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천우희 손잡고 ‘재벌집’ 영광 재현할까..‘마이 유스’ 이유 있는 자신감[종합]

쓰니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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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천우희, 이주명, 서지훈/사진=윤병찬 기자



[헤럴드POP=김지혜 기자]송중기가 천우희와 함께 애틋한 재회 로맨스를 선보인다.

4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링크 호텔에서 열린 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 제작발표회에는 이상엽 감독, 송중기, 천우희, 이주명, 서지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마이 유스’(극본 박시현/연출 이상엽·고혜진)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중기)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의 감성 로맨스 드라마.

앞서 ‘아는 와이프’와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 등 전작에서 섬세한 감성을 그려낸 이상엽 감독이 ‘마이 유스’ 연출을 맡았다. 이 감독은 “평범하게 현재를 살아가는 30대 청춘남녀가 과거 가장 소중했던 사람들을 우연히 다시 만나게 돼 서로의 삶을 다시 들여다보며 성장하게 되는 이야기”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송중기는 인생의 전성기를 너무 빨리 연소시킨 아역스타이자, 소설가 겸 플로리스트 ‘선우해’로 변신한다. 오랜만에 장르물이 아닌 로맨스물로 돌아온 송중기는 “일부러 그랬던 건 아니지만 오랜만에 해서 굉장히 설렜다”며 “‘늑대소년’, ‘승리호’, ‘빈센조’ 등 복기해보니 땅에 발을 붙이고 있지는 않는 느낌이 드는 캐릭터가 많았다. 일상적인 캐릭터, 현실에 있을 법한 캐릭터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마이 유스’ 속 캐릭터에 만족감을 표했다.

극중 천우희는 분명한 걸 좋아하는 불도저 매니지먼트 팀장이자 선우해의 첫사랑인 ‘성제연’을 연기한다. 대표작 중 하나인 ‘멜로가 체질’과 결이 다른 로맨스를 예고한 그는 “멜로를 왜 지금껏 내가 많이 안했을까 아쉬울 정도”라며 “저도 (송중기) 오빠처럼 장르물에 특화됐다고 생각했는데 멜로의 맛을 느끼며 멜로가 체질이었구나 느꼈다. 이야기 자체가 사건과 서사로 풀어가기보단 감정선이라 미묘하게 표현해내는 게 즐거웠다”고 이야기했다.

송중기, 천우희 손잡고 ‘재벌집’ 영광 재현할까..‘마이 유스’ 이유 있는 자신감[종합]천우희, 송중기/사진=윤병찬 기자



여기에 이주명은 감정에 솔직한 4차원 매력의 아역 스타 출신 배우 ‘모태린’을 분했고, 모태린의 첫사랑이자 선우해의 새로운 형제인 ‘김석주’는 서지훈이 맡았다. 이들은 송중기, 천우희와는 또 다른 분위기로 ‘매콤한’ 매력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 이주명은 “위트 있는 작품이라 선택했다”고, 서지훈은 “작가님 글에 말의 맛이 있다. 잘 살리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송중기와 천우희는 서로에 대한 굳은 믿음을 보이며 찰떡 호흡을 자랑하기도 했다. 천우희는 “송중기라면 한번 믿고 가보자 하는 마음이었다”고 추켜세웠다 이에 송중기 역시 “솔직한 마음으로 더 나이들면 못할 것 같아서 선택한 것도 있었다”면서 “가장 확실하고 큰 이유는 처음부터 끝까지 ‘천우희’였다. 너무나 좋은 최고의 파트너였다. 얼마나 러블리한지 보시면 알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런가 하면 ‘마이 유스’는 ‘착한사나이’ 후속으로 JTBC 금요시리즈 두 번째 주자로 출격한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결정된 사항이고, 티비 드라마 시청 패턴이 바뀌어 방송사에서 여러 시도를 하는 것 같다. 저는 찬성하는 편”이라며 “앞 작품도 처음 시작해 좋은 작품이지만 고생한 것 같다. 저희는 앞에 고생한 팀이 있으니 좀 더 나가야 하지 않을까. 9월에 좋은 작품이 많아 긴장되지만 저희도 잘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 SBS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역시 이날 동시간 제작발표회를 진행하며 신작 경쟁을알린 바. 천우희는 ‘마이 유스’만의 강점으로 “시청자들로 하여금 본인의 옛 사랑이나 첫사랑을 추억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을 꼽았다. 이어 “나도 언젠가 저런 감정을 느꼈지, 풋풋함이 있었지 소중한 감정을 되짚을 수 있는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역대 JTBC 시청률 2위를 기록한 ‘재벌집 막내 아들’에 이어 또 다시 JTBC로 컴백한 송중기도 각오를 다졌다. 그는 “평소 결과값에 대해 부담을 가지는 편은 아니라서 크게 생각해본 적은 사실 없다”면서도 “방금 역대 2위라는 걸 처음 들어 이제 부담이 된다. 전 작품이 너무나 큰 사랑을 받아서 감사하다는 생각만 하고 지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긴다. 다른 결의 작품이고, 주어진 역할에서 제 임무를 열심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는 오는 9월 5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 2회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