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 예비 시댁 방문 후 고민글

ㅇㅇ2025.08.22
조회28,698

(추가글)

저희 부모님도 70년대생이신데 남동생과 차별 없이 컸고 우린 똑같은 보물이다 이런 대우(?)를 받고 자랐습니다 어디서든 먹는걸로 차별 받은 적이 없었기에 이번 경험이 저 스스로는 웃기고 어이 없었어요 이정재 유재석 고소영 서태지와 아이들 등 또래 연예인하고 비교할건 아니지만 사고방식이 젊은 제 부모님한테는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남친 어머니로 인해 보게되니 더구나 판에 나오는 대한민국의 전형적인 시모라 더 충격이었죠 아니 제가 유튜브로 본 90년대 젊은이들은 남녀 모두 진짜 멋졌단 말이에요ㅠㅠㅠㅠ 링 귀걸이와 찢청을 사랑하는 반항적이고 힙한 신세대 뭐 이런.....
(아 저희 엄마는 최민수 아내분 성격하고 비슷해요 저랑 친구처럼 지내고 엄마는 그냥 사랑스러우세요 ㅎㅎㅎ)

그 이후 외식 자리가 있었는데 남친한테만 이거 더 먹어라 챙기셨어요 본인 남편, 사위와 딸보다 아들이 우선인 느낌을 확실히 받았고 저보다 더 놀란건 여동생 내외였습니다 "뭐지??" 이런 표정이더라고요

생각해 보니 남친은 눈치 없을 때가 많은데 또 어떤 면에선 저보다 눈치가 빠른 상황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 때 상황은 그냥 우리 엄마도 시짜짓 하는구나 엄마를 놀리는 느낌이었고 실제로 이런 상황을 겪으니 재밌다 이런 반응이었어요 그래서 매제때 식사 상황도 말해준 듯 보여요

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 결혼을 당장 하는 것은 아니니 남친 가족을 더 파악하고 남친과 대화 후 개선 여지가 있는지 살피겠습니다 제가 글 적으면서도 좀 아니다라는 생각은 계속 드는데 저도 당하고만 있는 성격이 아니라 이런 일을 겪은게 계속 웃깁니다 결혼 엎을 생각보다는 계속 재밌네 이랬는데 따끔한 댓글을 보니 전투력이 올라갔어요 이런 집안에 들어가는게 또 양가의 차이 나는 문화와 분위기 때문에 제가 아깝게 느껴지고 저를 보물로 키워주신 저희 부모님께 죄송했습니다 결혼은 충분히 생각해서 잘 결정하겠습니다

--------댓글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저는 20대 후반이고 2년 사귄 31살 남친과 결혼 얘기가 나와
인사 드리러 갔습니다 때는 6월이었고 첫방문이라 저는 금액대 있는 선물을 사 갔고 남들 다 하는 것처럼 예의 갖춰 차림새에도 신경 쓰고 갔어요

결혼한 남친 여동생 내외까지 모인 총 6명이 모인 자리였는데 식탁이 좁아서 바닥에 밥상 깔고 먹었는데 자리가 안 나와서 제 자세가 상당히 불편했고요(남자들만 아빠 다리 자세, 저는 치마 입어서 불편) 근데 남친이 "어?? 매제 때보다 밥상이 작아졌네??" 하고 웃습니다 다들 당황해서 아무 말 안 하는 분위기인데 특히 남친 어머니가 당황하셨어요

자리를 마치고 나오는데 매제 때는 소갈비 하시고 밥상다리 부러지는줄 알았다고 남친이 그러더라고요 제가 받은 밥상은 돼지갈비와 고기도 안 들어간 건강(?)잡채였어요 그 밖에 김치와 샐러드 등 반찬은 5가지 정도여서 미묘하게 기분 나빠져서 계속 생각납니다

