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도 자주하고 약처방도 자주받는 사람이라 처음에는 측은하고 안타까워서
최대한 도와주려했었음 그런데 어느 순간 부터 이사람이 돈을 조금씩 빌리기 시작하는 거임
병원비 약값 어쩌고 하면서 10만원에서 20만원씩 직원들에게 빌리기 시작함
근데 알고봤더니 이사람이 빛이 어마무시한거임 대략 1억정도빛이있고 채무통합으로
한달에 갚는 빛이 있었음 그런데 이번달에 약값이랑 병원비가 너무 많이 나간다고 나한테
사정사정해서 원래 돈거래는 죽어도 안하는 성격인데 50만원 빌려줌
일단 빌려줬는데 다음달 월급날이 됬는데 이 사람이 전화도 안받고 카톡도 1이 안사라지는거임
슬슬 짜증이 나서 오늘 회사 안나왔냐고 물어봤더니 아파서 쉰다고함
그래서 카톡으로 돈 빨리부치라고 계좌번호 줬더니 여전히 씹음
나도 인내심에 한계가 와서
'이러는건 아니죠, 돈갚기로 했으면 정확히 월급날 주셔야되는거고 연락을 받으셔야지 나이 30넘게 먹고 이게 뭐하는거냐고'
여전히 무시함 그래서 무리수한번 둬봤음
'돈 한달뒤에 갚아도 되니까 연락이라도 달라고'
바로전화받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전화안받았냐? 물어봤더니
'제가...가슴이...답답하고..머리가 어지럽고...''그거랑 돈부치는거랑 무슨 상관이에요?? 어제 계좌번호 미리 보내드렸잖아''약먹고 쓰러져자느라고요''돈 보내주세요''다 빠져나갔죠'
거기서 인내심이 폭발을 해서 하나하나 요목조목 따지기 시작함
월급이 보통 우리가 2시정도에 들어옴그래서 언제잤냐고 물어봤더니 3시에서 4시정도에 잠들었다 얘기함
옳타구나 싶어서 월급이 2시에 들어왔는데 그럼 그돈 받자마자 내돈 갚을 생각은 없었냐? 라고 물어봄
그랬더니 어지러워서 정신이 없었다고함그래서 어지러운거랑 돈부치는거랑 도대체 뭐가 상관있냐고 다시한번 물어봄
그랬더니 죄송합니다 ㅇㅈㄹ짜증나서 사장한테 가서 엄청큰소리로 다들리게 일부러 이야기함 오늘 카드값 내야하는데 이사람이 돈빌려가서 잠수타다가 돈 천천히 갚으라고 했더니 바로 전화와서 아픈척한다고
사실 나는 카드값 낼돈이야 이미 넘치도록 통장에 저금해놨고, 당장 몇달 놀아도 상관없음하지만 구라핑 시전했더니 사장이 일단 자기돈으로 50만원주고 다음달에 이사람 월급 50만원 까주겠다고함
그래서 알아서 하시라고 얘기하고 50만원 받음그랬더니 사람들이 하나둘씩 이야기하기시작함11만원 20만원 등등 여러가지로도 빌렸더만 사장이 거기서 하나하나 리스트 접수함
누구 10만원 누구 11만원 누구 20만원 누구30만원 리스트 뽑았더니 한 6명있음그래서 사장이 그자리에서 그 우울증한테 전화함너무 재밌을거같아서 녹음함 내용인즉슨'야 너 돈빌리고 안갚은거있어?, 누구누구한테 빌리고 안갚았고 뭐때문에 자꾸 빌리고 다니는거야? 아니 넌 도대체 뭐 정신에 얼마나 문제가 있는거야? 왜 자꾸 남한테 피해주고 다니면서 불쌍한척 하고 다니는거야? 정신병원에 들어가 그냥, 니 아픈걸 왜 남들이 이해해주고 받아줘야해? 피해보는 사람들은 무슨죄냐고? 대한민국 법 참 더럽네, 너같은 장애인ㅅㄲ 짜르지도 못하고? 한번만 더 이러고 다니면 그땐 법이고 나발이고 그자리에서 짤라버리고 실업급여도 못받게 해버릴거니까 그렇게 알아 내일 나와서 직원들한테 돈 다돌려주고 미안하다고 공개사과해'
라고 이야기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월요일이 기다려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