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입장에서 너무 답답합니다 부모님들이 보기엔 정상인가요?

쓰니2025.08.22
조회5,487

안녕하세요 전 20대 초반, 동생은 19살 입니다
동생이 초6부터 시작해서 질 나쁜 친구들이랑 어울리기 시작했습니다
중학교때는 술 담배는 기본으로 했고 학교도 매일 빠지거나 조퇴해서 간신히 졸업했어요

문제는 고등학교때부터 입니다
킥보드 무면허 운전은 기본이고 오토바이 최근엔 차에까지 손을 댔습니다 지금은 합의 다 된 상태이고
처벌도 받았습니다

이렇게하는 동생도 문제지만
저는 동생보다 어른들을 이해 못하겠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제가 중2때 이혼하셨고 현재 엄마랑 저랑 동생이랑 살다가 제가 집에서 못 살겠어서 혼자 나와서 살고 있습니다

아빠랑 같이 살때는 아빠가 어느정도의 체벌도 하셨어서 문제 일으킨적이 전혀 없는데 아빠랑 같이 안 살고 나서부터 더 심각해졌어요


엄마가 혼내도 당연히 듣지도 않고 자기가 잘못했으면서 오히려 반항합니다
아빠는 같이 안 살고나서부턴 거의 신경도 안 씁니다
처음부터 그랬던건 아니지만 지금은 동생이랑 아빠랑 서로 연락도 안 하고 교류거 아예 없습니다

엄마가 이혼하고 나서 외할아버지랑 저한테 많이 의지하는거 같습니다 특히 외할아버지한테 좀 심하게 의지하는거 같아요 동생 사고치면 할아버지한테 울면서 전화하고 할아버지는 합의금 주고 항상 이게 반복이에요
합의금 벌금 동생한테 들어간 돈만 기본 삼천 됩니다

집에서 동생이 사고치면 집에서 바로 잡아주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고 다 감싸주기 바쁩니다 그냥 돈으로요

전 차라리 집행유예 기간에 사고치면 합의 없이 바로 들어가는게 맞다 생각하거든요 합의 해주면 그 다음에 또 사고치고 반복인데 제가 어른들한테 말하니까 어른이랑 애랑은 생각이 다르다고 나중에 너가 애 낳아보라고 이 말 밖에 안 합니다




집에서 동생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제가 돈 몇년 모아서 도움 하나도 없이 제 돈으로 나왔습니다
이때도 외가나 엄마는 반대만하고 돈 절대 안 보태줬어요

정작 제가 도움 필요할땐 전혀 안 도와주는데 동생한테는 돈을 갖다 버리고 있는거 보니까 진짜 너무 답답하고
왜그러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매번 넌 원래 잘하니까 쟨 원래 저러니까 이런식이에요
운전도 전 면허도 있고 운전자 보험도 있습니다
다른 차 탈 일 생겨서 하루만 차에 보험 들어놨는데
오전 12시 지나고 30분 정도 늦을 거 같다고 하니까 외할아버지가 저한테 왜이렇게 생각 없이 사냐 하면서 진짜 노발대발 하셨어요 저도 잘못 된거 알아서 죄송하다고 했는데 그땐 연락도 하지 말라고 하셨거든요

근데 동생 무면허 운전 해서 사고 났을땐 합의 해주고 별 말 안 하셨습니다 저거 보고 진짜 솔직히 좀 정 떨어졌습니다


저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라 매번 그랬습니다

합의는 대체 언제까지 해줄 생각인지
이번에도 다음엔 안 해줄거다 들어가더라도 절대 안 해준다 하는데 이 얘기를 지금 5년 넘게 들었습니다

전 진짜 정신병 걸릴 거 같아서 엄마한테도 동생 관련된거 아예 나한테 얘기 하지도 말라고 했는데
엄마는 저한테 잠들면 안 깨고 싶다 그냥 내가 죽으면 끝날까 이런 얘기합니다 전 또 여기서 왜 그러냐 동생 사고쳤냐 하거든요

집 나온지 1년도 안됐는데 이런 일만 5번이 넘습니다
저희 부모님, 외가 교육 방식이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방치로 밖에 안 보여서요



너무 스트레스라 얘기 듣고 싶지도 않고 동생 죽을때까지 평생 안봐도 되는데 그냥 남은 가족이랑 연 끊는게 맞을까요?

혹시 다른 부모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제발 조언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