눈치채셨겠지만 남친은 눈치가 없고 남친 어머니는 남들 앞에선 인자한 척 하시는데 여자끼리 기싸움도 아니고 제가 신경 쓰인 일이 몇 가지 되지만 일단 먹는걸로 기분 나빴다는 점에서 일단 이 일로 글을 씁니다 (저희 집에 남친 초대했을때는 산해진미를 대접 받았고 저의 조건은 모든 면에서 남친과 비슷하고 매제 되시는 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아는 50대 중반은 90년대 젊은이였고 아주 멋있는 옷차림, 낭만적인 시대를 보낸 쿨한 멋쟁이들로 알고 있는데 시부모가 되면 그 뻔하디 뻔하고 전형적으로 며느리들이 싫어하는 사람으로 바뀌는건가요? 당황스러워요

결혼 엎을 정도 일은 아니지만 계속 기분 나쁘게 긁으시네요...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댓글 54

ㅋㅋ오래 전

Best결혼 엎을 정도인데요;;

ㅎㅎ오래 전

Best남친과 관계가 얼마나 좋길래 시댁에서의 대접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가봅니다.

ㅡㅇㅡ오래 전

Best지금 받는 그 대우가 최고일 것만 알아둬요.

ㅇㅇ오래 전

Best이결혼받대!

ㅇㅇ오래 전

'총 6명이 모인 자리였는데 식탁이 좁아서 바닥에 밥상 깔고 먹었는데 자리가 안 나와서 제 자세가 상당히 불편했고요(남자들만 아빠 다리 자세, 저는 치마 입어서 불편) ' 이런것을 언급한 이유는? 그럼 외식해야 되나요? 아니면 식탁에서 먹게 딸 내외를 내보내나요? 치마 입었으니 당연히 불편하겠죠. 어쩌라고 이런 글을 올린거죠?

no오래 전

남친이 눈치가 없는게 아니라 없는척? 하는게 아닐까요? 예비시댁에서 하는행동 보면 재빠르게 본인엄마 돌려깍기도 하고,,,,상황에 따라서 그냥 눈치 없는척 하는거 같아 보여요,,,좀 더 상황을 두고 보세요,,,급하게 결혼 하는게 아닌지라,,,,그리고!! 시어머님은 진짜 저 상팔년도 식 시어머니는 확실히 맞는듯합니다.

ㅇㅇ오래 전

너는 우리집에서 이정도야...라고 보여준거임

ㅇㅇ오래 전

개선여지라니 제정신인가

ㅇㅇㅇ오래 전

추가글보니 쓰니가 뭔가 착각하고있는듯 남친엄마도 본인딸은 차별없이 키웠는데 쓰니앞에서만 저러는거임 저 아줌마가 저런행동했을때 시누도 놀랐다고했잖아?? 그냥 시짜 인성가진사람인데 남친이 연끊어준다는것도아니고 무슨 개선?? 남친이 웃으며 계속 꾸사리주면 그거 더 쌓았다가 사람들 없을때 쓰니한테 티낼거임

ㅇㅇㅇ오래 전

연끊은 우리집 시모도 결혼식 전날까지는 저런행동한적없는데 ㅋㅋㅋㅋㅋㅋ결혼전에 저런모습보이는데 남친한테 희망을 품다니.... ㅋㅋㅋㅋㅋ

후우오래 전

내 동생이라면 머리채 뜯어서라도 말린다.. 내 부모님이 30년을 곱게 키워주셔서 순수하게 자라왔는데 결혼한지 6년만에 넌씨눈 남편과 시댁과의 갈등으로 망나니가 돼버렸어.. 돌아서서보니 날 이쁘게 키워주신 부모님께 참 죄송하더라.. 그 결혼 정말 아니야! 괜히 상처받고 괴로울 일 없으면 좋겠다ㅠ

ㅇㅇ오래 전

남미새는 여자 아님. 죠~

ㅇㅇ오래 전

첫 방문에서조차 음식으로 차별을 받았네요. 이런 분들이 시댁이라면, 아마 결혼 후에 쓰니는 훨씬 더 많은 차별을 받을 거에요. 당신의 인생이기에 말하기에 조심스럽지만, 결혼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 보여요.

ㅇㅇ오래 전

대놓고 쓰니님 무시한겁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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