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 有"…'4년만에 복귀' 유진X'대통령 된' 지현우의 정치 멜로 '퍼스트레이디'[종합]
쓰니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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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진 지현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유진의 4년 만의 복귀작이자, 지현우의 대통령 변신이 담긴 '퍼스트레이디'가 베일을 벗는다.
24일 오후 서울 신도림 더 링크 호텔에서 MBN 새 수목드라마 '퍼스트레이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유진, 지현우, 이민영, 이호현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퍼스트레이디'는 대통령에 당선된 남편이 장차 퍼스트레이디가 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대통령 취임까지 남은 67일 동안 대통령 당선인 부부의 숨 막히는 갈등 속에 불거지는 정치권의 음모와 가족의 비밀을 속도감 있게 그려 새로운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정치적인 권력의 핵심에 올라선 대통령 당선인 부부의 사랑과 야망, 갈등과 충돌을 그려내며 '정치판 부부의 세계'로 눈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안길 전망이다.
'퍼스트레이디'는 드라마 '드림하이2', '신분을 숨겨라'와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 등을 통해 쫄깃한 서사와 치밀한 캐릭터 구성으로 각광받은 김형완 작가가 무려 6년간의 집필로 완성된 야심작이다.
연출을 맡은 이호현 감독은 "대본을 처음 받고 너무 재미가 있어서 장르가 뭘지 작가님에게 여쭤보기도 했다. 제가 정치를 모르는데 정치 드라마를 할 수 있을지 걱정을 했는데, 작가님이 '감독님 이건 멜로입니다'라고 해주셔서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즐겁게 작업했다. 부부간의 멜로 그리고 싸움과 다툼도 있지만, 저는 사실 두 사람의 감정과 상황을 중점적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라며 "그 외에 이 분들의 직업이 당선인, 당선인의 아내이다보니까 직업군들에 대한 이야기가 함께 묻어서 진행을 시키더라. 보는 분들이 다양한 캐릭터가 나와서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MBN은 '퍼스트레이디'를 통해 3년 만에 수목드라마를 부활시킨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3년만에 MBN 수목극이 다시 방영이 된다고 이야기를 듣고 시작을 해서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었다. 지금도 오늘 밤이 떨리고 기대가 된다. 배우분들도 그랬지만 대본을 처음 받아보고 너무 재밌어서 내가 재밌으면 시청자들도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또 배우들과 함께 하면서 합이 맞아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했다.
▲ 유진 ⓒ곽혜미 기자
극 중 유진은 무명의 활동가였던 남편 현민철을 대통령에 당선시키며 퍼스트레이디가 된, 탁월한 킹메이커 차수연 역을 맡았다.
유진은 "저는 멜로라고 생각하고 안 찍었다. 사실 두 부부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멜로라고 표현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차수연은 본인의 큰 욕망을 갖고 꿈을 향해서 돌진해 나가는 그런 여성이다. 저는 굉장히 투사처럼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유진은 "투지를 가지고 촬영했다. 연기를 하면서 힘든 적도 있었고, 처음으로 해보는 캐릭터라서 재미있었고, 나름대로 고군분투하면서 즐겁게 촬영했다"라며 "함께해주시는 배우분들, 스태프분들 다 좋아서 즐겁게 촬영했다. 끝난지 얼마 안되어서 아직 2% 정도 못헤어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진은 '펜트하우스' 이후 4년 만에 '퍼스트레이디'로 드라마에 복귀했다. 그는 '퍼스트레이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내용이 흥미로웠다. 이혼을 하자고 시작하는 이야기가 흥미로웠고, 차수연이라는 캐릭터가 해보지 못했던 캐릭터라서 탐이 났던 것 같다"라며 "센 캐릭터를 전작에서 해봤지만, 둘은 또 완전히 다르다. 