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팍팍 무쳤냐" 故 이주일, 오늘(27일) 그리운 23주기 [RE:멤버]

쓰니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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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봉서/사진=사진공동취재단

[헤럴드POP=김지혜 기자]코미디언 故 이주일, 구봉서가 세상을 떠난 지 어느새 23년과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오늘(27일)은 故 구봉서의 9주기다. 고인은 지난 2016년 8월 27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1926년 북한 평양 출신인 故 구봉서는 1945년 악극단의 배우로서 희극인으로 데뷔했다. 그는 MBC ‘웃으면 복이 와요’를 통해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라는 유명한 유행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또한 1956년 ‘애정파도’를 시작으로 영화계에도 발을 들여 400여 편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오부자’의 막내 역을 맡아 ‘막둥이’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공로를 인정 받아 2000년 MBC 코미디언 부문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고, 2006년 제13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2013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콩나물 팍팍 무쳤냐" 故 이주일, 오늘(27일) 그리운 23주기 [RE:멤버]故 이주일/사진=KBS ‘TV는 사랑을 싣고’

같은 날 타계한 코미디언은 또 있다. 이로부터 14년 전인 2002년 같은 날 故 이주일은 흡연으로 인한 폐암 투병 중 눈을 감았다. 향년 63세.

생전 고인은 1965년 샛별악극단 사회자로 활동하다 코미디언으로서 데뷔했고, 이후 “콩나물 팍팔 무쳤냐”, “못생겨서 죄송합니다” 등 유행어로 많은 웃음을 선사했다. 2001년 11월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병마와 싸웠으며, 직접 금연 광고에 출연해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려 앞장서기도 했다.

이렇듯 큰 획을 그었던 원로 코미디언들의 사망은 코미디계에 큰 슬픔을 안겼다. 그러나 이들이 남긴 웃음만큼은 여전히 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대중의 가슴 속에서 영원히 빛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