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문제로 남친이랑 파혼고민

ㅇㅇ2025.09.24
조회72,067
남친이랑 2년 정도 만났고 두 달 전부터 본격적으로 결혼준비하는 중인데
최근 만날때마다 계속 핸드폰만 봅니다.
처음에는 이상한 검은 화면에 초록 버튼이 있는걸 왜 저렇게 보고있는걸까 궁금했는데 정도가 너무 지나치길래 이게 뭐냐고 물어봤습니다.


코인 거래인데 요즘 돈 벌려면 부동산같은 무거운 자산이 아닌
이렇게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이런걸 사고 팔아서 돈을 벌어야 한답니다.
저는 코인거래 한 번도 해본적없고 부정적이지도 긍정적이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새벽에 알람 맞추고 깨서 확인하고 일할때도 확인하고 계속 확인하고..
처음엔 제가 싫어할까봐 저 만날땐 아예 안 보고 있었답니다
이젠 대놓고 보는데 저는 이런거 잘 모르지만 도박처럼 위험한거다 라는 촉이 왔습니다.
코인시장은 24시간 활성화되어있어서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도박처럼 사고 팔았다 하는게 제가 보기엔 도박과 다름없어보입니다.

처음에는 돈을 딸 수 있겠지만 한번 발 들이면 돈 없어질 때 까지 하는 도박과 다를바 없다고 설명하면서 너무 위험한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코인이 떨어질 때도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서 남친은 이미 어떤 코인이 떨어질걸 예측해서 돈을 꽤 벌었다고 합니다
결혼 준비도 생각보다 빨리 진행되었는데 그 이유도 본인이 코인투자로 엄청난 돈을 벌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천만원 투자했는데 두달도안되서 1억이 넘었고 수익 일부는 현금화해놓고 남은 금액은 다른 코인에 투자하고 있다고 자랑스럽게 말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데 투자해서 그게 3억 가까이 된다면서 직접 보여줬습니다

도박하는사람들보면 만족을 모르고 돈을 벌면 버는대로 또 그걸 다시 투자해서 잃을 때까지 하잖아요 저는 돈을 벌었다는게 오히려 너무 무섭게 느껴집니다.
쉽게 번 돈은 쉽게 나간다가 제 생각이고 이것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하는데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습니다… 순간 돈을 벌고있을땐 좋겠지만 그 반대도 분명 오겠죠?? 그 땐 인생이 하드모드가 될 것 같아 순간 이 결혼에서 발을 빼고 싶어졌습니다.
처음에 서로 사귀기 전에는 코인 주식같은건 안 한다고 했는데 갑자기 이렇게 하게 되다니..

생활습관 좋아하는 취미 음식 모든 면에서 정말 다 맞지만 저는 이거 하나때문에 아무한테도 말 못하고 파혼을 고려하고있습니다. 비슷한 문제로 파혼하신 분들이 있을까해서 익명으로 올려봅니다

댓글 87

넙데데오래 전

Best그거 도박하는거랑 같은거임.

00오래 전

Best주식도 주식이지만 코인은 진짜 도파민중독됩니다. 이상 코인으로 억단위날려본1인.

ㅇㅇ오래 전

Best와우 그냥 코인만 하는게 아니고 코인선물을? ㅋㅋㅋㅋㅋ그거 못끊어요 ㅋㅋㅋ

ㅇㅇ오래 전

Best벌고 있을땐 더 벌고 싶어서 할테고 잃으면 만회하겠다고 하겠지요. 이러나 저러나 도박의 끝은 파산이에요. 발 빼세요.

ㅇㅇ오래 전

Best코인이나 주식으로 빚생겨서 회생신청하고 워크아웃 하는 사람들 수익 많이냈던 사람들임. 차라리 처음에 왕창 잃으면 손 안대는데 수익내 본 사람들이 그걸 못잊어서 빚내서 하다가 파국으로 감

ㅇㅇ오래 전

추·반2천만원으로 1억 벌고 심지어 현금화 했고 코인 숏 칠 정도면 능력자네.. 너무 몰입만 안하면 되긴 되는데..

ㅇㅇ오래 전

적당히 빠질 줄 알면 능력이긴함...잘하네

ㅇㅇ오래 전

2천만원으로 3억을 만들었다구여?ㅋㅋㅋㅋㅋㅋㅋ투자의 신이시네요 ㅋ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청산 당하는거 금방입니다 몇몇 미친 댓글들 보면 챠트볼줄아네 어쩌네하는데 영원히 승승장구할거같죠? 돈을 벌었던게 챠트를 볼 줄 알아서 돈을 벌었던 것일까요?? 그럼 챠트 기가막히게 잘 보고 몇백억씩 벌어 유명해진 사람들은 왜 결국 ㅈ살엔딩을 맞았을까요?

