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크게 싸웠는데 좀 봐주세요

ㅇㅇ2025.09.25
조회49,147

40대 초반 부부인데

제가 회사생활이 많이 힘들긴 해요. 여자들 텃새 많은 직장 와서 견디느라 힘들었고

돈 때문에 그만 둘 수도 없이 꾸역꾸역 다니니 스트레스가 심한데 남편이 얘기를 워낙 잘 들어주고 조언도 잘 해줘서 거의 매일 300일? 정도는 푸념하고 상사들 욕했던 것 같아요.

연애때부터 회사 생활 힘들거나 가족들 힘들거나 친구들 힘든 게 많았고 (제가 예민하고 부정적인 성격 맞아요) 거의 20년을 연애+결혼 푸념을 들어주고 위로해준 것이 남편이었어요.

 

그런데 얼마전에 입주민 들에게 서운한 일이 생겼고 그걸 남편한테 하소연하자, 남편이 폭발했는지 20년 가까이 매일 남 욕/부정적인 얘기 들어주느라 정신적으로 솔직히 나도 힘들었다. 내게까지 감정이 전이되었다.

하지만 당신이 얼마나 힘든 지 아니 항상 잘 들어주었다. 하지만 나도 사람이라 어떤 날은 부정적인 얘기 듣고 싶지가 않다. 이렇게 말하는데.. 

그 당시에는 남편하고 크게 싸웠어요. 이런 식으로

 

저: 아니! 그럼 나 돈 안 벌어 와도 되지? 자기는 회사 자체가 스트레스가 크지 않은 직업이고 동료들도 나쁘지 않자나 난 여기 다 미친년들 밖에 없고 돈은 벌어야 하니 다니는데 그 정도도 못 들어주는 거야? 들어주기만 해도 내가 스트레스 풀려서 돈 잘 벌러 다니는데?

 

남편: 나도 회사 생활 힘들지만 자기에게 다 하소연하지는 않아.

 

저:그건 성격이 다른 거 잖아. 난 말하는 것으로 푸는 스타일이고 자긴 말수가 적으니까. 그리고 회사 생활 힘들면 나에게 말해도 되는데 왜?

아무튼 그럼 앞으로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게 부정적인 것이나 욕이나

 

남편: 그런 말 아예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고 언제든지 해도 되는데 나도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은 내가 대꾸가 약해도 삐지지 말라는거야. 내가 대꾸 약하게 하는 날은 꼭 삐지잖아..

 

어쨌든 싸우긴 했지만 속으로는 많이 미안하고 부정적인 아내와 사는 남편 고생많겠다 싶은데.. 저는 남편이 들어주는 입장이라서 곤욕을 잘 모르겠어요

배우자가 매일 욕하고 부정적이면 심하게.. 진짜 심하게 힘든가요? 아니면 그래도 가족이니 들어줄 법 한가요?

 


댓글 207

ㅇㅇ오래 전

Best그러니 쓰니 주변에 사람이없고 직장에서도 쓰니를 싫어하는거에요

ㅇㅇ오래 전

Best진짜 미친녀ㄴ 이지 싶다...

ㅇㅇ오래 전

Best돈버는 유세 장난아니네 여자가 ,,,,,진짜 남 흉보고 떠드는 소리 듣기 싫은데 남편은 뭐 부처에요?

ㅇㅇ오래 전

Best싫은 직장 꾸역꾸역 다닐 능력밖에 안되는건 니탓이지 왜 남편을 잡냐??

오래 전

Best하....듣기좋은말도 한두번이라고 ... 매번 남욕하면 진짜 짜증날듯.... 완전 보살이 따로없네.

ㅇㅇ오래 전

딱보니 직장에 미친년들이 많은게 아니라 쓰니 본인이 미친년이고만

ㅇㅇ오래 전

어으 부정적인 것도 문제긴 한데, 사람이 투덜댈 수는 있거든요? 근데 상대방이 힘들어보이면 눈치보고 그날은 자제해야지 대꾸안해준다고 삐지고 그만해달라고 하면 싸우고 그건 진짜 성격이 ㅈㄹ같은거에요

허허오래 전

배우자는 감정쓰레기통이 아닙니다..정 모르겠으면 남편한테 본인이 한 것처럼 일주일만 똑같이 해보라고 하세요 쓰니는 남편처럼 들어주기만 해보시구요

ㅇㅇ오래 전

이건 그냥 성격이 안맞다 정도가 아니라 걍 쓰니가 베려가 없는거임 남편은 쓰니 베려해서 잘 들어주는거고 사람이 GPT가 아니고서야 옆에서 부정적인 말만 주구장창 하면 들어주기 힘든건데 그걸 참고 이해해주고 받아주는건데 쓰니는 남편이 해주는건 당연한거고 남편이 조금이라도 힘든표 내면 삐지고 그걸로 화내면 나랑 왜 결혼햇냐 알고 한거 아니냐 나 그럼 일관두면 안되냐 하고 남편이 힘든건 전혀 생각안하고 넌 회사생활 잘하자나 너네 회산 분위기 좋자나 하면서 남편이 힘든건 내리까기 바쁘네요 그냥 님은 남편에 대한 베려 자체가 없어요 그냥 난 예민하고 그런사람이니 너가 날 맞춰 줘야 댄다는게 당연하고 이 글에서도 자기의 성격이 원래 그런게 아주 당당한 면죄부네요?

ㄷㄷㄷㄷㄷ오래 전

30년 된 내 친구 모닝톡이 회사 여자들 욕하는거... 도저히 못참겠어서 인연끊었다. 남 욕하면 듣는 사람도 기분 더럽지만 너도 니 얼굴에 침 뱉는거야 어느 회사에 사이코가 없을까? 성격차이라 남을 욕하고 하는게 아니라 배려문제인거야.

ㅇㅇ오래 전

남편은 맞벌이 하나와 대체 몇개를 바꾼거냐....역시 돈을 잘벌어야 한다...그래야 혼자 살든 배우자 폭이 넓어짐......

ㅇㅇ오래 전

한동안 우리 남편이 저랬었는데 나중에는 얼굴만봐도 숨이 막히고 심장이 뜀. 회사 옮기고 나아졌는데 천국같았음. 다시 회사 옮긴다길래 다시 불만 토해내려면 그냥 전업주부하라고 했음. 다시는 그거 못들어준다고. 사람이 할 짓이 아님

ㅇㅇ오래 전

와… 진짜 싫다. 사춘기 딸이 학교생활 욕하는것도 들어주기 힘든데, 얼굴도 모르는 상대 욕하는걸 매일 들어줘야한다니. 쓰니 지금 남편이 법으로 묶여있으니 부부고 남편이지 헤어지면 남보다 못한사이에요! 존중하면서 사세요

ㅇㅇ오래 전

20년이면 부처님도 힘들어요... 이 아줌마 본인얘긴 공감해 주길 원해하면서 본인은 신랑말에 공감을 못하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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