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언니 덕분에 사람 됨

ㅇㅇ2025.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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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식탁 앞에서 투정 엄청 부렸었음 반찬이 짜다 이건 못 먹겠다 다음엔 이거 먹고싶다 하면서 온갖 까다로운척은 다했는데 이럴 때마다 언니가 옆에서 입 닥치고 처먹으라고 갈구고 잡도리하고 투정 심한 날에는 굶어봐야 밥 한톨도 감사하게 먹는다고 나 방에 가두고 쫄쫄 굶겼음 이 외에도 방청소 안 하면 패서 맨날 집 돌아오면 언니 돌아오기 전에 방청소하기 바빴음 안 그러면 처맞을까봐.. 중간에 많이 개겨보기도 했는데 나이차이 때문에 힘이 압도적으로 차이나서 다 실패했음 지금은 진짜 감사함 나도 내가 예전에 왜 그랬지 싶을 정도로 순수악이었어서 엄마도 언니가 나 패고 잡도리하는거 내버려뒀던 것 같음 사실상 언니가 날 키운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