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난 친구가 너무 질투나요

쓰니2025.08.23
조회30,327

안녕하세요 저는 고2 학생입니다.
저에게는 현재 약 5년 정도 된 베프가 있습니다.
초딩 때 같은 반 된 이후로 정말 잘 맞았는지 엄청 친해져서 아직까지 서로가 제일 친한 친구입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이 친구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너무 이 친구가 질투나고, 이 친구를 진심으로 응원할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지금부터 이유를 설명해보겠습니다.

1. 외모
제 친구는 나름 예쁜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엄청 예쁘다” 까지는 아닌데 귀엽게 생겼고 동물로 따지면 토끼를 닮았습니다. 팔, 다리, 얼굴 다 하얗고 심지어는 피부도 좋습니다. 반면에 저는 피부가 까맣습니다. 그리고 뱀눈이라고 해야할까요? 좀 사납게 생긴 편입니다. 그래도 저는 나름 제 외모에 만족을 해왔고 주변 사람들한테도 예쁘다는 말을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남자 애들은 확실히 제 친구 같은 상을 좋아하더라구요.. 그런 상을 가진 제 친구가 너무 부럽습니다.

2.성적
제 친구는 공부도 꽤 잘합니다. 전교 10등 안에 드는 걸로 압니다. 몇 과목은 전교 1등을 찍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애들도 엄청 멋있다고 칭찬하고 특히 선생님들께서 얘를 정말 좋아하십니다. 뭐 별다른 아부도 하지 않는데 정말 잘해주고 생기부 컨설팅이나 학교 프로그램 같은 거에 얘를 넣지 못해서 안달입니다.

그런데 반면에 저는 공부를 꽤나 못합니다. 내신 5점대이고요. 그래서 처음에 화학 쪽으로 가려다가 승무원으로 진로를 할 수 없이 바꿨습니다. 승무원이 되기 쉽다는 뜻은 아니지만 제 최후의 수단으로 승무원을 택했습니다. 그렇다보니 학교에서 저는 신경도 안 써주고요 심지어는 학원에서도 저를 신경 쓰지 않습니다. 같은 학원을 다니는데 수업시간에 저는 거의 투명인간 취급을 받습니다. 같은 말을 해도 걔한테는 장난스럽게 웃으며 얘기해주시면서, 제가 그 말을 하면 정색하고 화내실 때도 많습니다. 물론 선생님들 입장에서는 공부 잘하는 애와 못하는 애가 구분 될 수밖에 없겠지만 그걸 당하는 저는 굉장히 불쾌하더군요. 그렇다보니까 걔가 성적이 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고 이런 생각을 하는 제가 너무 끔찍해서 힘듭니다.

3.인기
얘 주위에는 언제나 사람이 붐빕니다. 남자든 여자든 모두가 얘를 좋아합니다. 엄청 시끄럽고 나대는 편도 아닌데 애들이 알아서 얘한테 장난치고 말 걸고 그러더라구요. 복도 지나가면서 마주치는 남자애들마다 얘한테 장난치고 한 마디 씩 하고.. 얘 성격이 되게 쿨하고 장난도 잘 받아주고 잘 웃고 좀 좋은 편이긴 한데 그렇게 따지면 저도 그런데… 저는 그렇지 않거든요.. 얘는 대쉬도 엄청 많이 받습니다. 얘 좋아했던 애들만 10손가락으로 세지 못할 정도입니다. 근데 심지어 또 가벼운 마음으로 좋다고 하는 것도 아니라 완전 진심으로 좋아합니다. 저는 살면서 한 번도 저를 그렇게 헌신적으로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는데 얘는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괜히 연애 못했으면 좋겠고 찼으면 좋겠고.. 그렇습니다..

4.기타
얘는 못하는 게 거의 없습니다. 체육 빼고요. 근데 이것도 나름 귀여운 요소 아닌가요..ㅋㅋㅋ 뭐 어쨌든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예쁘고 인기도 많고 성격도 좋고 심지어는 노래까지 잘합니다. 그냥 너무 질투납니다.
저보다 너무 잘난 사람이라서 그런건지.. 계속 안 좋은 생각이 들고ㅜ 어떻게 해야할까요?

