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거는 가르쳐줘야만 아는건가요?

ㅇㅇ2025.09.24
조회5,537
친구들이나 직장동료들 보며 이해 안가는 몇가지가 있어요
저는 이걸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배우지 않았어도 나이를 먹어감에따라 자연스레 터득하게 되는 개념이라 생각하는데

친구들이나 동료들은 아니래요 부모나 누군가로부터 배워서 학습되야하는건데 이런 자잘한건 알려주는 사람이 없어서 몰랐던거고 일부러 그런거면 문제가 되는데 자신들은 몰라서 한거라 문제될게 없대요
오히려 제가 깐깐하고 피곤하게 따지고 든다며 젊꼰(젊은꼰대) 같다고 해요

1.기름 묻은 그릇은 기름 안묻은 그릇이랑 겹쳐놓지 않기
집에서 밥먹고 나면 메인반찬(고기류)그릇에는 기름이 많잖아요? 그럼 일반 국그릇이나 일반 반찬그릇이랑 겹쳐서 개수대로 가져가지 않고 따로 가져가고 키친타월로 한번 닦고 설거지 하기
(+삼겹살 굽다가 나온 기름을 개수대에 버리지 않기)

2.음료에 풀토핑 추가
상사 또는 윗사람이 호의로 음료를 사주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은 다 기본 아아나 아이스티를 시키는걸 보고도 “저는 자바칩이랑 휘핑크림 추가해주세요 ㅇㅇ도 추가해주시고 드리즐 세번 뿌려주세요” 같은 풀토핑 추가하지 않기
(+음식점에서 밥메뉴 고를때 계산하는 사람은 중간 가격대의 메뉴를 시켰는데, 얻어먹는 사람은 가장 비싼 메뉴 고르거나 토핑 이것저것 추가하지 않기. 남이 무언가를 사줄땐 적당한 가격대의 메뉴로 눈치있게 고르기)

3.메인메뉴나 갯수가 정해진 반찬은 인원수대로 눈치껏 먹기
(사람이 세명인데 계란후라이가 세개면 나는 하나만 먹기, 먹고싶은만큼 생각없이 메인메뉴만 잔뜩 집어먹지 않기)

4.남의집 화장실을 빌렸을땐 최대한 깔끔하게 쓰고 나오기
(변기 커버 올리고 볼일 봤으면 오줌 튀지 않게 조심하기, 샤워를 했으면 수채구멍에 머리카락은 정리하기, 젖은 수건은 집주인에게 빨래바구니 위치 물어보고 거기에 넣기, 씻거나 큰볼일 보고 난 후엔 화장실 창문을 열거나 환풍기 켜고 나오기)

5.남의집 냉장고 열지 않기+남의집 침대에 앉지 않기

6.남에게 물건을 빌렸을땐 반드시 기간내에 돌려주기(그사람과의 관계나 물건에 따라 다르지만 되도록이면 물건 돌려줄때 작은 성의표시 같이 하기. 늦어질땐 미리 사정을 말하고 양해 구하기. 말없이 늦게 주기 금지)
+남에게 반찬을 얻어먹었으면 반찬그릇은 깨끗히 씻어서 최대한 빨리 돌려주기. 빈그릇과 함께 성의표시 하기

7.부탁을 할땐 공손하게, 거절 당해도 기분 나빠하지 말기
(상대가 내 부탁을 들어줄 이유가 없음을 기억하고 거절 했다고 기분 나쁜티 내며 상대 마음 불편하게 하지 말기)

8.차를 얻어탈땐 신발이나 용모를 깨끗히 하기(비오는날 신발에 진흙이 잔뜩 묻은걸 알면서 양해 구하지 않고 그냥 타지 않기, 옷에 흙이 묻은채면 털고 타기), 차가 사람을 기다리는게 아니라 사람이 차를 기다려야함을 알기, 약속 시간 꼭 지키기,차 안에서 음식은 차주인의 허락맡고 먹기 등등

9.아 또 생각난건데 여럿이 고기 먹으러 갔을때 고기를 잘 굽든 못굽든 일단 집게를 들고 굽는 척이라도 하기(가만히 앉아서 구워진 고기만 쏙쏙 집어먹지 않기. “저는 고기 원래 못 구워서요~”라는 말로 구우려는 시도조차도 안하고 가만히 앉아있지 말기. 처음부터 고기 잘 굽는 사람은 없음. 지인들이 내 부모님처럼 나를 이해하고 챙겨주길 바라지 않기)


일단 생각나는거만 몇개썼는데 이걸 말을 해주지 않으면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믿기지가 않아요 나이가 많이 어리면 이해라도 해보겠는데 사회생활하는 성인이 이런것들을 모를 수 있나요? 정말로 이걸 누군가에게 배워야먄 아는건가요? 저는 배운적 없지만 당연하게 지켜야할 상식이고 매너라고 생각하거든요


40대 50대도 모르는거 보면 속 터져요
제가 20대라 나이차가 많이 나면 대놓고 지적은 못하는데 미치겠어요
어떻게 이 나이까지 이렇게 살아온걸까? 그간 말해준 사람이 정말 없었을까? 내가 정말 예민하고 깐깐한 사람인가? 싶어요






댓글 19

이게머냐오래 전

Best그게 가정교육인것임..책에는 안나오지만 살면서 꼭 지켜야하고 알아야할것들을 부모가 아이에게 가르치는거..

