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에서 판매하다가 손해 보신 분들 계신가요?

손해인생202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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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최근 번개장터에서 판매를 하다가 정말 납득하기 어려운 경험을 했습니다.
똑같은 제품을 두 차례 판매하려 했는데, 결국 검수장에서 같은 사유로 모두 반품을 당했습니다.

두 번째 시도 때는 더 꼼꼼하게 준비했습니다.
구매자와 미리 연락해서 사진까지 다 보여주고, 게시글에도 상세히 기재했습니다. 심지어 고객센터에도 전화를 해서 “이미 구매자와 협의했으니, 검수 과정에서 이 부분은 문제 삼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런데도 결국 검수장에서 또다시 해당 사유를 써 넣었고, 구매자에게 취소 권한이 넘어가 버렸습니다.

그 결과 구매자가 저에게 뭐라고 했냐면, “당근마켓에 더 싸게 올라온 게 있어서 그냥 취소한다.”
즉, 애초에 다른 사유가 있었음에도 번개장터 검수 과정이 빌미가 되어, 거래가 일방적으로 무산된 것입니다. 판매자인 저는 어떤 항의도 제대로 할 수 없었고, 결국 제품만 다시 돌려받아야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검수장으로 보낸 택배비만 두 번 부담했습니다.

더 답답한 건, 번개장터는 이처럼 판매자에게 불리하게 개입하면서도, 정작 문제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고객센터는 형식적인 답변만 반복했고, 판매자는 언제나 ‘을’의 위치일 뿐이었습니다. 판매자에게 수수료는 결코 적지 않게 받으면서도, 이렇게 불합리한 구조를 운영한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번개장터에서 지금까지 300만 원 넘게 판매를 했지만, 이제는 더 이상 이용하지 않으려 합니다.
혹시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 분들이 계신가요? 이런 구조적인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불만으로 끝날 일이 아니라, 더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알려져야 된다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