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시절 아내는 이쁘고 똑똑하고 인기쟁이였습니다. 그래서 구애 끝에 5~6년 연애 후 결혼도 했구요. 유산의 아픔을 견디고 소중한 한 아이(현재 4살)도 생겨나 행복한 시간이 많습니다. 아내는 아이를 키우면서 2년동안 어린이집도 없이 육아를 온몸으로 버텨냈습니다. 물론 일을 일찍 끝내고 가는날을 함께 육아를 했지만, 저는 야근/출장/회식도 잦았고, 할말 없지만 집에 일찍 못들어가는 상황이 많이생겨서 다툼도 많아 2년이 되는 쯤에 어린이집을 보냈습니다. 아내는 어린이집을 보낸 후에 숨을 돌릴 시간이 생겨서 좋다고 합니다. 그시간에는 청소하고 정비하는 시간에 할애하는것 같구요. 요즘엔 알바도 하네요.
하지만, 저는 무언가 번아웃이 왔는지, 무언가 지쳐있는 건지 삶이 즐겁지가 않고, 집에가도 행복하지가 않고 쉬는것 같지도 않아요. 무언가 끝이 없는 일 같아요. 아침에 출근하고 집에 들어가 아이랑 놀아주고 하면 오후 10-11시 이고, 그 뒤에는 가급적 아내가 재우고 전 자는시간을 포기하고 1-2시간을 더 티비를 보거나 폰을 보다가 잠을 잡니다. 뭐 물론 아내도 끝이없는 육아도 일이라면 할말이 없죠.
뭔가 지쳐있는지 간혹 사소한 일가지고도 부부싸움도 많아집니다.
전 회사일을 하고 퇴근하면 집에서도 집안일(밥해주면 설거지, 빨래, 분리수거)을 합니다. 설거지 불편하다해서 식세기도 사놨고, 최근에는 로봇청소기도 사놨습니다.
아내도 평소엔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시간써서 집안일(청소 등)하고 합니다. 물론 아이키우는 집에서 알겠지만 깨끗함이 1시건도 가질 않더군요.
그런데 아내는 오로지 아이를 위해서만 신경씁니다. 제가 집에가면 7-8시 되는데, 퇴근해서 아이씻기면, 이때 아이밥은 엄마가 준비해서 먹입니다. 씻기는것도 저 올때까지 기다려요. 왜 안먹이고 안씻겼냐하면 아이랑 놀아줬다고 못했데요. 뭐 이해하고 아이를 씻길때도 저희가 먹을 건 없어요. 가끔은 아이꺼할때 하긴 하지만 나름 아내 배려해서 힘드니까 일주일에 4번 ~5번은 배달로 떼워줍니다. 금액도 부담스럽지만 그냥 혼자 이해하고 넘겨버립니다. 아내는 제 핑계대면서 내가해줘도 맛없어서 안먹는거 아니냐고 핑계됩니다. 맛없는 모습보인다면서 혼자 찔려해요. 그이유로 밥도 안해놓습니다. 그러면 먹고오라고 하면 좋은데 그런건 싫은가 봅니다. 제가 해주길 바라는것 같아요.
언제는 아내가 친구만나러 놀러갈때 아이밥만먹여놓고, 제가 집에 오니 후다닥 나가버립니다. 설거지, 일주일동안 안접어놓은 빨래, 아이목욕, 심지어 밥도 없었어요...반찬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지난번엔 아이데리고 시댁갔는데 분리수거좀 해달라니까 그대로 있고...전 아내가 아이데리고 가면 전 왠만해선 다 치워놓거든요
또한, 아내는 아이때문에 차차차 거려서 최근에 제가 타고다니던 suv주고, 전 경차하나 사서 출퇴근으로 사용합니다. 결혼시절부터 어디 이동할때마다 어디 데려달라하고 데릴러오라하고 셔틀인지...이일도 못하겠어서 그냥 큰맘먹고 경차산거애요.
지금 하두 긁어먹어가지고 그냥 그러려니 해요.
전 외벌이였고 전 월 330정도 직장생활로 버는데 버는 것 중에서
우선제가 집대출 85 + 보험40(저와 아이) + 용돈 30 + 출퇴근비20 + 기타잡비(인터넷,정수기 및 외식비등)30~35사용하고, 아내에게 120 줍니다. 그 중에서 25~35는 관리비를 아내가 내고, 나머지는 아내와 아이랑 둘이먹고 쓰는데 해결합니다.
많이 못줘서 미안하지만, 그래도 주는거 불평 안하고 최근 아내가 시간내서 주2회 알바(월50)라도 해서 잘 버텨내고 생활해가고 있습니다.
