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이상한지 내가 이상한지 판단좀

이상하다2025.08.26
조회894
남편이 술자리에 갔다가 모임에서 내 동갑내기의 어떤 남자분을 만났어.
그래서 나한테 "얘도 90년생인데 혹시 아나? 너희 동네였다는데... 신기하네 세상좁다"
이런 뉘앙스로 이야기 했음.
이래서 난 모르는 사람이니까 모른다 했음.
그래서 동네가 좁다보니 궁금해서 페이스북에 들어가서 그 이름으로 검색했더니
얼굴은 모르겠는데 그 모임 지인의 관련된 친구목록에 내 친구 한명(A)이랑 내 친구의 남사친(B) 이름이 같이 떴음.난 내 친구의 남사친이랑 얼굴만 아는 사이지, 친한 사이는 아님.

그래서 어? A랑 B이름이 뜨네. 그 지인 이 사람 맞아? 하면서 캡쳐해서 보여줬음.
아니라고 하더니 나한테

남편 - B는 누군데 근데?
나 - A 의 친구지.
남편 - 근데 니랑도 친한거처럼 이야기 하노.. 수상하네 ㅋㅋㅋ
갑자기 A친구 이야기는 왜 나오는거고 ㅋㅋ

나 - ????
남편 - 진짜 웃기네 ㅋㅋㅋ
나 - 그 남자애 XX랑 사귀었었는데. 그러니까 알지.. 오빠(남편)랑 같이 안다고 착각함ㅎㅎ

남편 - 수상한게 많노 다들ㅋㅋ
나 - 뭐가 수상한데 ㅋㅋ
남편 - 너희 친구들의 숲에 빠져있다.ㅋㅋ
(대충 우리 친구들끼리의 비밀이 많다는 뉘앙스로 말하는듯)
나 - 숲? 뭔소리래 곱게 들어와서 곱게 자라.
남편 - 뭐 웃기노 술 별로 먹지도 않았는데. 니가 하고 성질내노.ㅋㅋ
나 - 별것도 아닌걸로 나한테 시비걸려고 하니까 그러지.
남편 - 시비는 무슨 시비고 자라ㅋㅋ 니가 갑자기 뜬금없이 이야기 하니까 카는거지 웃기네 진짜 ㅋㅋ

이러다가 티격태격 갑자기 싸우게 됐음.
내가 잘못한거야? 아니면 남편이 과민반응임? 나 진짜 내가 뭘 잘못한지를 몰라서 그럼..
저 친구의 남사친 나랑 아무 관련도 없는데 그냥 관련 이름에 떠서 이름만 언급한건데
그거 가지고 나한테 난리임ㅋㅋㅋ

나는 내가 꼭 뭐 비밀의 남자를 숨기는거처럼 수상한 취급하니까 기분이 너무 나쁨.

댓글 4

ㅇㅇ오래 전

둘다 이상함 모르는 사람이면 모른다하고 말지 뭘 찿아보고 보여주고 일을 만들며 뭘 또 수상하네 마네 난리인건지 유딩들도 안 할 행동들임

ㅇㅇ오래 전

중학생들이나 할법한 대화아닌가? 이게 부부의 대화라고?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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