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연애란 뭔가요

2222025.09.19
조회87,564
희노애락으로 싸우지 마세요

한자 뜻 모르는것이 아니고
댓글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문맥상 좋을땐 누구나 좋으나
힘듦은 이겨내지 않으려 한다로 해석하여
저에겐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누군가를 완전히 이해하는것은
역시나 어려운 일입니다..

감사합니다.

————————————————————-
댓글이 많이 달려서 놀랬습니다.

제 마음을 이해해주시고 격려해주시기도 하고
쓴소리도 해주셔서 감사해요.

댓글중에 희애 원하지만
노락을 이겨내지 않으려 한다는말 정말 공감이 갔습니다.

저도 이제 첫 연애가 아니고
나름의 기준이 있고
결혼 적령기이다 보니
결혼을 전제로 사람을 만나게 되고
연애를 시작하는것도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조건이 맞지 않는데
이성적으로 큰 끌림이 있는 사람을 만났고
내가 세운 조건을 뛰어넘게 하는 사람이라면
하향혼도 감당하겠다

모든 변수에 대해
각오를 하고 그 사람을 사랑했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말자
다른 누군갈 완전히 이해하는것은 어려운 일이다
노력하는것이 사랑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이별은 한순간이었고

사랑을 시작할 땐 최선을 다했으면서
이별은 왜 최선을 다하지 않는건지
이별이 이렇게 쉬울수가 있나 란 생각이
저를 힘들게 했어요

댓글에서 이럴때 일수록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말
새겨듣겠습니다

더 좋은 사람이 되면 언젠가
사랑의 깊이와 가치관이 비슷한 인연을 만날 수 있겠죠.

감사합니다.

—————————————————————-
30대 초반입니다
몇번의 연애 끝에 이제는 나의 마지막 사랑이라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사랑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별이 있네요

사랑이 두렵습니다


처음 겪는 이별도 아닌데 왜 이렇게 힘든가요 ?

상대가 생각하는 사랑의 가치관과 깊이가
나와 다름을 인정하는 순간
화가 나기고 하고, 허무 하고 너무나도 슬퍼요


새로운 누군가를 만날 수 있을까요..?
또 열렬히 사랑할 수 없을까봐
마음을 아끼게 될까봐 두려워요

댓글 71

ㅡㅡ오래 전

Best34살에 5년 연애하던 사람과 헤어질때 저도 그런기분 들었어요 친구들은 다 결혼했고 좋은사람은없고 나는 늙었고(?) 또 설레는 연애를 할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어요 근데 있더라구요...물론 20대때처럼 두근거리는기간이 오래가진 않아요 어쨌든 할수있다가 중요하겠죠 그리고 나이차서 괜찮은 사람 만나기 어려운건 알지만 그렇다고 이정도면 이라는 생각으론 결혼하지 마세요 이사람과 결혼하면 내가 행복하겠다 생각들때 하세요 이정도면 이라던가 어느한쪽에서 밀어붙이는 결혼이라던가 회피성 결혼한 친구들은 다 힘들게 살거나 이혼했어요

ㅇㅇ오래 전

Best나도 34살에 뜻하지 않게 이별하게 됐음. 그때 생각한 게 뭐냐면 '노후자금 모으자'였음. 열심히 일하면서 저축하고 있으니 37살에 지금의 남편을 만났음. 결혼할 사람은 언제든 결혼하게 되니, 헤어진 인연에 목매지 말고 쓴이 가야할 길 씩씩하게 가세요.

ㅇㅇ오래 전

Best손흥민도 우승하는데 10년걸렸음. 때가 있는거임

테리우스민오래 전

Best싱글이 제일 편합니다. 저도 39살 남자인데 싱글에 미혼 입니다. 혼자 만의 자유를 즐기면서 사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괜히 마음만 다치고 속상하고 그럴바에는 혼자사는게 현명하다고생각합니다.

