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 늦게 주는거 많이 예의없을까요...?

ㅇㅇ2025.08.29
조회81,461
8년전 저 20대초에 급히 결혼할때 절친이 축의금으로 천만원을 줬어요... 친구가 고딩때부터 사업해서 여유가 있는 친구였으나 20대초반에 주고 받기 너무 큰 금액이라 거절했지만 친구가 돌려받으려고 주는 돈이 아니라고 안받으면 너무 서운하다고 해서 감사한 마음으로 받은 일이 있어요
그러다 이번에 친구가 결혼 2주 앞두고 저에게 결혼식 한다고 얘기를 했어요(남친 있는건 진작 알고 소개도 여러번 받았지만 결혼 얘길 전혀 안해서 예상 못하고 있었음)
아무래도 제가 형편이 좋질 못해서 부담느낄까봐 늦게 얘기한거 같아요...
천만원 기쁜 맘으로 돌려주고 싶은데 애 둘 키우고 최근에 시부모님 두분 다 한번에 수술하셔서 현금이 크게 나갔거든요
당장은 여윳돈이 없고 10월 중순에 만기되는 적금이 있는데 적금타서 돌려주면 너무 예의없는걸까요? (결혼끝나고 한달뒤쯤..?)
친구는 저에게 축의금 안받겠다고 대신 애들이랑 남편 데리고 와서 밥먹고 축하해달라고 했는데 그러니까 제가 더 미안해요 ㅜㅜ
적금타면 주겠다고 하면 2000% 거절할 다정한 친구라ㅜ 미리 말은 안하고
결혼식 당일날 현금 100만원만 먼저 내고 적금타면 1000만원 그대로 해주려고 하는데.. 예의는 아니겠지만 괜찮을까요?

댓글 61

에휴오래 전

Best밑에분 말처럼 적금담보대출 알아보세요 이자 싸요~ 늦게 줘도 되지만 당일에 주면 정신없어 받게 되실거 같아요 두분다 마음이 이쁘네요

ㅇㅇ오래 전

Best괜찮을 것 같아요 100만원 축의 먼저하니 나중에 더 주면 거절할 친구일 듯요 진심 전하며 건내면 고맙게 받지않을까 싶네요 두 분 우정 영원하시길

ㅇㅇ오래 전

Best처음에 제대로 줘야지 뭔 카드 할부도 아니고...

이게머냐오래 전

추·반너무좋은친구를두셨네요.저라면 그냥적금깨더라도 미리주거나 결혼식에맞춰줄것같아요. 그정도해도되는 친구인것같아요...

ㅇㅇ오래 전

축의금 늦게주면 맘상하더라고.. 나 20대초에 부모님 이혼하시고 갈곳 없어서 친구할머니집이랑 남자친구집 얹혀살면서 진짜 여유가 없었는데 자존심땜에 축의금 늦게라도 꼭 주겠다 말도 못하고 친한 친구 결혼식 참석했던적 있음 결혼식 끝나고도 계속 말 못하다가 몇달뒤에 말한적 있는데 친구가 알았다고한 다음 얼마 안지나서 나 차단함 걔 입장에선 당연히 열받지 우리집 그렇게되고 나 힘든건 알고있지만 어쨌든 축의금 못주면 미리미리 말해야할거 아냐 그래서 차단은 당했지만 이해 못하진 않았음 그땐 내가 어려서 올바르게 대처를 못했던거지 어쨌든 대출이라도 받아서 당일에 주는게 좋아

쎗뚜오래 전

저도 20년전 친구가 세상에 결혼식 축의금을 2주나 늦게줬어요 부케도 받았는데.. 아직도 잊지못하고 참 이해가 안되는 일중하나죠

ㅎㅅㅎ오래 전

나같음 이자손해보더라도 해지해서 천맞춰서준다

ㅇㅇ오래 전

이런우정도 있구나..부럽다

초이오래 전

여유있음 100하시고 아기낳거나 돌때 미리 생각해서 모아뒀다 챙겨주세요 물론 형편껏 하는거고 그 친구분은 딱히 계산을 하고 준거같진않아요 축의금으로 천이면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할 금액인거 알텐데 했다는거는 내가 1000했다고 1000을 받으려고 준거는 아닌거같거든요 말한마디로 천냥빚갚는다는데 따뜻말한마디도 큰힘이 될거같습니다

ㅇㅇ오래 전

줘야지. 그 친구가 거절한다해도 일단은 주는게 맞음.

ㅇㅇ오래 전

사업가면 천만원 돌려받을 생각 없이 준거예요. 대신 그 사람은 다른 가치를 산거예요 당신의 감동, 신의, 우정, 빚지는 마음 같은 것들을요. 그런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들은 천만원 그대로 돌려받고 싶어하지 않아요. 자기가 돈으로 갖기 어려운 정성이나 마음을 받으려하지.. 돈으로 갚을 생각 마시고, 당신이 그 친구만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것. 친구가 평소에 가지지 못한 것이 무엇인지 그것만 생각해요. 친구가 별로 없는 사람이라면 친한 친구만이 해줄 수 있는 브라이덜샤워나 결혼직전 떠나는 우정여행 같은걸 선물로 줄 수도 있고.. 그건 님이 제일 잘 알거예요. 직장인 베프가 준 백만원이면 그대로 줬어야하는데 사업가가 준 천만원이면 얘기가 달라져요. 오히려 님 친구는 천 그대로 받으면 자기가 얻고싶었던 가치를 줄 수 없다고 거절하는 것처럼 들릴걸요.

ㅇㅇ오래 전

적금 깨서라도 줘야지 뭔... 남한테 아쉬운 소릴하려고 하나? 10월에 적금 깨지면 그때 줄게 응 나는 이자는 챙겨야 되서 이렇게 보일수가 있단거임 뭐 주든 안주든 그 친구가 어떤 삶인지는 몰라도 줄 생각이라면 해지해서라도 줘야지

지성아빠오래 전

잘 설명을 하던지 아니면 해지를 해서라도 바로 줄듯합니다. 괜히 친한친구에게 불편한 생각 갖게할 필요는 없지요

ㅇㅇ오래 전

월급쟁이가 얼마나 돈이 많음 축의금을 천만원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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