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 며느리 다 모인 명절에 어렸을 때 작고하신 남편, 아버지 흠잡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4살애엄마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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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35년전에 영면 하셨구요.엄마 나이는 80대 초,자녀들은 모두 결혼 하였고 나이는 40대 중반에서 50대 중반입니다.옛날 시골 아버지들이 많이 그렇듯 가정에 충실하거나 살겁다거나 하지 않았습니다.집은 늘 가난했고 애들은 많은데 아버지는 주색잡기에 색은 아니지만 젊어서 병을 앓아아주 건강하지 않으신데도 시골에 농사지으시며 다들 그러시 듯 막걸이를 좋아하셨어요다른 부모님들처럼 일을 많이 하시지도 가족을 잘 돌봐주시지도 않았어요그래서 엄마 고생많이 하신거 알고 제 형제들 중 장녀라는 이유로 제가 아이때부터 고생 많이 했구요. 술 뿐 아닌 담배도 많이 피우셔서 그 때문인지 폐암말기에 겨우 종합검진을 받고 여기저기 전이되면서 영면하셨어요. 저도 나가 살다보니 무지하기도 했고 감기도 늘 심하게 달고 사시고 워낙 가정에 소홀해서 한 이불 속에 주무시는 엄마 조차도 밤에 신음하면서 주무시고 살이 너무 빠져 허벅지가 앙상해진 아버지를 개의치 않아하셨던거 같아요.무튼 엄마나 저희가 고생을  많이 했어요. 가난보다 살갑지 않은 아버지의 성향으로 엄마와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시는 통에 그게 더 힘들었던거 같아요. 특히 전. 엄마 성격도 한번도 한마디도 지는 적이 없으시고.여튼 하나 둘 씩 결혼하고 아이들도 생기고 아버지의 대해서 별다른 얘기 없이 지나왔는에 몇년전부터 명절에 모이기만 하면 엄마는 아버지를  흠잡기 시작하셨죠. 그게 점점 과해졌어요.사위나 며느리는 아버지를 본적이 없어요. 일찍 돌아가셨기 때문에 뵌적이 없어요.어떤분인지도 모르구요.다른 애들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제 감정만 얘기하자면 엄마 그러실 때마다 얼굴 화끈거리고자리에 앉아 있을수가 없어요.그러더니 동생들까지 합세를 했네요.일하면서 윽박을 질렀다거나 마음에 안 들면 소리지리고 그랬다고.전 저희 남편에게도 아이에게도 어떤 얘기를 한적이 없어요.좋은 얘기든 나쁜 얘기든. 그렇다고 시댁이 소위 말하는 훌륭한 집안은 아니지만 흠 되는 얘기는 하고 싶지 않았어요.그런데 다 모인 자리에서 자꾸 알지도 못하는. 저희 형제만 있는것도 아닌데 자꾸 그러는게 너무 불편해서 엄마에게도 막 뭐라고 했어요.역시 저희 엄마 제 말은 듣지도 않고 또 막 퍼부으셨죠.내 얼굴에 침 뱉기이고 그런분이 내 아버지인데 우리는 뭐가 되냐고 했더니 한풀이 하듯 내 뱉으세요. 점점 심해지고. 그게 이젠 동생들도 그렇게 하더리구요. 게다가 나이도 어렸었는데 없는 얘기를 지어내기도 하고 부풀리기도 하고.정확한 기억이 아닌데도 하고 싶은대로 생각하고 싶은대로 말하구요.좋은 얘기가 아님에도 거기에 안 좋은 살을 더 붙혀서 말하는거죠.그래서 그렇게 하지 말라 불편하다 했더니 추억인데 뭐 어떠냐면서 계속 하겠으니 듣기 싫으면 방에 들어가던지 하라네요. ㅡ.ㅡ그래서 안가면 모를까 사위들이나 며느리가 있는데 듣기 불편하고 민망하니 우리 형제들 있을때나 하자 했더니 싫다더라구요. 추억 얘기 하는거니 싫으면 알아서 하라고. ㅎ근데 그 추억 얘기를 하는데 5분도 안 나눕니다. 시작은 아버지 흉으로 시작해서 아버지 흉으로 끝납니다.40~50 중반의 세월동안 형제들끼리 얘기를 해도 다 못할 텐데 여태 그래왔는데 왜 갑자기 아버지 흉을 보기 시작했는지 모르겠어요그게 추억팔이라고 말하는데 전 이해를 못하겠어요사위들도 며느리도 아버지와 함꼐 하고 어떤분인지 아는 상태에서 같이 말하는거 라면이해를 하겠는데 전 정말 이해가 안되요.제가 잘 못 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