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20대 중후반 딸이 40대 초반을 만나고 있었어요..
교제는 2년정도 됐다고 하는데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깊은 관계인가봐요.
아버지의 결핍? 부재? 전혀요 저희 부부가 금이야옥이야 애지중지 키운 딸입니다.
딸이 좋은건 저도 좋지만 14살 나이차이에 걱정부터 드는게 부모마음이네요.. 에휴~..
요즘 20대에게 14살 나이차이는 흔한건지.. 이 아줌마가 너무 옛날 사람인건지..
둘이서 몰래 식장 안 잡고 아직은 연애하는 걸로 한시름 놓아야되는건지..
14살이면 세대차이든 뭐든 충분히 사랑으로 커버할 수 있으련지요.. 어쩜좋죠..
남자는 3호점이나 되는 카페 대표라 돈은 잘번다고 하긴 해요.. 이혼이나 돌싱은 확실히 아닌것같고.. 딸이 남자가 아니라 돈을 사랑하는걸까 싶어서 물어봤지만 남자친구를 사랑하는게 확실하더라고요..
하필 남자측은 1남 3녀로 남자가 막내라고 합니다.. 당연히 어머님도 살아계시고요.. 누나들도 직업이 탄탄하다고 하네요.. 허~.. 잘나가는 누나만 3명있는 그것도 막내 남동생이라니..
나이차이가 안 났어도, 심지어 재벌이나 의사라도 어느 부모가 저런 집안에 시집보내고 싶어하나요ㅠㅠ~~ 남자측에서 저희딸을 너무나도 좋아라해서 저를 찾아와서 선물도 주고 하는데.. 그래도.. 그래도.. 14살차이라뇨..
하~.. 머리가 아프네요.. 부모면 이유없이 응원해주는게 맞겠지 싶은데.. 14살 차이라는게..
우리 딸아이가 유치원에서.막.초등학교 입학했을 때.. 그 남자는 술 마시고 한창 헌팅할 22살이었다는건데..
20대 초반도 아니고 사회생활 몇년된 27살 딸아이가 이런 사랑을 하고 있다는건.. 정말 좋은 남자기 때문일까요..
부모로서 어떤 행동을 해야할지.. 무엇을 알아보아야하는지.. 모든 나이대분들 또는 비슷한 경험을 했던 분들에게 지식을 구합니다.. 헤어지라고 말한건 귓등으로도 안듣네요..
딸아이만 생각하면 내가 못해준게 뭐가있을까 싶어서 하루에도 몇번씩 우네요.. 도움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