아내는 회사일로 야근 하는 건 뭐라고 하진 않지만, 회식이나 회사사람들과 친목모임 하는 건 엄청 비아냥 거리고 짜증내고 욕하고 그래요. 제가 정도가 심할수도 있지만 일주일에 두번 이상 되는건 재제가 들어와 사잔에 허락을 구해요. 근데 뭐 허락을 구해도 욕을먹어서 일주일에 한번만 놉니다. 아내는 술을 못먹어요. 장인어른이 술먹고 사고치는 모습들이 있었는지 그런 모습때문에 싫다고 해서 그런건 줄 알았는데, 최근에 직급도 높아지고 하니 회사에서 골프배워두라는 얘기가 있어서 요즘은 술을 먹지 않고 스크린만 치고는걸로 바꼈는데. 그냥 제가 노는게 싫었나봐요. 뭐 회사사람들 끼리 논다면 12시전에는 무조건 집에 들어갑니다. 뭐 결론은 아내는 일주일에 한번만 놀고, 앞으론 허락도 구하지말고 주 1회만 노는걸로 통보했습니다. 물론 전 알겠다 했구요. 전 흡연도 하지만 흡연도 하지말라고 통보합니다. 차라리 연초말고 전담을 피라고 합니다. 이건 전 절대 못끝는다했는데 아내가 자꾸 결혼으로 딜하고 애가진걸로 딜을 해서 어쩔수없이 알겠다 한거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전 아내가 노는일이라면 군말없이 오케이 합니다. 나는 맨날 노는데 자기는 어쩌다 한번이라고 생색 내는데, 아내는 지방사람이라 생가보다 친구가 없는지 뭐 노는일은 재밌게 놀다오라고 하고 아이는 제가 캐어해요. 아내는 나가서 노는일은 진짜 별로 없어요.(두달에 한두번 정도)
암튼 그냥 여러모로 지치고, 아내의 말은 항상 존중받는다는 느낌이 들지않습니다. 뭐 제가 문제일수도 있을건데, 회사 노는줄로만 알고, 그냥 일상이 무시이고 그렇습니다. 아내가 말쏨씨도 좋고 워낙 논리적으로 잘해가지고 말싸움자체라 성립이 안돼요. 아내가 말을 잘하니 극딜을 넣고싶어도 제가 용서를 구하게 됩니다. 그래서 왠만하면 싸우기 싫어서 넘어가려고 미안하다고 하고 넘어가는데, 크게싸워버리면
싸우면 아내는 자기를 놓아주라고 하더라고요. 홧김에 지르고싶지만 아이때문에 그럴수가 없어요. 회사일도 많이 힘들고
욕먹으면서까지 버텨야하고, 집에서도 일한다는 느낌만받고 안식처란 느낌이 들지가 않네요. 너무 제 얘기만 써서 생각보다 별거아닐수도있겠지만 이렇게라도 글을 쓰면 후련해질것같아서 써봤습니다.
사는게 다 이런가요
그냥 요즘 삶이 무겁고 힘든 것 같아 글을 쓰고나면 마음이 편해질것같아 적어봅니다.
연애시절 아내는 이쁘고 똑똑하고 인기쟁이였습니다. 그래서 구애 끝에 5~6년 연애 후 결혼도 했구요. 유산의 아픔을 견디고 소중한 한 아이(현재 4살)도 생겨나 행복한 시간이 많습니다. 아내는 아이를 키우면서 2년동안 어린이집도 없이 육아를 온몸으로 버텨냈습니다. 물론 일을 일찍 끝내고 가는날을 함께 육아를 했지만, 저는 야근/출장/회식도 잦았고, 할말 없지만 집에 일찍 못들어가는 상황이 많이생겨서 다툼도 많아 2년이 되는 쯤에 어린이집을 보냈습니다. 아내는 어린이집을 보낸 후에 숨을 돌릴 시간이 생겨서 좋다고 합니다. 그시간에는 청소하고 정비하는 시간에 할애하는것 같구요. 요즘엔 알바도 하네요.
하지만, 저는 무언가 번아웃이 왔는지, 무언가 지쳐있는 건지 삶이 즐겁지가 않고, 집에가도 행복하지가 않고 쉬는것 같지도 않아요. 무언가 끝이 없는 일 같아요. 아침에 출근하고 집에 들어가 아이랑 놀아주고 하면 오후 10-11시 이고, 그 뒤에는 가급적 아내가 재우고 전 자는시간을 포기하고 1-2시간을 더 티비를 보거나 폰을 보다가 잠을 잡니다. 뭐 물론 아내도 끝이없는 육아도 일이라면 할말이 없죠.
뭔가 지쳐있는지 간혹 사소한 일가지고도 부부싸움도 많아집니다.
전 회사일을 하고 퇴근하면 집에서도 집안일(밥해주면 설거지, 빨래, 분리수거)을 합니다. 설거지 불편하다해서 식세기도 사놨고, 최근에는 로봇청소기도 사놨습니다.
아내도 평소엔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시간써서 집안일(청소 등)하고 합니다. 물론 아이키우는 집에서 알겠지만 깨끗함이 1시건도 가질 않더군요.
