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여서 이제 정도 떨어지고 지쳐갑니다 봐주세요..
원래 결혼하고 나서 바로 남편 외벌이였고 저는 성인adhd로 알바만 하고 회사생활 적응을 못했던걸 남편은 알기에 저한테 아기만 키우면 된다고 얘기해서 아기를 가졌어요
출산하고 산후우울증이 조금 있었지만 양가부모님들이 가까이 사셔서 아기를 맡기고 쉴 수는 있었어요
그래서 아기를 맡기는 날은 평소 밀린 집안일을 조금씩 했어요
그런데 남편은 집에 올때마다 한숨을 쉬고 화를 내요
집이 매일 엉망이다 빨래 그냥 내가 돌릴게 하면서요
아기 키우고 정신없으니 맡기는날 몰아서 하는 건데도
이해를 못해줘요 저 산후우울증 있는거 모르냐니까
일도안하고 집안일도 안하고 애도 안보는데 무슨 산후우울증이냐 생활비도 많이 받고 쇼핑도 많이 하면서 뭐가 우울하냐며
이런 식으로 최근 매번 짜증내고 막말수위가 점점 세져요
저도 못하는 집안일 아기 키우는거 서툴어도 노력을 하는데
남편은 본인이 혼자 돈벌고 집안일 다 한다고 생각하네요
저도 미안한 마음 가지지만 제 성향을 알고 결혼 했으면서
이제와서 매일 왜 짜증을 내고 화를 낼까요?
점점 짜증내는 남편한테 저도 이제 정이 떨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