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평범하게 생겼다는거에 삶이 만족스러워 나같은 사람 있나요

ㅇㅇ2025.09.05
조회14,472
예전에는 부모가 날 평범하게 못생기게 낳은거같아서 부모를 미워했어요
코도 낮은거같고 눈도 총기 있는게 아닌 약간 흐릿한거같고 대체적으로 이미지가 평범하다 이런 얼굴인거죠
남들에게 눈에 띄고싶고 나 여기 있어 나를 좀 봐줘 하는 새로운 장소에 가면 약간의 설렘을 누구나 가지고 있잖아요
아무도 나에게 말도 안걸어주고 관심도 없으니까
나의 외모에 문제가 있다 부모가 문제가 있다 부모가 돈이 없는게 문제다 이런 생각까지 하게되고
종일 나쁜 생각만 들게되더라구요

그러다 사회에 나와서 일을 하다가보니
삶이 매일 똑같고
지치고 약간 의욕없는 하루가 되죠
누군가 나에게 말걸어주는것도 싫고
무심하게 지나쳐주었으면 하고

즉 지금은 나를 알아봐주는 자체가 싫다는거죠

10대20대때의 난 누군가에게 반짝이는 사람이 되고싶었는데

30대40대 되면
평범하게 생긴게 이 게 참 큰 플러스라는걸 느꼈어요
평범하게 생겨서 더 거래처에 신뢰를 주기도하고
너무 동안이나 이쁘장하면 신뢰도에서 하락하거든요
내가 연예인 할것도 아닌데 평사원직으로서 내가 평범하게 생겨서 직장에서 잘리지 않고 잘 다니는것만으로
부모님에게 감사합니다 라는 생각을
요즘 절실히 느끼는거같아요

평범하게 생겼다는건 너무 좋은거같아요
나처럼 생각하는분들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