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어쩔수가없다’ 내 영화 중 가장 웃겨”‥‘도끼·모가지’ 제목 포기 이유(십오야)

쓰니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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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채널십오야’ 채널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박찬욱 감독이 신작 ‘어쩔수없다’의 진입장벽이 낮다고 밝혔다.

9월 12일 ‘채널십오야’ 채널에는 ‘올해 어쩔수없이 봐야하는 영화 1위’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박찬욱 “‘어쩔수가없다’ 내 영화 중 가장 웃겨”‥‘도끼·모가지’ 제목 포기 이유(십오야)사진=‘채널십오야’ 채널 영상 캡처

나영석 PD가 단도직입적으로 영화가 만족스럽게 완성됐냐고 묻자, 박찬욱 감독은 부끄러워 했다. 손예진이 “거짓말하지 마시라”고 지적하자, 이병헌도 “방송을 가식적으로 하는 건 옛날 스타일이다. 요즘에는 다 안다. 그러니까 솔직하게 얘기하시라. 혼자 집에 가서 ‘아 역시. 역시 나야’”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박찬욱 “‘어쩔수가없다’ 내 영화 중 가장 웃겨”‥‘도끼·모가지’ 제목 포기 이유(십오야)사진=‘채널십오야’ 채널 영상 캡처

박찬욱 감독은 “제가 만든 영화 중에 제일 웃기는 영화 같다. 이번엔 진입장벽이 아주 낮고 이상한 거 별로 없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병헌은 “사실 이상하기도 하다. 이상한 게 없으면 박찬욱 감독님 영화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나영석 PD는 “감독님 이름이 있으면 관객들도 긴장한다. 관객들도 ‘내가 준비를 하고 봐야 하나?’ 이런 생각 할 수 있다”라고 관객의 시선을 전했다.

박찬욱 감독은 “제가 17년 전쯤에 각색을 시작했는데, (원작) 영어 소설 제목은 ‘도끼’였고 생각해둔 제목은 ‘모가지’였다. 우리나라에서는 해고된 걸 ‘모가지 당했다’라고 하지 않나. 그렇게 정했는데, 제가 만든 영화에 대해 형성된 선입견이 있으니까 (그 제목을) 둘 다 못 쓰겠더라. ‘도끼’로 연쇄살인을 한다, ‘모가지’라고 하면 글자 그대로 댕강. (관객들이) 이런 거를 상상할 것 같아서”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