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속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김혜은이 출연해 성악 전공에서 기상캐스터, 배우가 된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 가운데 그가 성악을 포기한 이유를 털어놔 시선을 모았다. 김혜은은 4살에 노래를 시작해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했다. 그는 스스로를 '주제 파악이 잘 되는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어릴 때부터 그런 기질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줄리아드 대학원을 가고 싶어서 보니,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사람들이 다 있더라"라며 자신의 목소리가 뛰어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내 목소리는 후지다'라는 생각으로 귀국했다는 김혜은은 IMF로 집안 사정이 어려워졌다고 털어놨다. 장녀인 그는 세계적인 프리마돈나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없었고, 부모님에게 할 도리가 아니라 생각해 꿈을 접었다고 회상했다. 김혜은이 꿈을 포기하자 어머니가 눈물을 보이셨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어머니가 나를 성악가로 키우기 위해 많이 노력하셨지만, 이게 내가 부모님을 돕는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당시 '지금 당장은 아쉽겠지만 나중에는 잘한 일이라 할 것'이라는 말로 부모님을 설득했다고. 그는 '자기 객관화'가 잘 돼서 그만둘 수 있었다며 자신의 선택에 대한 만족을 드러냈다. 김혜은은 성악을 그만두고 MBC에서 기상캐스터로 일했다. 이후 배우로 데뷔해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오케이 마담', 드라마 '오로라 공주', '밀회' 등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김혜은은 "어제, 오늘처럼 서울대 나온 나의 학력이 부끄러웠던 적이 없다"라며 동문 유시민 작가를 저격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대선 당시, 유시민이 국민의힘 후보였던 김문수의 배우자 설난영 씨에 대한 폄하 발언으로 구설에 오르자 이를 저격한 것. 김혜은의 발언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됐고, 결국 그는 글을 삭제했다. 사진= TV리포트 DB
'서울대 성악과' 김혜은, IMF로 꿈 포기→기상캐스터… 母 오열 ('아침마당')
배우 김혜은이 성악가의 꿈을 포기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속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김혜은이 출연해 성악 전공에서 기상캐스터, 배우가 된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 가운데 그가 성악을 포기한 이유를 털어놔 시선을 모았다.
김혜은은 4살에 노래를 시작해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했다. 그는 스스로를 '주제 파악이 잘 되는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어릴 때부터 그런 기질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줄리아드 대학원을 가고 싶어서 보니,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사람들이 다 있더라"라며 자신의 목소리가 뛰어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내 목소리는 후지다'라는 생각으로 귀국했다는 김혜은은 IMF로 집안 사정이 어려워졌다고 털어놨다. 장녀인 그는 세계적인 프리마돈나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없었고, 부모님에게 할 도리가 아니라 생각해 꿈을 접었다고 회상했다.
김혜은이 꿈을 포기하자 어머니가 눈물을 보이셨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어머니가 나를 성악가로 키우기 위해 많이 노력하셨지만, 이게 내가 부모님을 돕는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당시 '지금 당장은 아쉽겠지만 나중에는 잘한 일이라 할 것'이라는 말로 부모님을 설득했다고. 그는 '자기 객관화'가 잘 돼서 그만둘 수 있었다며 자신의 선택에 대한 만족을 드러냈다.
김혜은은 성악을 그만두고 MBC에서 기상캐스터로 일했다. 이후 배우로 데뷔해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오케이 마담', 드라마 '오로라 공주', '밀회' 등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김혜은은 "어제, 오늘처럼 서울대 나온 나의 학력이 부끄러웠던 적이 없다"라며 동문 유시민 작가를 저격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대선 당시, 유시민이 국민의힘 후보였던 김문수의 배우자 설난영 씨에 대한 폄하 발언으로 구설에 오르자 이를 저격한 것. 김혜은의 발언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됐고, 결국 그는 글을 삭제했다.
사진=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