전작에서는 상황이 강한 것이었다면 지금은 차수연이라는 역할 자체가 굉장히 세고 당차고, 나쁘게 보일 수 있을 정도까지 본인의 야망을 쫓아가는 인물이다. 차수연이라는 캐릭터가 매력있게 다가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진은 '펜트하우스'가 큰 사랑을 받은만큼, 차기작 선택에 부담이 없었는지 묻자 "당연히 부담이 있었다. 공백도 4년이 있었던 것 같다"라며 "특히 전작은 저 말고도 쟁쟁하신 분들과 함께했기 때문에 부담이 적었다면, 이번에는 인물이 적은 편이고 끌고 가야하는 부분이 있는데, 생각보다 촬영을 시작했을 때 어려워서 너무 놀랐다. 예상보다 캐릭터 구현이 어렵더라"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그래서 준비를 더 많이 했어야 했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불안한 마음에 촬영을 시작했다. 하지만 하면서 믿음을 가지고 했고, 감독님과 함께하는 배우들이 믿음을 주셨다.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긴장되고 떨린다"라며 "과연 내가 표현한 인물이 사람들에게 설득력을 가질까, 안 어울렸다는 느낌을 주지는 않을까 걱정이 된다. 사실 첫방을 앞두고 이렇게 걱정이 되는 건 처음이다. 근데 부담은 되지만 자신감있게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 지현우 ⓒ곽혜미 기자
지현우는 고아원에서 자란 공장 노동자 출신으로 국회의원 후보를 거쳐 마침내 대통령에 당선된 현민철을 맡았다.
지현우는 "저는 이 작품을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대본이 너무 술술 잘 넘어갔고, 기존의 작품들과 다르게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많은데, 그 인물들이 주연 조연으로 나뉘어진 게 아니라 다 주연으로 느껴질만큼 분배가 잘 되어있어서 시도해보면 좋을 것 같았다"라며 "민철은 자신의 꿈을 위해 수단과 방법보다는 정직하게 가는, 어떻게 보면 답답한 인물일 수도 있다.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진중하고 진지한 인물이다. 하지만 국민들이 원하는 대통령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현우는 오랜만에 미니시리즈로 복귀하는 것과 처음으로 정치극은 물론 대통령을 맡게 된 소감도 밝혔다. 그는 "기존에 주말드라마를 찍을 때 한 주에 두개 방송이 나가야 하기 때문에 연습시간이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다. 연습하는 시간들이 조금 항상 아쉬움을 가지고 집에 와서 이렇게 더 했어야 하는데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근데 이 작품은 대본이 처음부터 나와있었고, 준비를 할 수 있었다. 저희 작품이 재밌는게 한 씬이 다른 드라마에 비해 2~3배 정도 길다. 대통령이다보니까 연설 장면이 길어서 어떻게 지루하지 않게 잘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현우는 "제가 맡은 현민철의 슬로건이 '진심을 다하겠습니다'였다. 내가 진심을 다해서 대본에 있는 텍스트를 잘 전달하면 잘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실제로 국회의사당에 가사 중얼거리면서 연습을 하기도 했다. 그런 것들이 촬영할 때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 이민영 ⓒ곽혜미 기자
이민영은 대통령 당선인 현민철의 선대위 수석이자 최측근인 신해린 역으로 분했다. 그는 "신해린은 자기가 신념을 지키고자 하면서 같은 신념을 가진 현민철 후보를 만난다. 열심히 누구보다 충직하게 당선인 옆에서 충성을 다해 올곧게 보좌하는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이 감독은 유진, 지현우, 이민영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유진 배우님은 저한테 요정이었다. 요정이 '퍼스트레이디'를 한다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워낙 연기를 하시는 걸 봤을 때, 예전에 아이돌 가수를 하셨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도 아이돌 출신 배우분들의 선입견이 전혀 없이 정말 진지하게 하고, 노력을 많이 해주셨던 것을 알고 있다"라며 "유진 배우님이 해주실 수 있다면 너무 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현장에서 힘드셨다고도 했는데 워낙 성품이 훌륭하시다보니까 차가운 캐릭터를 소화하실 때 힘드셨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지현우 배우는 저한테는 판타지였다. 