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은 집도 좁고 짐이많아서 거실에서 자야해요.
내 집이 가까이있고 자주보는데 불편하게 왜 자고가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친정에서도 처음에 저녁먹고 자고가라 하셨는데 제가 갈거라고하니 저를 존중해주시고, 신혼집 근처에서 식사해도 친정집으로 가세요.
남편한테 명절2번, 어버이날은 시댁에서 자고가도록 하겠다. 그 외는 힘들다.
어머님 혼자 계시니 남편이 자주 찾아뵙고 주말에 가끔씩 자고와라
어머님이 자고가라, 자고가겠다 더이상 얘기 안하셨으면 좋겠다고 얘기해달라했어요.
지난주에 어머님과 식사했는데 남편이 신혼집 근처에 맛집있다고 나중에 같이 가자고 했더니 어머님께서 "좋다고 하시며 그럼 너희집에 재워줘" 하시더라구요.
신혼집에서 시댁 차로 20분 걸려요. 제가 술 안마시고 데려다 드려도 괜찮아요. 그런데 저만 술안마시면 아쉬우니 가까우니까 다같이 술마시고 신혼집에서 재워달라고..
신혼집에서 자고가시라고 할 수도 있죠. 근데 어머님께서 구실만들어서 자고가려고 하시고 남편은 해결해주지않으니 어머님도 남편도 미워서 신혼집에서 자고가시는 것도 싫어요.
1년내내 남편에게 나는 여행도 가족말고는 타인과 거의 가보지 않았다. 잠자리도 예민해서 잠만큼은 편하게 내집에서 자고싶다 얘기했어요.
남편은 직설적으로 거절하지않고 그 상황에 나중에~라는 말로 회피해요. 어머님은 자고갈때까지 얘기하시구요.
이제는 어머님이랑 만나는 약속을 하면 당일 아침부터
답답하고 숨막혀요. 또 자고가라 얘기하시면 어쩌지
오늘은 안하실까 그생각만 해요.
친정부모님은 나를 존중해주시는데 왜 어머님은 내 마음을 존중해주시지 않을까 중간역할 못하고 회피하기만 하는 남편도 속천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