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을 무시하는 예비시가

ㅇㅇ2025.09.27
조회17,310
30대이고 내년 1살연상과 결혼 예정입니다.

저는 직업이 없고 금융투자로 순수익이 연 1.5억 됩니다. 3년전 직장을 그만두고 취미생활만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관리를 위해 하루에 3-4시간씩 꾸준히 투자하고 있고 공부도 많이 합니다. 취업계획은 없고 작은 사업을 해볼 의향은 있습니다.

결혼전 남편에게 금융소득 투명하게 공개했고
남편은 좋은직업이고 세후 1억정도 벌고있지만 재산이라 부를것은 없습니다. 예비시가에서 1억 지원해준다 제 입장에서는 작은 규모라 느꼈습니다. 하지만 6년을 만났고 깊은 정이 있어서 결혼하려 했습니다.

얼마전 처음으로 남편 어머니를 뵈었는데 제가 직업이 없기 때문에 초반에 무척 반대를 하셨다 합니다. 그리고 직업이 없다는건 큰 결함이니 남편뜻에 잘 따라야 한다고 합니다.
계속 주장하시는 말이 ”주식은 도박과 같다“ 라고 하시며 제게 금융자산을 정리해서 강남에 집을 한채 들고오길 바란다며 직설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본인은 돌려말하는 성격이 아니라면서요.

집에와서 이틀째 잠수중입니다. 결혼 깨려하는데 절친과 같았던 남친과 싸우고 싶지 않습니다. 겹치는 지인도 너무 많고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