현민철이라는 캐릭터가 저에게는 이렇게 젊은 나이에 대통령 당선인이 될 수도 있을까라는 저의 꿈이었던 것 같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젊은 대통령이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판타지에서 시작됐다. 제가 너무 많이 기대고 배웠던 것 같다"라며 "이민영 배우는 제가 어렸을 때 짝사랑이었다. 처음 만났을 때 너무 좋았다. 촬영 중간에도 이야기를 했는데, 대사를 하시고 표현을 하시는 방법이나 표현력이 좋기도 하신데, 가지고 계신 눈이 좋았다. 신해림이라는 캐릭터 특성상 감추고 있는게 많은 인물이라 표현하기 힘드셨을 것 같다. 근데 카메라로 잡아서 모니터로 보면 이 인물이 왜 이런 표정을 짓는지 설득이 되는 눈을 가지고 계셨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이 감독은 '퍼스트레이디'가 현재 정치 상황과 비슷한 것에 관해 우려가 없었는지 묻자 "저희가 시작할 때 정치적 이슈들이 우리나라에서 진행이 되고 있었다. 근데 저는 정치를 잘 모른다. 그리고 해서는 안되지만, 그렇게 크게 관심을 갖고 있지 않아서, 정치적인 이슈, 어느 한쪽에 치우치는 것을 사실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분들의 직업군이 그런 것 뿐이지, 정치적 색깔이 있는 것은 아니라서 그런 부담은 저는 없었다. 근데 그때 당시 제작사에서는 조금 우려를 했었던 것 같다"라며 "근데 저는 현민철이라는 대통령 당선인이 판타지라고 했던 게 정치를 그냥 잘 몰라도 1번, 2번이 당선이 되는 게 아니라 우리나라에 3번도 당선이 되는 그런날이 오면 좋겠다라는 생각이었던 것 같다. 정치적 상황이나 현재 이슈와 맞물리는 지점이 분명히 있을수도 있지만, 그걸 의도한 것은 아니고, 인물들 간의 이야기라고 생각을 해주시면 편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부담 有"…'4년만에 복귀' 유진X'대통령 된' 지현우의 정치 멜로 '퍼스트레이디'[종합]
▲ 유진 지현우 ⓒ곽혜미 기자[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유진의 4년 만의 복귀작이자, 지현우의 대통령 변신이 담긴 '퍼스트레이디'가 베일을 벗는다.
24일 오후 서울 신도림 더 링크 호텔에서 MBN 새 수목드라마 '퍼스트레이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유진, 지현우, 이민영, 이호현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퍼스트레이디'는 대통령에 당선된 남편이 장차 퍼스트레이디가 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대통령 취임까지 남은 67일 동안 대통령 당선인 부부의 숨 막히는 갈등 속에 불거지는 정치권의 음모와 가족의 비밀을 속도감 있게 그려 새로운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정치적인 권력의 핵심에 올라선 대통령 당선인 부부의 사랑과 야망, 갈등과 충돌을 그려내며 '정치판 부부의 세계'로 눈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안길 전망이다.
'퍼스트레이디'는 드라마 '드림하이2', '신분을 숨겨라'와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 등을 통해 쫄깃한 서사와 치밀한 캐릭터 구성으로 각광받은 김형완 작가가 무려 6년간의 집필로 완성된 야심작이다.
연출을 맡은 이호현 감독은 "대본을 처음 받고 너무 재미가 있어서 장르가 뭘지 작가님에게 여쭤보기도 했다. 제가 정치를 모르는데 정치 드라마를 할 수 있을지 걱정을 했는데, 작가님이 '감독님 이건 멜로입니다'라고 해주셔서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즐겁게 작업했다. 부부간의 멜로 그리고 싸움과 다툼도 있지만, 저는 사실 두 사람의 감정과 상황을 중점적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라며 "그 외에 이 분들의 직업이 당선인, 당선인의 아내이다보니까 직업군들에 대한 이야기가 함께 묻어서 진행을 시키더라. 보는 분들이 다양한 캐릭터가 나와서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MBN은 '퍼스트레이디'를 통해 3년 만에 수목드라마를 부활시킨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3년만에 MBN 수목극이 다시 방영이 된다고 이야기를 듣고 시작을 해서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었다. 지금도 오늘 밤이 떨리고 기대가 된다. 배우분들도 그랬지만 대본을 처음 받아보고 너무 재밌어서 내가 재밌으면 시청자들도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또 배우들과 함께 하면서 합이 맞아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했다.