ㅇㅇ오래 전

코인 바이럴인가? 선물을 해도 레버리지를 몇으로 두고 하는지, 얼마나 현금화해뒀는지, 원금 이상 확보해놨는지, 차트 볼줄 아는지 그런게 중요함. 2천을 3억으로 어떻게 불렸는지가 중요. 125배 치면 도박 수준인데 그정도 단위 돈으로 그럴 것 같지는 않고. 그랬다면 진작 다 날렸을테니. 현금화 잘해뒀고 그게 여유자산이라면 나는 지켜볼듯. 15배 불리는건 운도 따르겠지만 매매를 잘한다는 말도 되는 거라.

ㅇㅇ오래 전

코인은 솔직히 떨어졌을때 이정도는 잃어도 된다 싶은 딱 그만큼만 하는거임 나도 재미삼아 아무거나 800원짜리 5만원 정도만 해봤는데 담날인가 갑자기 무섭도록 치솟더니 3천원대로 오름 그럼 당연히 5만원 넣어놨으니 돈이 그래도 오를거아님 새벽되니까 서서히 떨어지길래 치킨값벌었다 치고 3만원정도 수익났길래 빼버림 내가 넣었던거 세달넘게 아직까지 오르지도 않고 계속 떨어져서 바닥치더라 아무리 쭉정이 돈이라도 그때 발뺀게 그나마 다행이지... 이래서 코인은 도박 맞음 주식처럼 공부할 필요도 없고 새벽이면 어떤게 오를지 떨어질지 예측이 없는게 걍 운빨임 비트코인도 떨어질땐 천만원단위로 무섭게 떨어지드라 애초에 손도 안 대는게 맞음

당나라오래 전

저도 소액이지만 코인했던 경험으로, 처음 시작할 때 수시로 변동되니까 눈을 뗄 수 없더군요. 이러다 생활이고 직장이고 끝이다 생각하고, 예약 거는 방법으로 해서 조금 땄습니다. 그러다 코인 전산 먹통이 된 때가 있었죠. 일반인은 모든 거래소가 거래 되지 않는데, 코인 시세는 급등 급락을 반복하더군요(급락으로 마무리) 그 사건 이후로 이건 정상이 아니라고 깨닭고 손절함. *남친이 수익을 내면 좋을 듯합니다 그런데 옆에 있는 사람이 있든 없든 신경 안쓰고 코인만 들여다 본다면 같이 지낸다고 할 수 있을 까요? 그렇다고 헤어지고 나중에 남친이 여유롭게 사는 모습을 보면 그때 "없는 사람 치고 옆에 있을 걸" 후회할 까요? 선택은 신중히 하세요 *그리고 여담으로 거래소에 있는 코인이 내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직접 채굴하거나 직접사고 팔지 안으면 내 것은 없습니다. 내가 거래하는 것은 거래소 코인을 빌려쓰는 것이고, 거래소 해킹이나 적자로 망하면 아무 것도 없어요.

akaviri오래 전

2천이 3억이됬는데 중독안되는게 이상하죠ㅎㅎ 3000억되서 은퇴하거나 3십만원 되서 자살하거나 둘중 하나입니다.

ㅇㅇ오래 전

ㅇㅇ오래 전

코인이 문제라기보다 선물이 문제네요. 선물의 끝은 파산입니다. 현재 10년이상 살아남은 수많은 주식,코인 고수들중에 선물하는 사람은 극극극소수입니다. 전설의 알바트로스님 책 읽어보면 지금 자리 있기까지 여러번 파산하고 일어났는데 님 남친이 그정도인가요? 지금 다 코인 방향이 안보여서 롱이네 숏이네 하는데.. 미장도 최근 버블이라고 숏에 걸었던분들 박살난건알죠? 지수와 추세를 예측하는건 신의 영역입니다.

ㅇㅇ오래 전

주식이나 코인이나 어떻게보면 똑같이 돈놓고 돈먹기 도박임. 근데 주식은 최소한의 안전장치가있음. 실체를 확인할수있는 기업들임. 코인은...진짜 ㄹㅇ 도박이고 그중에서 선물...? ㅋㅋㅋ홀짝맞추기랑 다를게없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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