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 부담스러운데

ㅇㅇ2025.09.18
조회12,124
곧예비신부입니다.
고민이 있어가지구 글 써봐요
저는 내년에 결혼할 사람이 있습니다양가 상견례를 마져가지구 날도 잡고.
이제 예식만 올리면 신혼부부가 되구요
저는 1남 2녀중에 막내이고, 저의 남자친구는 2대 독자입니다.
제 위로 언니 오빠들은 모두 결혼을 했어가지구요.
상견례 할 당시 저희 부모님께서, 우리집은 이미 자식을 둘이나 결혼시켜보아가지구 괜챦지만그쪽댁은 혼자이자 처음 결혼을 시키는 것이니 날은 우리가 잡아도 결혼식장은
그쪽댁에서 편하신 곳에 잡도록 하시라... 고 말씀을 하셨어가지구요.
참고로 저희집은 서울이고 남자친구의 집은 부산입니다.
그런데 저희 예비시어머니께서 결혼식장을 예약을 하셨다하구 전화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고민은 이름만 대면 아는 무척 고급호텔이어가지구요..
네... 남자친구네 집은 꽤 잘사는 편이구요. 반면 저희집은 형편이 좋은 편은 아니었어가지구요...
작은 식당을 운영해가지구 저희 부모님은 저와 오빠 언니를 지금껏 가르치시고 하셨습니다.
남한테 빚얻어쓸 형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호화스럽게 사치할 형편도 아니어가지구요..
저도 회사를 다니며 모아둔 돈을 결혼자금으로 해가지구 3천만원정도 엄마에게 미리 드렸지만, 그 호텔에서 결혼을 한다면 제가 드린돈으로는 결혼은 택도 없을것같더군요..
살짝 인터넷으로 알아봐가지구 보니 축하해주러 오는 사람들 밥값에 음료수며 술이며...가격도 장난 아니였어가지고,, 식장 꾸미는 생화값만 몇백만원에... 촬영이며...
하다못해 케익값 촛불값까지 어마무시하더군요.
도저히 부모님께 그런결혼 시켜달라고 말씀드릴 면목이 없어가지구. 엄마한테 살짝, 어머님한테 그냥 딴데서 하자 말씀드려볼까라고 했더니
엄마는 그집에서 아들하나 결혼시키는거니 이해하고 넘 걱정하지 마 라고 하십니다.
또, 행여 제가 시집가서 흉잡혀가지구 기죽을까봐 그러시는것 같습니다.
그집에서 아들 집도 매매로 사주고 예단생략도 해줘..그러는데,, 딸 시집보내면서 그것도 아까워한다고 그러면 어쩌니"
라구 하셔가지구 그 엄마말씀에 마음까지 어두워져요...
부모님 빚내가지구까지 결혼해야하는건지....그건 우리가 갚아드려야할텐데 죄책감이 들어가지구 마음이 무겁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방법일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