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불친절한 알바생인가요?

쓰니2025.09.25
조회19,766
안녕하세요 유튜브에서 판에 글 쓰고 댓글로 조언 받는 영상들이 많아 저도 처음 글 써봅니다 보시고 댓글 부탁드려요

저는 20대 초반이고 빵집 카운터를 맡고 있습니다 동네에서 빵 맛있다고 유명한 가게이고 예약 받을만큼 손님들도 많은 곳입니다

저희 가게는 카페 개념인 빵집은 아니고 빵 전부 테이크아웃해가는 매장으로 앉아서 먹을 자리가 아예 없어요, 빵 담을 트레이와 집게는 문 열고 들어오시면 바로 앞에 있구요 포장은 같은 종류더라도 다 각각 포장 해드려서 하나만 구입해가시는 손님이 아니시면 대부분 트레이에 빵 올려서 계산하시고 하나만 구매하시는 손님은 이거 하나만 담아주세요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떨 땐 매장이 작아서 손님들이 많으면 하나만 담아달라고 하셔도 오가면서 다른 손님들이 불편할 정도의 작은 매장이라 트레이 사용해주세요라고 꼭 말씀드릴 정도입니다

저녁 6~7시 사이 강아지 산책 하시던 손님이 오셨어요 그 손님은 40대? 처럼 보이는 아주머니셨구요 그땐 딱 손님이 다 나가시고 썼던 트레이와 집게 정리하고 있을 때 오셨어요 매장에선 시식빵도 저희가 다 썰어두기 때문에 강아지는 출입이 안되게끔 하고 있고 손님들도 아셔서 근처에 지인분이랑 같이 오셔서 강아지랑 기다리거나 아니면 바로 옆에 있는 나무에 끈으로 묶어서 빵만 얼른 사고 나가십니다.

6~7시에 오신 강아지 산책손님을 줄여서 산책이라고 칭할게요


산책은 문 사이에 몸을 끼이게 해서 강아지는 안들어오게 저랑은 대화할 수 있을 정도로 하고 있었고 저는 카운터에 있었습니다
들어오시자마자 ‘오른쪽 저거 뭐에요?’ 라고 하시는데 매장 구조상 출입구를 시점으로 빵이 잘 보이게끔 빵을 배치해서 가격과 빵이름 적혀있는 네임텍을 보이게끔 해둡니다 매장이 좁아서 당연히 문열고 안들어와도 빵이름이 뭔지 알수 있을정도로, 글씨체가 작은 것도 아닙니다.

