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사망, 엄벌해야”…‘하니 남친’ 양재웅, 처벌 촉구에 1만명 서명

쓰니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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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재웅.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43)을 엄벌하라는 서명운동에 1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11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는 “부천 더블유진병원 사망사건의 철저한 진상조사와 양재웅 병원장 및 관련자에 대한 형사처벌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해 현재 총 1만753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서명운동은 지난달 14일부터 진행됐으며 정신장애 당사자들과 관련 기관 종사자·학생·비장애인 등 각계각층이 참여했다. 오는 15일까지 서명을 진행하며, 이후 탄원서와 함께 관련 자료를 검찰과 재판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27일 양재웅이 원장으로 있는 경기도 부천의 한 정신병원에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한 30대 여성 B씨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유족은 입원 중 부당한 격리와 강박이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적절한 의료 조치를 받지 못해 B씨가 숨졌다며 양재웅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을 유기치사죄 등으로 형사 고소했다. 또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도 진정을 제기했다.

인권위는 지난 3월 진료기록부 허위 작성 지시 내지 방조 행위를 두고 병원장인 양씨를 포함해 주치의, 당직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5명에 대한 수사를 대검찰청에 의뢰했다.

경찰은 지난 4월 양재웅의 병원을 압수수색했으며, 주장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해 의료분쟁조정원의 감정을 받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양재웅 측은 “병원장으로서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사망 사건의 본질적 문제는 격리·강박이 아니라 펜터민(디에타민) 중독 위험성으로, 다른 중독도 의심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양재웅은 걸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와 지난해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해당 사건이 불거지면서 결혼을 잠정 연기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