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사무치게 보고싶은 날이에요..

2025.08.31
조회39,148
신랑은 출장갔구..
막 돌지난 아기 재우고
오늘 제 생일이라 좋아하는 안주시켜서 혼술 깨작이는데

아기낳기전에도 낳고도 늘 그리운 엄마였는데
오늘은 가슴 저미게 사무치게 그립고 보고싶네요...
아기낳고 엄마 마음 쪼금은 이해할수있는 사람이 되었는데..
엄마가 외할머니 보고싶어 눈물 흘리던 모습도 생각나고..
엄마 미역국도 먹고싶고..
못된딸이었던거 사과도하고싶고..
아기키우는거에대해 모르는것도 묻고싶고...
대화하고싶고 보고싶고...
목소리도 듣고싶은데
차마 보관되어있는 영상은 못보겠네요...ㅜ

댓글 48

Liliana오래 전

Best저두 그래요..엄마 돌아기신지 30년이 다되어가고.. 엄마나이를 훌쩍 뛰어넘는 나이가 되었고.. 늦게 결혼해서 이제 15개월 된 딸있는데 우리엄마도 날 이렇게 키웠을까 하며 가슴이 아려와요ㅠ 아기 안고 운적도 있고 재운아기 쓰담으면서 운적도 있어요ㅠㅠ 엄마가 넘 그립고 보고싶어요

ㅇㅇ오래 전

Best그리워할 추억이라도 있는 쓰니가 부럽네요. 두분이나 살아 계셔도 추억할만한것 하나 없어 슬픈사람도 있어요. 출산하고도 엄마 대신 시어머니가 계셨고요.

ㅇㅇ오래 전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혼술하고 펑펑 울어보시는 것도 괜찮고... 어머님한테 하고 싶은 얘기 어디에라도.. 메모장에라도 편지지에라도 써보는 것도 좋아요... 간단하게라도. 진부한 말, 뻔한 말이지만 내가 기억하면 그 사람은 영원히 나와 함께라고 생각해요. 어머님은 어디에서든 쓰니를 사랑하는 맘 가득이실거예요. 이렇게 쓰니가 어머님을 그리워하는 거 보니까요.. 그러니 다른 건 몰라도 죄책감이라는 감정은 넣어두세요!!

에휴오래 전

저도 보고싶네요 막달에 돌아가셔선지 더 그리워요ㅜㅜ 아이까지 낳으니 더 생각나고 지금 두돌 좀 안됐는데 시간이 약이 아니라 점점 그리움이 커지네요 우리 토닥토닥해요

의견오래 전

늘 보고 계실겁니다. 서로 다른 세상에 속해있으니 그걸 알지 못할뿐. 가끔 그리워하는건 괜찮지만 너무 슬퍼마세요. 엄마 가슴아프실테니. 먼 훗날, 내아기의 노년기를 한번 상상해보아요. 나를 그리워하는 내아기를. 그래서 저는 바라게 되더라구요. 내가 돌아가도 너무 슬퍼허지말기를. 내아기의 노년기에는 옆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곁에 있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있다가 내게 와주기를요. 제가 마중나갈 수 있기를 바라게 되더라구요. 1년내내 같은 옷을 입으시던 치매에 걸리신 어떤 어르신이 계셨는데 제가 훨체어를 밀고 산책을 해드리게 되었어요. 저는 사무직이었지만 그런날은 전직원이 나와서 휠체어를 밀어야 했거든요. 그때 그 어르신이 그랬어요. “선상님~ 우리엄마가 보고싶어요..” 저는 그때 ‘어르신~ 어머님께서 하늘에서 다 보고 계실거예요. 언젠가 만나실수 있을거예요. 그때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다 가시면되어요.’ 그 어르신과의 그날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요. 아흔이 되어도 엄마는 늘 그리운 존재이지요.

오래 전

쓰담 쓰담...엄마의 형체가 없는것 뿐 항상 옆에서 지켜보있다 생각해요...

ㅇㅇ오래 전

동영상이라도 남아있어서 부럽다 전 이제 목소리도 기억안나요 사진밖에 안남아서..부모님 보고싶어서 이젠 걍 그만 살고싶음 시는게 너무 지침

ㅇㅇ오래 전

한달조금더지나면 엄마 가신지 1년이에요.. 기일 다가오니..요즘 미치겠어요..ㅜ

ㅇㅇㅇ오래 전

난 돌아가신 아버지가 너무 보고싶다.

사랑의형태오래 전

영혼이 있다고 생각하면 덜 슬플거 같음.... 어떤 분은 시어머니에게 무릎꿇고 산다고 생각한다고 했나...그렇게 첫인상부터 대하니까 잘 대해주시더래요... 나름 잘 대해서 시어머니에게 기대시는 분도 계신듯..... 기도가 마중물이라는 얘기도 있는데 어머니 영혼 좋게 잘 사시라고 기도도 해주시고 하면 덜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 싶음...

ㅇㅇ오래 전

이미 죽은 사람 찾아봐야 뭐하노

난이오래 전

보관되어 있는 영상 못보는거 극 동감ㅠㅠ 진짜 영상이랑 녹음 많은데, 보질 못하겠어요... 저는 아버지 천국 가신지 6개월 되었습니다 ㅠㅠ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