제가 ‘어떤거 말씀하시는거세요?‘ 라고 했는데 저거요 오른쪽꺼라고 하면서 빵 이름은 계속 안하셨습니다 말투도 제가 듣기엔 짜증나는 투로 얘기하셔서 저 또한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카운터로 나가서 빵 확인도 안 했습니다(이 부분 제가 잘못한 것 맞습니다)
그러시다 ‘그냥 저거랑 저거 저거 좀 주세요‘하시는데 손가락으로 가르키면서 가져와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기분이 너무 나쁜겁니다
말씀하시는 거에 기분이 나쁜게 아니라 당연시 니가 해야지라는 그런 톤… 명령톤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톤으로 말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빵을 하나하나 다 가져가서 포장해드리면서
‘손님 다음부턴 직접 가져와주세요, 이번만 해드릴게요~‘ 라고 했습니다 저희 매장은 큐알코드 카드 삼성페이 전부 결제 방법이 따로 있어서 제가 ‘결제는 어떻게 해드릴까요?’라고 여쭤보니 ‘아’하시면서 문 앞에서 카드를 한손으로 내미는겁니다 저는 계속 기분이 나빠있었구요.
카운터에서 나가서 카드를 받고 결제를 해서 빵 먼저 드리고 카드 드리니 산책이 ’아가씨 되게 불친절하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네?, 아 제가 불친절하게 보이셨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손님도 저한테 말 좋게하진 않아셨던 것 같아요‘하면서 반박했습니다 당연히 명령하는 뉘앙스로 얘기하는 것에 있어서 기분은 나빠질대로 나빴고 저는 불친절하단 말에 터진 것 같아요. 여튼 저 말을 하니까 ’아니 제가 이거 줘 하면서 반말을 한 것도 아니고 제 말투가 뭐가 어땠는데요, 강아지 데리고 있어서 못들어가고 지금 이러는게 내 잘못이라는 말이에요?’라고 하셔서 ‘손님이 반말을 하진 않으셨지만 말씀 하시는 게 기분 나쁘게 들렸어요‘
라고 했습니다 제가 작은 일에도 심장이 엄청 빨리 뛰고 친구들과 작은 싸움이 있거나해도 말을 잘 못하는 스타일이라 제가 어느 부분에서 기분 나빴는지 설명 잘 못한거 인정합니다 여튼 산책이 ‘아니 아가씨가 말을 해줘야지 내가 뭐 고치든 하지 제 말투가 뭐 어땠는데요, 아가씨 계속 틱틱대고 중얼거리면서 포장하고 다른 빵집 가도 다 이렇게 안하고 아가씨만 그래요 지금. 아가씨는 서비스직인데 지금 나한테 이러는 게 잘못아니에요?, 아니 그럼 강아지 데리고 있는데 어떻게 들어가요 처음부터 직접 담아야 한다고 하던가 그런 말도 안 했으면 나도 나갔지’ 라고 하시는데 맹세코 그때 상황 당시에 틱틱대고 중얼거린 적도 없고, 당연시 니가 해줘라는 뉘앙스 풍기면서 말씀하시는 손님이기도 했고 그것보단 강아지를 데리고 계시니 저도 그냥 담아드렸던겁니다… 매장이 작다보니 제 행동 하나가 얼마나 다 보일지도, 씨씨티비로 사장님이 자주 보시는 걸 알기에 다 티가 나기 때문에 더 더욱 조심하는 편이구요… 그러다가 다른 손님 오시니까 휙 가버리셔서 마무리는 그렇게 지어졌습니다

제가 반박했던 거 그래도 손님이신데 불친절하다고 했을때 기분 나쁜 거 표출한 거 당연히 잘못이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근데 정말 제가 100퍼 잘못인지 잘 모르겠어서 글 써봐요 당시 있었던 일 하나도 생략 안 하고 있는 그대로 제가 한 말, 산책손님이 한 말 그대로 적었고 정말 제가 그렇게 잘못한 건지 싶어 글 써봅니다 보시고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해 안가시거나 설명 부족한 부분 있으면 수정하겠습니다

댓글 77

ㅇㅇ오래 전

Best내가 가게주인이면 쓰니같은 알바생 절대 고용안해요. 장사하다보면 저정도는 진상손님축에도 못끼는데 일일이 반박하며 대응하는게 더 피곤하겠어요.

오래 전

Best손님도 잘한것없지만 쨌든 해주는 글쓴이는 짜증나는티를 있는대로 낸것같고, 그래서 불친절하다는 손님의 말에 굳이 저렇게말하는건.. 서비스직이랑은 좀 안맞으시는듯해요. 앞에 설명한 가게가 바쁘고 어쩌고는 애초에 붙일 이유도없었음. 요는 1. 손님이 제대로 들어오지도않고 이거랑 저거달라한것, 계산방법을 물어보는데 그냥 카드를 내민것이 기분 나쁜 글쓴이가 티를냄. 2. 손님이 불친절하다함 3. 손님한테 당신도 딱히 좋게말하지는않았다 반박 손님말대로 뭐 반말을한것도아니고 저정도도 진상이라 못견딜것같으면 다른일을 하심이 나아보입니다.

ㅇㅇ오래 전

Best어휴 알바생주제에 기싸움이나하고..

ㅇㅇ오래 전

Best거기어디에요? 사장님이 아셔야할것같은데 알바생 태도. 저정도 진상에 저정도로 예민하게 대응하는거보면 기본 태도가 안봐도 비디오

ㅇㅇ오래 전

Best님도 순하진 않음.

