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잘 같은 반 남자애가 급식 고기 개많이 퍼준 썰

ㅇㅇ2025.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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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우리 반에 진짜 목소리 개좋고 얼굴 개잘생기고 키도 크고 운동도 잘하는 그냥 완벽한 애 한 명 있었단 말이야. 일진? 느낌이면서도 선 잘 지키고 그래서 인기 많았음.
우리 학교는 급식당번이 있어서 모든 학년 반 애들 중 반 정도가 급식당번을 하게 됐거든?그게 일주일마다 바뀌는 건데 우리반은 딱 중간고사 시즌에 급식당번을 했었어. 그 중에 존잘 걔도 있었고.
시험 보고 다음날 성적 맞게 산출됐는지 사인 하잖아? 가채점 했을 때는 분명 89점이 나왔는데 성적 확인 종이에 내 성적은 70점...인 거야... 마킹 실수를 했더라고... 수학 열심히 공부했어서 너무 서럽더라
그날 거의 하루종일 울었던 것 같아.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그 정도까지 울 헤프닝은 아니긴 한데..ㅋㅋㅋㅋ 당시에는 왜 그렇게 서러웠던 건지..
평소에 내가 좀 잘 웃고 다니고 우는 거 상상 잘 안 되는 타입이라 그날 반 애들 다 개깜짝놀라서 위로해주고 난리났었음. 
아무튼 그렇게 점심시간 되고 눈 퉁퉁 부어서는 그 와중에 급식을 먹으러 갔는데, 걔가 제육볶음이었나 갈비였나 암튼 고기 퍼주는 담당이었거든?
얼굴 다 부은 거 쪽팔려서 식판만 보고 급식 받고 있는데 걔가 개좋은 목소리로 "많이 먹고 그만 울어-" 하면서 고기 주는데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걸로 탑 쌓아도 될 정도로 수북하게 주는거야. 고기 밥 있는 데까지 넘어오고... 그 와중에 한 번 더 퍼줘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왕탑 쌓음 어버버하면서 있다가 가는데 뒤에 보니까 걔 영양사 쌤한테 혼나고 있더라...
짝사랑하는 애는 아니긴 한데 그래도 잘생긴 애가 그러니까 좀 설렜음. 갑자기 생각나서 썰 풀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