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해서 혼자 술마시다가 적어봐요,,
엄마 생일 기념으로 이번에 국내 여행을 다녀왔어요
평생 사업 한답시고 말아먹기만 하다가 최근 몇년들어 택배일로 나름 성실히 돈벌어오는 아빠랑, 그런 남편 둬서 고생만 하고 지금까지도 60 다 된 나이에 일하는 엄마랑 같이요
제 20대 초반은 부모 원망뿐이였는데 나이가 드니까 늙어가는 내 부모를 보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왜 원망했냐면.. 아빠는 경제활동 쥐뿔도 안하면서 바람이 일상이였고 엄마는 다 알면서 놓지를 못 했거든요
아빠가 엄마 무시하는건 일상이고, 저 잘때 제 몸을 만진적도 있어요
정말 이런 저런일들이 많았는데.. 그냥 시간이 지나니 다 무뎌지더라구요
어쨌든 지금 사회에서 적당한 1인분을 하는 나를 키워준 우리 부모님이고, 그들도 나이가 들면서 서로 의지하는 모습이 보여서 나름 우리 가족 잘 지낸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이번 여행에 가자마자 아빠가 아프다고 난리쌩쇼를 부리는데, 늘 가족 여행만 가면 아픈 아빠가 고깝더라구요
가기 싫었나 싶기도 하고.. 약도 안 챙겨오고
엄마는 또 신나서 어디가? 여긴 뭐야? 뭐파는데야? 물어보는데, 나름 가족여행 간다고 계획 다 짜서 미리 알려줬는데도 왜 계속 물어보는지 진짜
그냥 이것저것 합쳐졌는데 저녁먹을때 반주를 했더니
술도 못 하는 엄마가 또 맥주 마시고 이게 서운하다 저게 서운하다.. 저 진짜 힘들게 일빼고 왔거든요
모든게 다 싫어서 그냥 너무한거 아니냐고 얘기하고 숙소와서 그래도 엄마 생일이니 풍선이랑 케이크랑 사진 찍어줬는데
새벽에 엄마가 풍선을 다 찢어버리더라구요
그 풍선 입으로 다 부느라 15분은 걸렸는데
제 태도가 맘에 안 들었나봐요
그렇게 다음날 서로 싸하게 있다가 전 ktx시간 바꿔서 따로 왔고 그 뒤로 한마디도 안해요
여러분이 보기엔 어떠신가요? 제가 너무 야박한가요..
친구들한테도 남자친구한테도 창피해서 얘기 못해요
제가 불효녀인지
엄마 생일 기념으로 이번에 국내 여행을 다녀왔어요
평생 사업 한답시고 말아먹기만 하다가 최근 몇년들어 택배일로 나름 성실히 돈벌어오는 아빠랑, 그런 남편 둬서 고생만 하고 지금까지도 60 다 된 나이에 일하는 엄마랑 같이요
제 20대 초반은 부모 원망뿐이였는데 나이가 드니까 늙어가는 내 부모를 보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왜 원망했냐면.. 아빠는 경제활동 쥐뿔도 안하면서 바람이 일상이였고 엄마는 다 알면서 놓지를 못 했거든요
아빠가 엄마 무시하는건 일상이고, 저 잘때 제 몸을 만진적도 있어요
정말 이런 저런일들이 많았는데.. 그냥 시간이 지나니 다 무뎌지더라구요
어쨌든 지금 사회에서 적당한 1인분을 하는 나를 키워준 우리 부모님이고, 그들도 나이가 들면서 서로 의지하는 모습이 보여서 나름 우리 가족 잘 지낸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이번 여행에 가자마자 아빠가 아프다고 난리쌩쇼를 부리는데, 늘 가족 여행만 가면 아픈 아빠가 고깝더라구요
가기 싫었나 싶기도 하고.. 약도 안 챙겨오고
엄마는 또 신나서 어디가? 여긴 뭐야? 뭐파는데야? 물어보는데, 나름 가족여행 간다고 계획 다 짜서 미리 알려줬는데도 왜 계속 물어보는지 진짜
그냥 이것저것 합쳐졌는데 저녁먹을때 반주를 했더니
술도 못 하는 엄마가 또 맥주 마시고 이게 서운하다 저게 서운하다.. 저 진짜 힘들게 일빼고 왔거든요
모든게 다 싫어서 그냥 너무한거 아니냐고 얘기하고 숙소와서 그래도 엄마 생일이니 풍선이랑 케이크랑 사진 찍어줬는데
새벽에 엄마가 풍선을 다 찢어버리더라구요
그 풍선 입으로 다 부느라 15분은 걸렸는데
제 태도가 맘에 안 들었나봐요
그렇게 다음날 서로 싸하게 있다가 전 ktx시간 바꿔서 따로 왔고 그 뒤로 한마디도 안해요
여러분이 보기엔 어떠신가요? 제가 너무 야박한가요..
친구들한테도 남자친구한테도 창피해서 얘기 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