그런데 아내는 오로지 아이를 위해서만 신경씁니다. 제가 집에가면 7-8시 되는데, 퇴근해서 아이씻기면, 이때 아이밥은 엄마가 준비해서 먹입니다. 씻기는것도 저 올때까지 기다려요. 왜 안먹이고 안씻겼냐하면 아이랑 놀아줬다고 못했데요. 뭐 이해하고 아이를 씻길때도 저희가 먹을 건 없어요. 가끔은 아이꺼할때 하긴 하지만 나름 아내 배려해서 힘드니까 일주일에 4번 ~5번은 배달로 떼워줍니다. 금액도 부담스럽지만 그냥 혼자 이해하고 넘겨버립니다. 아내는 제 핑계대면서 내가해줘도 맛없어서 안먹는거 아니냐고 핑계됩니다. 맛없는 모습보인다면서 혼자 찔려해요. 그이유로 밥도 안해놓습니다. 그러면 먹고오라고 하면 좋은데 그런건 싫은가 봅니다. 제가 해주길 바라는것 같아요.
언제는 아내가 친구만나러 놀러갈때 아이밥만먹여놓고, 제가 집에 오니 후다닥 나가버립니다. 설거지, 일주일동안 안접어놓은 빨래, 아이목욕, 심지어 밥도 없었어요...반찬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지난번엔 아이데리고 시댁갔는데 분리수거좀 해달라니까 그대로 있고...전 아내가 아이데리고 가면 전 왠만해선 다 치워놓거든요
또한, 아내는 아이때문에 차차차 거려서 최근에 제가 타고다니던 suv주고, 전 경차하나 사서 출퇴근으로 사용합니다. 결혼시절부터 어디 이동할때마다 어디 데려달라하고 데릴러오라하고 셔틀인지...이일도 못하겠어서 그냥 큰맘먹고 경차산거애요.
지금 하두 긁어먹어가지고 그냥 그러려니 해요.
전 외벌이였고 전 월 330정도 직장생활로 버는데 버는 것 중에서
우선제가 집대출 85 + 보험40(저와 아이) + 용돈 30 + 출퇴근비20 + 기타잡비(인터넷,정수기 및 외식비등)30~35사용하고, 아내에게 120 줍니다. 그 중에서 25~35는 관리비를 아내가 내고, 나머지는 아내와 아이랑 둘이먹고 쓰는데 해결합니다.
많이 못줘서 미안하지만, 그래도 주는거 불평 안하고 최근 아내가 시간내서 주2회 알바(월50)라도 해서 잘 버텨내고 생활해가고 있습니다.
아내는 회사일로 야근 하는 건 뭐라고 하진 않지만, 회식이나 회사사람들과 친목모임 하는 건 엄청 비아냥 거리고 짜증내고 욕하고 그래요. 제가 정도가 심할수도 있지만 일주일에 두번 이상 되는건 재제가 들어와 사잔에 허락을 구해요. 근데 뭐 허락을 구해도 욕을먹어서 일주일에 한번만 놉니다. 아내는 술을 못먹어요. 장인어른이 술먹고 사고치는 모습들이 있었는지 그런 모습때문에 싫다고 해서 그런건 줄 알았는데, 최근에 직급도 높아지고 하니 회사에서 골프배워두라는 얘기가 있어서 요즘은 술을 먹지 않고 스크린만 치고는걸로 바꼈는데. 그냥 제가 노는게 싫었나봐요. 뭐 회사사람들 끼리 논다면 12시전에는 무조건 집에 들어갑니다. 뭐 결론은 아내는 일주일에 한번만 놀고, 앞으론 허락도 구하지말고 주 1회만 노는걸로 통보했습니다. 물론 전 알겠다 했구요. 전 흡연도 하지만 흡연도 하지말라고 통보합니다. 차라리 연초말고 전담을 피라고 합니다. 이건 전 절대 못끝는다했는데 아내가 자꾸 결혼으로 딜하고 애가진걸로 딜을 해서 어쩔수없이 알겠다 한거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전 아내가 노는일이라면 군말없이 오케이 합니다. 나는 맨날 노는데 자기는 어쩌다 한번이라고 생색 내는데, 아내는 지방사람이라 생가보다 친구가 없는지 뭐 노는일은 재밌게 놀다오라고 하고 아이는 제가 캐어해요. 아내는 나가서 노는일은 진짜 별로 없어요.(두달에 한두번 정도)
암튼 그냥 여러모로 지치고, 아내의 말은 항상 존중받는다는 느낌이 들지않습니다. 뭐 제가 문제일수도 있을건데, 회사 노는줄로만 알고, 그냥 일상이 무시이고 그렇습니다. 아내가 말쏨씨도 좋고 워낙 논리적으로 잘해가지고 말싸움자체라 성립이 안돼요. 아내가 말을 잘하니 극딜을 넣고싶어도 제가 용서를 구하게 됩니다. 그래서 왠만하면 싸우기 싫어서 넘어가려고 미안하다고 하고 넘어가는데, 크게싸워버리면
싸우면 아내는 자기를 놓아주라고 하더라고요. 홧김에 지르고싶지만 아이때문에 그럴수가 없어요. 회사일도 많이 힘들고
욕먹으면서까지 버텨야하고, 집에서도 일한다는 느낌만받고 안식처란 느낌이 들지가 않네요. 너무 제 얘기만 써서 생각보다 별거아닐수도있겠지만 이렇게라도 글을 쓰면 후련해질것같아서 써봤습니다.
두서없이 쓴글이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