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둘 아빠가 바람이 났어요.

1112025.08.23
조회100,815
안녕하세요. 무기명으로 제 속 얘기를 털어놓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저는 결혼한 지 13년 정도 되었고, 그동안 주변에서도 늘 잉꼬부부라고 할 만큼 사이가 좋았습니다.
저 역시 제 삶이 정말 행복하다고 믿었고, 우리 가정이 누구보다 단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상대는 아직 미혼인 어린 여자였습니다.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고, 지금도 하루하루가 지옥 같아요.

저는 이혼은 절대 하지 않을 겁니다. 아이들도 있고, 저 역시 가정을 끝내고 싶지는 않아요.
남편은 잘못을 인정했고, 상간녀와의 관계도 정리했다고는 하지만… 제 마음은 여전히 무너져 있습니다.

게다가 남편은 이제 저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마치 저와 아이들이 필요 없는 사람처럼 느껴지게 행동하고, 저에게는 안 만난다고 하면서도 몰래 만나고 연락을 계속 하고 있었습니다. 집에만 오면 표정이 굳어 있고, 그 모습이 너무 차갑고 낯설게만 느껴집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상간녀 소송을 할까도 생각했지만 남편이 그건 제발 하지 말아달라 해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남편을 용서하고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지, 아니면 그냥 참고 살아야 하는 건지…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어떻게 마음을 다잡으셨는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댓글 177

오래 전

Best재산빼돌리고 있음. 빈털털이일때 이혼하지말고 지금이라도 하세요;

ㅇㅇ오래 전

Best이봐요 댁이 이혼은 절대못한다 하니깐 저렇게 나오져 계속 상간녀 소송은 하세요 증거모으고 해요 유책배우자는 아시져? 제가볼땐 애들이 아니라 본인도 남편이 필요한거 같은데 정신차려요 저놈 해달라고 자극하는거에요 소송하고 독하게 나가요 또 만나면 또 소송하고 사람을 물로봐서 그래요 어차피 부부관계는 끝났어요 누가 손들고 포기하는지 끝까지 가야죠

ㅇㅇ오래 전

Best이혼만이 가정이 깨지는 거라고 착각하고 계신 듯한데...쓰니의 가정은 이미 깨졌어요 이미 끝난 관계인데 같이 살기만 한다고 해서 가정이 유지되는게 아니에요 현실을 받아들이세요

쓰니오래 전

어떻게 되셨나요? 경험자로써 말씀드리면, 지금은 결정 못합니다. 아이까지 있어서 더 아무결정 못해요. 하고 싶은 거 다 하시면서 증거는 모으시는 걸루... 상간소송은 증거만 있음 3년 이내에 언제든 하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이혼도 증거만 있으면 언제든 가능합니다. 여기 답글들에 떠밀려 조급하게 결정하지 마세요 참고로 남편놈이 상간소송 하지 말라고 한 것은 - 상간녀 보호입니다. 아직 두 년놈 안헤어졌어요. 진짜 헤어졌으면 상간소송을 오히려 도와줘요.

ㅇㅇ오래 전

대체 이혼을 왜 안한다는거지? Atm용 남편이 없어지는게 두려운건가?

딩크오래 전

할 거 다해요. 왜 봐주면서 본인만 속 썩고 있음??

ㅇㅇ오래 전

안타깝지만 님 남편은 예전처럼 돌아오진 않을듯 계속 바람 피우며 살겠죠 경제력 때문에 이혼 못하는거면 그냥 질질 끌면서 님 앞가림 할 수 있는 일 찾아보세요 그리고 받을건 다 받고 이혼을 하세요 계속 살아봤자 무시만 더 하지 마음이 예전처럼 돌아오진 않을거예요..아마 나중에 본인이 늙고 아플때 그때나 찾겠죠..댓글 말대로 님이 그렇게 행동해봤자 남자는 더 질려할걸요

ㅇㅇ오래 전

남편분이 마음이 완전히 떠낫네요 그도 그럴게 젊고 아름다운 여자에 빠져버린 상황에서 다시 마음을 돌리기란 힘들겟지요

의견오래 전

이혼전문 변호사 찾아가서 상담받으시고. 자녀들 나이도 적진 않을테고 알만한 나이니 사실 얘기하시고 미안하지만 이혼 준비해야할거 같다. 이대로 살아간다한들 행복한 가정의울타리를 만들어 줄순 없을것 같다. 우리 가정의 형태는 달라져도 너희를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은 변하지 않을테니 굳건히 너희의 인생을 잘 살아가도록 하자고. 그리고 상간녀 소송도 하시구요. 재산, 양육비 다 잘 챙기시길. 신뢰와 사랑, 정도 없이 가정을 어떻게 유지하시겠습니까? 배신자는 과감히 버리시고 쓴님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가시는데 집중하시길. 그래야 아이들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을겁니다. 선택은 쓴님이 하시겠지만 부디 상담이라도 받아보시길.

ㅇㅇ오래 전

쓰니는 본인 결정으로 불륜남하고 사는거니까 뭐 그렇다 치는데 살얼음같은 부모 밑에서 눈치보고 두려워하며 성인될 때까지 살아야 하는 애들만 불쌍함

00오래 전

답답하다 이양반, 정신차려요~~~~~ 마음 떠난 남자 안 돌아옵니다. 베댓처럼 재산 빼돌리고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 어휴 빨리빨리 상간 소송하고 증거 모으고 변호사 빨리 만나요~~!!!!

ㅇㅇ오래 전

남자가 돈도 있고 능력도 있나보네? 애둘인 집 외벌이하면서 미혼인 여자애랑 놀고 여자는 얼마나 능력이 없으면.. 애들때문에 이혼은 못한다쳐도, 상간녀 소송도 안하고 계속 만나는것도 눈감아 줄 정도로 미련할까? 바람을 핀 놈이 잘못한건 맞긴한데 쓰니도 자기팔자를 자기가 꼬는듯.. 상간녀 소송은 해야지요

ㅇㅇ오래 전

상간녀 소송은 꼭 해요. 그리고 이미 사랑하지 않는다는 사람 왜 붙잡고 더 불행해지시려는지 과연 이미 마음 떠난 빈껍대기가 아빠 노릇을 잘 할지 잘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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