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남편은 술 안마십니다.)
남편이 밤 9시반에 치킨집 2차 간다고하고 2차하고는 숙소 갈거같다 하더니
제가 나중에 연락하니까(일부러 2시간 정도 연락도 안했어요 편하게 자리하라고) 밤 12시 넘어서 갑자기 연락와서는 노래방간다하더라구요
제가 첨으로 전화했네요(회식때 전화 일절 안합니다)
제가 늦었는데 이시간에 노래방 가냐. 어디 노래방이냐. 이것저것 묻다가 싸움이 됐어요. 남편은 힘들어서 그런지 "아 나도 힘들다." "다른 사람 다 가는데 어쩌냐" 라고 대답하는게 퉁명스럽다고 느꼈고
남편은 제가 물어보는게 따진다고 생각하다가 싸움이 됐어요..
나는 물어본거다. 남편은 내가 짜증낸거다. 따진거다.
이러다가...
남편이 저랑 통화중에도
잠깐 남편 찾으러 온 다른 직장 동료를 부르더니 저보고 "전화 바꿔줄까? 아 짱나네. 사람 부끄러운짓 좀 하지마라. 진짜 그냥." 이라고 하면서 혼자 갑자기 그 직장 동료한테 "저 지금 그냥 갈게요. 와이프때문에 짜증나 가지고 그냥 혼자 갈게요" 하는겁니다.. (제가 그게 아니잖아. 라고 하는데도 계속 혼자)
그리고 더 나가서 "와이프한테 적당히 하라고 좀 얘기 좀 해주세요" 라고 하면서 그 동료한테 전화기 넘겨줘서
제가 남편 직장 동료랑 통화 하게됐어요... (너무 싫었음)다른 동료가 오히려 흥분한 남편을 말렸고..
통화상으로 절 이해시키려고 했어요.
남편이 혼자 술도 안마시고 분위기 맞춘다고 많이 힘든 상황이다. 라고..
저도 알지요 남편 입장에선 술안마시고 늦은시간 분위기 맞추면서 있는거 피곤하고 힘든거 이해해요
근데 저도 시간이 너무 늦었으니까 걱정되서 전화한건데 퉁명스럽게 받고 이시간에 노래방 가냐하는데 "아 몰라"라는 대답이고 어디 노래방인지도 얘기 하지않고 제대로 상황 설명도 없는데 저도 답답하더라구요
치킨집 갔다가 숙소갈거같다더니
갑자기 12시 넘어서 노래방간다고 톡 달랑 하나 오는 남편 상황을 나는 잘모르니까 묻는건데 제대로 설명하는것도 아니고 모른다고하고 따진다고만 하고
그렇다고 "와이프때문에 짜증나서 갈게요" 라면서 싸운거 동료 앞에서 다 떠벌리면서 얘기하질않나.
다른 사람한테 "와이프한테 적당히 하라고 얘기좀 해달라"고 하질않나..
다짜고짜 강제로 다른 사람이랑 통화하게 하면서 곤란하게 만들더니 갑자기 일방적으로 전화 끊고
내 전화도 안받는거 보면 그냥 나에대한 존중이 1도 없는거같네요..
참고로 저도 직장인이고 사회생활해요.
저도 술 못하고 안마시고 회식 자리에 있습니다.
그냥 그 분위기 맞추는거구요.
웃긴건 남편은 제가 평소 회식가면 9시까지는 집에 들어오라고 하고 계속 언제오냐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남편도 보통은 1차하고 집에오거나 늦어도 9시전까지는 들어오네요)
근데 입장 바꿔서 12시 넘어 노래방가면서 안심시켜주지는 못하면서 저렇게 감정적으로 행동하니 너무 기분이 나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