극 중 유진은 무명의 활동가였던 남편 현민철을 대통령에 당선시키며 퍼스트레이디가 된, 탁월한 킹메이커 차수연 역을 맡았다.
유진은 "저는 멜로라고 생각하고 안 찍었다. 사실 두 부부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멜로라고 표현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차수연은 본인의 큰 욕망을 갖고 꿈을 향해서 돌진해 나가는 그런 여성이다. 저는 굉장히 투사처럼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유진은 "투지를 가지고 촬영했다. 연기를 하면서 힘든 적도 있었고, 처음으로 해보는 캐릭터라서 재미있었고, 나름대로 고군분투하면서 즐겁게 촬영했다"라며 "함께해주시는 배우분들, 스태프분들 다 좋아서 즐겁게 촬영했다. 끝난지 얼마 안되어서 아직 2% 정도 못헤어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진은 '펜트하우스' 이후 4년 만에 '퍼스트레이디'로 드라마에 복귀했다. 그는 '퍼스트레이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내용이 흥미로웠다. 이혼을 하자고 시작하는 이야기가 흥미로웠고, 차수연이라는 캐릭터가 해보지 못했던 캐릭터라서 탐이 났던 것 같다"라며 "센 캐릭터를 전작에서 해봤지만, 둘은 또 완전히 다르다. 전작에서는 상황이 강한 것이었다면 지금은 차수연이라는 역할 자체가 굉장히 세고 당차고, 나쁘게 보일 수 있을 정도까지 본인의 야망을 쫓아가는 인물이다. 차수연이라는 캐릭터가 매력있게 다가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진은 '펜트하우스'가 큰 사랑을 받은만큼, 차기작 선택에 부담이 없었는지 묻자 "당연히 부담이 있었다. 공백도 4년이 있었던 것 같다"라며 "특히 전작은 저 말고도 쟁쟁하신 분들과 함께했기 때문에 부담이 적었다면, 이번에는 인물이 적은 편이고 끌고 가야하는 부분이 있는데, 생각보다 촬영을 시작했을 때 어려워서 너무 놀랐다. 예상보다 캐릭터 구현이 어렵더라"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그래서 준비를 더 많이 했어야 했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불안한 마음에 촬영을 시작했다. 하지만 하면서 믿음을 가지고 했고, 감독님과 함께하는 배우들이 믿음을 주셨다.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긴장되고 떨린다"라며 "과연 내가 표현한 인물이 사람들에게 설득력을 가질까, 안 어울렸다는 느낌을 주지는 않을까 걱정이 된다. 사실 첫방을 앞두고 이렇게 걱정이 되는 건 처음이다. 근데 부담은 되지만 자신감있게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지현우는 고아원에서 자란 공장 노동자 출신으로 국회의원 후보를 거쳐 마침내 대통령에 당선된 현민철을 맡았다.