ㅇㅇ오래 전

Best정말 신기하게 다 짝이 있더라고요. 여리여리 미인에, 눈 높고, 일만 하느라 결혼 못할 것 같다던 37살 아는 언니가, 똑같이 일하느라 결혼 안 한 명문대 출신에 키 크고 잘생기고 능력있는 40살 형부랑 결혼하더라고요. 어째서 저 나이까지 혼자였을까 싶은 선남선녀인데 서로 처음 보자마자 알았대요. 너였구나?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넙데데오래 전

이제 홀로 설때지 않나??

ㅇㅇ오래 전

진인사대천명이한 말이 있지 ㅡ살 빼는 것부터 시작해서 본인의 가치를 놓이고ㅡ 이타심을 가지고 사람을 대하는 것 부터 ....

ㅇㅇ오래 전

대부분 남녀간 사랑은.. 그게 사랑이라기보단 필요에 의한, 다분히 조건부적 욕망이죠.상대의 조건이 나빠지면 언제든지 버리고 교체하는...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나이들면 다 부질없습니다.인기 많다며 사람 우습게 보던 인간들도 다 늙고 병들고 죽더군요.

ㅇㅇ오래 전

솔직히 비혼주의 였을땐 여자혼자라고 만만히보이기 싫어서 이깍깨물고 외모관리 하고 시장 갈때도 TPO에 안맞게 풀메이크업 하고 날세우고 도도하게 다녔으면 지금은 결혼하고 달라진게 누가만약 화장지적 하거나 여자라고 무시해도 아줌마 바이브로 능청떨면서 넘기면 되서 편함ㅋㅋㅋ 예전같으면 아쥼마라고 인정하는게 기분나빴음. 속마음 기저에 아줌마 아니다는걸 위안 삼고 싶었던듯... 엄마가 집에서 요리안해주냐 이런말에 이 제는 제가 엄마에요 ㅋㅋ 이렇게 너스레도 떨수있고 애기야애기야 거리면 저 아줌마에요~ (30초) 이렇게 넘길 여유가 생겨서 혼자 다닐때도 마인드부터 여유생기고 뭔가 더 행복해짐.

갑갑하군오래 전

30대 금방간다. 40대오면 노년임

ㅇㅇ오래 전

예전엔 무서울 정도로 자기 객관화가 잘됐고 대부분 초창기에 만났던 사람과 오래만나다 결혼하는 경우가 많았음 ㅡ요즘은 글쓴이 처럼 많이 변한것 같음

34오래 전

93년생이에요 연애 할만큼 하고 소개팅도 많이 하고 결혼 얘기 나온 남자친구들도 있었는데 결국은 지금 솔로에요 이별 2주차기도 하구요 친구들은 다 결혼하고 애기낳고.. 저도 비혼주의자도 아니고 2세도 낳고 싶은데 눈은 점점 높아지네요 참.. 그렇게 이별을 하고 힘들어했는데도 이별에 익숙해지지 않는 나약한 제가 슬프고 불쌍해요 제가 더 멋지고 좋은 사람이 되면 인연이 오겠죠 사실 이 형식적인 말도 짜증나기도 해요ㅜ 자기관리 누가 봐도 멋지다고 할만큼 잘하고 있는데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 돼야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 오는건지.. 힘냅시다요..

ㅇㅇ오래 전

전 35에 만나 36에 결혼했네요. 인연은 있어요. 정말..; 34에 소개로 만난 사람은 제가 원한 조건은 아니였지만 그럼에도 설렘이 있어서 이어나가다 결혼가치관이 달라 두달만에 헤어졌어요. 진짜 얘보다는 모든 방면에서 훨씬 좋은 사람 만날꺼라고 다짐을 하게됐고 그러다가 다음해에 직장커뮤니티에서 친구하다가 결혼까지 가게 됐는데 그냥 성격 입맛 다 잘맞았고 제가 원하는 직업이었고 부모님도 좋아하셨구요. 하고싶은 말은 늦지않았어요 더좋은 사람 만나실 수 있어요

ㅇㅇ오래 전

여자는 나이 남자는 능력 너무 억울해 하지마세요 돈없는 한남들도 연애 안하니까

ㅇㅇ오래 전

남자라면 30대 때 20대 여자 만나서 연애하면 됨...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222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