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임산부석에 대한 생각

ㅇㅇ2025.09.05
조회73

안녕하세요.

최근 임산부석에 앉은 의사 관련 기사를 보다가 지하철 10년 동안 매일 탔던 사람으로써 임산부석에 대한 생각을 적어 봅니다.


임산부석이 완전히 여성 전용 좌석이 되어 버렸다고 생각합니다. 아이 둘 있는 아빠로서 와이프가 임신 중에도 뱃지를 대놓고 달고 있어도 아줌마들, 젊은 여자들 당연하게 자리 안 비켜주고 스트레스 받는 일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매일 지하철 타보면 임산부석에 임신 안 한 여자들 당연하게 앉고 여성 전용 좌석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하철 타셔서 2~3칸 정도 돌아다녀 보세요. 임산부석에 앉아 있는 여자가 임신한 여자인지...


이렇게 반문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니가 임신한 줄 안 한 줄 어떻게 알아?? 네, 물론 임신 초기일 수 있겠죠. 그런 사람도 있겠죠. 근데 임산부들 힘들게 동사무소 가서 임산부 뱃지 받고 달고 다니는 사람들은 뭡니까?? 노약자석이야 외모로 판단을 한다지만 임산부들은 이렇게 뱃지로 판단할 수밖에 없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임산부석에 앉은 사람들 유심히 보세요. 20~30대 여자들 가방에 죄다 담배들어있고, 이미 폐경기가 지난 50-60대 아줌마들 당당히 앉고 임산부는 개뿔입니다.


그래 놓고 임산부석에 남자가 앉아 있으면 벌레 보듯 봅니다. ㅋㅋ


최소한 아침 출근길에 지하철 2~3칸만 이동하면서 봐보시면 그중에 임산부 1명 있을까 말까입니다. 뱃지 안 달면 임산부석에 앉지 맙시다.


뱃지 달고도 못 앉아서 서 있는 여자분들 자주 봅니다. 비켜 달라고 말 못 해서 제가 대신 말하면 기분 나쁜 듯이 투덜거리면서 일어나는 X년들 많습니다.


X년이 되진 맙시다. 임신하고 앉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