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대도서관 부검 1차 소견…경찰 "범죄 혐의점無, 지병 염두"

쓰니202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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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도서관 SNS〉


고(故) 대도서관에 대한 부검 1차 소견이 나왔다.

1세대 인터넷 방송인이자 유튜버로 활동한 고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이 지난 6일 46세의 이른 나이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보다 명확한 사인을 위해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부검이 완료됐다.

8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고 대도서관에 대한 부검을 진행한 국과수 측으로부터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취지의 1차 구두 소견을 전달 받았다"며 "지병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최종 부검 감정서가 나오면 원인을 판단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고 대도서관은 6일 오전 8시 40분께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대도서관의 자택으로 출동, 이미 숨을 거둔 고인을 발견했다.

현장에서 유서나 특별한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후문. 이에 경찰은 고인이 생전 '심장 관련 통증을 호소했다'는 지인들의 진술 등을 고려해 그가 지병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과수의 최종 부검 감정서가 나온 뒤 사건을 종결한다는 방침이다.

고인은 사망 직전까지 '2026 S/S 서울패션위크'에 참석하는가 하면, 라이브 방송으로 구독자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라디오스타' '복면가왕' 등 예능에도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고 대도서관의 빈소는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 오전 8시에 엄수될 예정이다. 상주로는 지난 2023년 이혼 소식을 알린 전처 윰댕이 고인의 여동생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