러지 생각해도
그치만 내눈에 딱떨어지게 맞았던 너의 모습들

나는 아무래도 널 사랑하게 된건
설명할수 없는 그무언가 너라는 것
이유가 없었을지도..
헤어지고서 상처도 된 탓일까
마음이 무겁고 도통 움직이질 않는다

사랑이었다.
다시 돌아보아도 사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