지현우는 "저는 이 작품을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대본이 너무 술술 잘 넘어갔고, 기존의 작품들과 다르게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많은데, 그 인물들이 주연 조연으로 나뉘어진 게 아니라 다 주연으로 느껴질만큼 분배가 잘 되어있어서 시도해보면 좋을 것 같았다"라며 "민철은 자신의 꿈을 위해 수단과 방법보다는 정직하게 가는, 어떻게 보면 답답한 인물일 수도 있다.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진중하고 진지한 인물이다. 하지만 국민들이 원하는 대통령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현우는 오랜만에 미니시리즈로 복귀하는 것과 처음으로 정치극은 물론 대통령을 맡게 된 소감도 밝혔다. 그는 "기존에 주말드라마를 찍을 때 한 주에 두개 방송이 나가야 하기 때문에 연습시간이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다. 연습하는 시간들이 조금 항상 아쉬움을 가지고 집에 와서 이렇게 더 했어야 하는데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근데 이 작품은 대본이 처음부터 나와있었고, 준비를 할 수 있었다. 저희 작품이 재밌는게 한 씬이 다른 드라마에 비해 2~3배 정도 길다. 대통령이다보니까 연설 장면이 길어서 어떻게 지루하지 않게 잘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현우는 "제가 맡은 현민철의 슬로건이 '진심을 다하겠습니다'였다. 내가 진심을 다해서 대본에 있는 텍스트를 잘 전달하면 잘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실제로 국회의사당에 가사 중얼거리면서 연습을 하기도 했다. 그런 것들이 촬영할 때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민영은 대통령 당선인 현민철의 선대위 수석이자 최측근인 신해린 역으로 분했다. 그는 "신해린은 자기가 신념을 지키고자 하면서 같은 신념을 가진 현민철 후보를 만난다. 열심히 누구보다 충직하게 당선인 옆에서 충성을 다해 올곧게 보좌하는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이 감독은 유진, 지현우, 이민영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유진 배우님은 저한테 요정이었다. 요정이 '퍼스트레이디'를 한다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워낙 연기를 하시는 걸 봤을 때, 예전에 아이돌 가수를 하셨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도 아이돌 출신 배우분들의 선입견이 전혀 없이 정말 진지하게 하고, 노력을 많이 해주셨던 것을 알고 있다"라며 "유진 배우님이 해주실 수 있다면 너무 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현장에서 힘드셨다고도 했는데 워낙 성품이 훌륭하시다보니까 차가운 캐릭터를 소화하실 때 힘드셨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지현우 배우는 저한테는 판타지였다. 현민철이라는 캐릭터가 저에게는 이렇게 젊은 나이에 대통령 당선인이 될 수도 있을까라는 저의 꿈이었던 것 같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젊은 대통령이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판타지에서 시작됐다. 제가 너무 많이 기대고 배웠던 것 같다"라며 "이민영 배우는 제가 어렸을 때 짝사랑이었다. 처음 만났을 때 너무 좋았다. 촬영 중간에도 이야기를 했는데, 대사를 하시고 표현을 하시는 방법이나 표현력이 좋기도 하신데, 가지고 계신 눈이 좋았다. 신해림이라는 캐릭터 특성상 감추고 있는게 많은 인물이라 표현하기 힘드셨을 것 같다. 근데 카메라로 잡아서 모니터로 보면 이 인물이 왜 이런 표정을 짓는지 설득이 되는 눈을 가지고 계셨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이 감독은 '퍼스트레이디'가 현재 정치 상황과 비슷한 것에 관해 우려가 없었는지 묻자 "저희가 시작할 때 정치적 이슈들이 우리나라에서 진행이 되고 있었다. 근데 저는 정치를 잘 모른다. 그리고 해서는 안되지만, 그렇게 크게 관심을 갖고 있지 않아서, 정치적인 이슈, 어느 한쪽에 치우치는 것을 사실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분들의 직업군이 그런 것 뿐이지, 정치적 색깔이 있는 것은 아니라서 그런 부담은 저는 없었다. 근데 그때 당시 제작사에서는 조금 우려를 했었던 것 같다"라며 "근데 저는 현민철이라는 대통령 당선인이 판타지라고 했던 게 정치를 그냥 잘 몰라도 1번, 2번이 당선이 되는 게 아니라 우리나라에 3번도 당선이 되는 그런날이 오면 좋겠다라는 생각이었던 것 같다. 정치적 상황이나 현재 이슈와 맞물리는 지점이 분명히 있을수도 있지만, 그걸 의도한 것은 아니고, 인물들 간의 이야기라고 생각을 해주시면 편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퍼스트레이디'는 이날 오후 10시 20분 MBN에서 첫 방송된다.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