ㅋㄷ오래 전

추·반본인 강아지 때문에 못 들어와서 빵도 직접 못 담고, 계산도 쓴이님이 카드 받아야 할 상황이면 손님이 양해를 구하고 부탁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 합니다. 그 산책이 잘못 됐네요 . 그런 사람 때문에 마음 쓰지 마세요 !

오래 전

또 아줌마…ㅠㅠ 일단 그 아줌마가 잘못한건 맞죠. 빵을 쳐드실거면 직접 들어오셔서 자기가 픽업해서 계산해야지. 난 오히려 그런 말 잘 못하고 혼자 삭히는 스타일이라 쓰니 말 똑부러지게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다음부턴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아줌마들은 그냥 정상적인 사람이라고 생각 안하면 편해요.

ㅇㅇ오래 전

저같으면 아가씨 되게 불친절하다 그랬을때 아 그런가요? 안녕히가세요~~ 했을거에요ㅋㅋㅋㅋ 저걸 뭐하러상대해요 유연한 대처좀 배우시는게,,, 굳이 싸움붙여서 일키우지 마시구요

ㅇㅇ오래 전

해줄거면 틱틱거리지말고 해주고 안해줄거면 정확히 직접 카운터로 가져와야한다고 안내했어야지. 내내 틱틱거렸으면서 빵도, 결제도 본인이 다해줬는데 뭐가 불친절하단건지 이해를 못하나봄??? 일하러갔으면서 바쁜것도아닌데 그거 하나 해주는게 그렇게 불만이었어요?

ㅇㅇ오래 전

우리동네에도 작은 매장인데도 빵이 맛있어서 손님이 많은곳있어요 예전에 할머니가 밖에 의자에 앉아있으니 알바생이 가서 쟁반에 빵 올려서 보여주고 카드까지 받아서 계산까지 해주던데요 물론 상황이 다르지만 ,,그 알바생은 그렇게 바빠도 싫은티 전혀없이 웃으면서 갖다드리고 나중에도 앉아계시라고 가져다 드리겠다 하더라구요 그 알바생이 친절해서도 자주가요 동네에서도 알바생 안나오면 어디갔냐 물어요 사람들은요 이제 불친절한데는 아무리 맛있어도 안가요 그 작은 언행조차도 불쾌할 정도면 알바는 하지 마세요 더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ㅇㅇ오래 전

동네빵집에서 그렇게 하면 아줌마들 말이 얼마나 많은데 ㅋㅋㅋㅋㅋ 알고보니 사장이랑 아는 사이면 어쩌려구요 ㅋㅋㅋ

ㅇㅇ오래 전

그게 님의 한계인거에요 예전에 아메리카노 주문하면서 쌍욕하는 아저씨 상대하는 여자 알바생 유튜브인가 본적 있는데 아주 응대 잘해서 아저씨 웃고 가던데 ,,,,사실 센스의 문제죠 그게 좀 부족한듯

ㅇㅇ오래 전

님이 적극적으로 응대하고 나가서 설명해주고 기분좋게 했더라면 어땠을까요?님은 알바생이기에 나는 그만두면 끝이지만 저런사람이 충성고객이 되어 문어발처럼 손님 끌고 오면 사장은 좋을텐데요 ,,,내가 사장이면 손님이랑 굳이 싸우려 드는 알바는 안쓸것 같아요

ㅇㅇ오래 전

손님이 근데 뭘 잘못했어요?나도 그 나이쯤인데 글씨 안보일수도 있고 반말한것도 아닌데 강아지 있어서 못 들어갔구만 뭐에 꽂혀서 난리지?

ㅇㅇ오래 전

다들 사회초년생 이고 알바때 능숙하게 잘들 하셨나보다ㅋㅋㅋ 누가봐도 손님이 이상하구만. 댓글들 업주들이 단거냐?

ㅇㅇ오래 전

손님이 진상은 맞는데 같이 싸울필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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