댓글 45

오래 전

Best지금 니가 가지고 있는 마음 인간이기에 충분히 이해가 가. 근데 넌 아직 모르겠지? 지금 너 그 자체만으로도 니가 얼마나 빛나는 사람인지..너가 괜찮은 사람이니깐 그 친구도 계속 너의 옆에 있는거야

ㅇㅇ오래 전

Best원래 못생긴 것들이 질투하고 성격도 더럽고 그래. 자연스러운거야. 고민하지 마.

ㅇㅇㅡ오래 전

Best못난애를 사귀는것보다는 낫지만 그래서 유유상종이라는 얘기가있죠 나쁜뜻이아니라 비슷해야 편하거든요~~ 쓰니가 그런마음이면 길게봤을때 자연스럽게 멀어질것같아요 질투 시기... 이런건 누구나 있어요 생각으로는 뭘 못해요^^ 쓰니 이상한거 아님

ㅇㅇ오래 전

Bestㅠ그래서 친구들도 끼리끼리 만나게 만나게 되더라고요...쓴이 심정 그럴수있능거고.. 맘편하려면 자연스레멀어지면됨..

ㅇㅇ오래 전

Best못난 친구보단 잘난 친구 두는게 나음

ㅇㅇ오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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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남에게 신경 좀 끄고 본인한테 집중하세요. 언제까지 남이랑 비교만 하면서 시기 질투 하실 건지? 그럴 시간에 본인을 좀 가꾸고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자기개발을 좀 하시길. 자존감은 능력치와 비례하는 법임.

ㅇㅇ오래 전

친구의 장점을 잘알고있네 이건 너의 장점이다

이게머냐오래 전

비교는 끝도없어.앞으로도 많은사람을 만나게되는데 비교하다보면 니인생만엉망된다.개는개고 넌 너대로 매력있어.

ㅇㅇ오래 전

근데 그런 성격에 그런 멘탈이라면 진심으로 승무원쪽 진로 말리고싶음..나도 항공과 졸업해서 지금 현직이지만 승준 당시 너무너무 힘들었음 떨어지면 내 외모탓인가? 이런생각들..난 외적으로 컴플렉스가 없었는데도 네임드 항공과가니까 외적으로 내가 딸린다는 생각과 몸무게 다이어트 강박아닌 강박이 생겼음 ㅇㅎㄱㅈ,ㅅㅇㄱㅎㄷ 항공 예쁜애들 솔직히 너무 많고 성형한다고 되는것도 아님..벌써부터 예쁘고 똑똑한 애한테 자격지심있으면 승무원처럼 외적인걸 신경써야하는 진로보다는 다른분야를 추천할께요 나도 겪어봐서 아는겁니다 ㅎㅎ

ㅇㅇ오래 전

단짝 친구다보니 같이 다니면서 스스로를 비교할때가 생기기도 하겠지만 사람마다 고유의 매력이있음 자기의 매력을 찾고 그걸 좀 더 개발하려고 하는게 좋을거같음 https://posty.pe/pgj81y 이글 한번 읽어봐여 사람의 심리기술을 이용하면 매력적인 사람으로 비춰질수 있음

ㅇㅇ오래 전

그런 친구를 가졌다니 부럽네. 글구 쓰니가 목표로 삼아야할것은 어제의 쓰니보다 더 나은 자신을 만들어가는걸로 그런 부정적인 감정도 벗어나는 철든 모습을 목표로 삼아야지 다른사람을 시기질투하거나 라이벌 삼을필요없어

오래 전

베댓공감ㅎㅎ 쓰니가 마음속으로는 질투하고 못난마음 들어도 티내지않고 편하고 좋은친구니까 우정 유지하고 있는것이 아닐까? 질투한다고 뭔가 바뀌는 것도 아니고 다름을 인정하고 너만의 장점을 찾고 인기같은거에 연연하지 않는다면 똑똑하고 예쁜친구 너의 소중한친구로 평생 갈수도 있어

ㅇㅇ오래 전

힘들겠지만 감정 최대한 누르고 그 친구랑 잘 지내자. 어차피 질투한다고 변하는건 없음. 좀 더 성숙해지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거고 예쁘고 잘 난 친구 곁에 두는게 비슷한 친구 두는거 보다는 훨씬 나음. 배울점도 있고 뭐라도 하나 얻어걸리는 날이 옴

ㅇㅇ오래 전

요새는 못생긴 것들이 성격도 드럽고, 못되쳐먹었지만, 친구를 시기, 질투로만 보면 그 친구를 위해서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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