ㅇㅇ오래 전

Best나열한거 기본 가정교육이네요.애친구들이 냉장고 손대면 나중에 애한테 걔넨 여기가 자기집도 아닌데 왜 막 여냐.니들은 하지마라.툭 던진말이 다음에 친구가 냉장고 갈라치면 내가 갖다 줄게 하고 놀러가서는 냉장고열지 않는거고.예전엔 이게 당연한건데 쟨 왜 저래?라고 생각했던게 내가 자식 키워보니까 내가 가르치는거더라고요.나중엔 쟨 부모가 발망치 뭐라고 안하나.어린애가 밤 8시까지 우리집에서 집에 안가는 데 왜 부모가 전화를 안하나 이렇게 생각을 하게 되지만.

00오래 전

Best나도 쓰니랑 완전 같은 생각 나도 저게 기본이고 매너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근데 저걸 엄마가 나한테 하나하나 가르쳐 준건 아니라고 생각함 그냥 자연스레 알게 된 것도 꽤 많음(눈치껏 신경썼으니까 알게 된거 같음) 저건 기본인데...

ㅎㅎ오래 전

Best자연스레 몸에 붙는게 아니라 배워야하는거죠. 그걸 요즘 젊은사람들은 배우지도, 배울생각도 없어서 문제인거죠. 저게 다 중국인들 행동과 뭐가 다르겠습니까?

ㅇㅇ오래 전

어릴때부터 가정에서 가르쳐야해서 가정교육인건데 몇몇 댓글은 자기가 젓가락질하고 걸어다니고 하는게 스스로 알아서 잘 한거라고 생각하나봐요ㅋㅋㅋㅋ

__오래 전

가정교육이 맞긴한데 가정교육 못받은 사람들 중에서도 눈치나 센스가 있으면 " 아 이러면 사람들이 싫어하는구나 " 터득하면서 성장합니다. 가정교육도 없고 눈치도 없으면 저런거 몰라요 평생 ㅋ

ㅇㅇ오래 전

본인은 자연스럽게 터득한거라고 생각하지만 가정교육으로 스며든거에요. 아이들 잘 가르쳐야 됩니다..

ㅇㅇ오래 전

제가 사회생활하면서 배운건 세상에 또1라이가 너무 많다는거에요. 논리적인 말이 통하지 않아요. 그런가보다 하고 피해가는게 제일입니다. 예전에 다다익선 가지고 어려운 문자쓴다고 할때 세상에 다양한 사람이 많다는걸 또 느꼈어요. 사람 관계, 사람에 대해서 이해가 안되면 이해를 하려고 노력하지말고 그냥 피해가세요. 이 바쁘고 힘든 현대 사회, 문제를 피할 줄도 알아야 내가 편합니다.

될때까지오래 전

27살 아들이 있어요~ 기본적인 걸 물어보면... 사회에서는 학교처럼 가르쳐 주지 않으니... 눈치껏 알아서 해야한다고 얘기해줘요~ 집에서도 한 번 얘기하면 두 번 세 번 얘기하지 않게 알아서 하라고 가르쳐줘요~ 장가 가게 되면 며느리 될 사람 편하게 하려고, 살림도 가르치고, 요리도 가르치고.. 기본적인 분리수거나 음쓰버리기등 다 가르치고 있어요~ 가정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40대 정도 되면 끼리끼리 놀아요~ 매너 없거나 기본이 안 된 사람하고는 솔직히 잘 안 어울리게 되요

쓰니오래 전

기본 예의 모르는 인간 은근 많음 더짜증나게 하는건 몰랐어~~ㅠㅠ 이해해줘ㅠㅠ 하면서 본인은 고칠 생각안하고 다른사람한테 넘어가달라고 하는거

ㅈㄴㄷ오래 전

가르쳐줘야하는 거 같음. 눈치로 아는 것도 보고 배운거던가 보고 느껴서 바뀌는게 대다수임. 눈치가 아니더라고 남 배려하는 성격이면 잘 하긴 하더라고 이것도 보고 겪고 역지사지로 생각해 보고 느낀대로 행동하는건데 전 사람은 본인 중심인게 패시브로 타고났다고 생각하기에 역지사지하고 행동한다는 거 자체가 타고난 인성이라 생각함.

ㅇㅇ오래 전

친구들이나 동료들이 스스로 얘기 하네요, " 부모나 누군가로부터 배워서 학습되야하는건데..."라고 스스로 가정교육 못배워서 부모욕먹이는 말인지도 모르는 등신들이네요.

ㅇㅇ오래 전

본대로 자라는거죠 그게 가정교육인거고요 저런 사람들은 부모도 비슷할거예요

00오래 전

나도 쓰니랑 완전 같은 생각 나도 저게 기본이고 매너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근데 저걸 엄마가 나한테 하나하나 가르쳐 준건 아니라고 생각함 그냥 자연스레 알게 된 것도 꽤 많음(눈치껏 신경썼으니까 알게 된거 같음) 저건 기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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