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타뉴스 박세현 기자] 故 전유성의 빈소를 찾은 김학래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이 고인과의 마지막 순간을 전했다.
이날 오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전유성의 빈소를 찾은 김학래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은 오후 6시가 훌쩍 넘은 시간까지 고인의 빈소를 지켰다.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김학래는 "돌아가시기 직전에 있었던 일이 머릿속에 남는다. 몸은 이미 망가져 계시는데, 정신은 똑바로 계셨다. 숨도 산소호흡기에 의존해서 쉬고 계시면서도, 유머를 중간중간에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누워서 장례를 어떻게 할 것인지 지시를 하시더라. 장례를 코미디언협회장으로 검소하게 해달라고 하시더라. 수목장을 하시길 바랐다"며 "서울로 올라가서 편리한 곳에 빈소를 만들어 하겠다는 이야기를 하셨는데, 아무것도 바라는 게 없는 형이다. 욕심이 없으셨다. 돈과 본인의 재주를 바꾸실 줄 모른다"고 말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돌아가시는 모습을 보는데 (전유성 형이) 아무 것도 가져가는 게 없더라. 이 형은 욕심을 부리지 않는 형"이라고 강조했다.
김학래는 "대한민국 코미디 발전을 위해 정말 애쓰신 분이다. 후배들과 옛날 선배들의 중간에서 견인차 역할을 하면서 코미디의 위상을 높이느라 '개그맨'이라는 신단어도 만들어내서 쓰셨다"며 "또 후배 양성을 위해서 연습을 시켜서 코미디 (공연)에 세웠다. 예원대학교 코미디학과 교수로서 후진 양성을 위해, 코미디 발전을 위해 늘 수고하신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들은 이런 분을 다시는 못 만날 것 같아 걱정이다. 너무 일찍 떨어지셨다"며 "제가 형에게 '형이 조금 먼저 가는 거야. 별 차이 없어. 우리도 곧 형 따라가'라고 했더니, '그래. 내가 먼저 가 있을 테니까 거기서 만나자'라고 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학래는 "형 거기서 만나"라고 말한 후 손을 들어 보이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전유성은 지난 25일 오후 9시 5분 전북대학교병원에서 폐기흉 증세 악화로 치료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전유성의 장례는 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오는 28일 오전 7시에 진행되며, 그에 앞서 오전 6시 30분 영결식이 거행된다. 장지는 고인이 생전 국숫집을 운영하며 터를 잡았던 전북 남원시 인월면이다. 발인 후에는 여의도 KBS '개그콘서트' 녹화장에서 노제가 엄수될 예정이다.
[K현장] 김학래, "故 전유성 형, 하늘에서 만나" 울컥
[케이스타뉴스 박세현 기자] 故 전유성의 빈소를 찾은 김학래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이 고인과의 마지막 순간을 전했다.
이날 오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전유성의 빈소를 찾은 김학래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은 오후 6시가 훌쩍 넘은 시간까지 고인의 빈소를 지켰다.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김학래는 "돌아가시기 직전에 있었던 일이 머릿속에 남는다. 몸은 이미 망가져 계시는데, 정신은 똑바로 계셨다. 숨도 산소호흡기에 의존해서 쉬고 계시면서도, 유머를 중간중간에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누워서 장례를 어떻게 할 것인지 지시를 하시더라. 장례를 코미디언협회장으로 검소하게 해달라고 하시더라. 수목장을 하시길 바랐다"며 "서울로 올라가서 편리한 곳에 빈소를 만들어 하겠다는 이야기를 하셨는데, 아무것도 바라는 게 없는 형이다. 욕심이 없으셨다. 돈과 본인의 재주를 바꾸실 줄 모른다"고 말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돌아가시는 모습을 보는데 (전유성 형이) 아무 것도 가져가는 게 없더라. 이 형은 욕심을 부리지 않는 형"이라고 강조했다.
김학래는 "대한민국 코미디 발전을 위해 정말 애쓰신 분이다. 후배들과 옛날 선배들의 중간에서 견인차 역할을 하면서 코미디의 위상을 높이느라 '개그맨'이라는 신단어도 만들어내서 쓰셨다"며 "또 후배 양성을 위해서 연습을 시켜서 코미디 (공연)에 세웠다. 예원대학교 코미디학과 교수로서 후진 양성을 위해, 코미디 발전을 위해 늘 수고하신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들은 이런 분을 다시는 못 만날 것 같아 걱정이다. 너무 일찍 떨어지셨다"며 "제가 형에게 '형이 조금 먼저 가는 거야. 별 차이 없어. 우리도 곧 형 따라가'라고 했더니, '그래. 내가 먼저 가 있을 테니까 거기서 만나자'라고 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학래는 "형 거기서 만나"라고 말한 후 손을 들어 보이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전유성은 지난 25일 오후 9시 5분 전북대학교병원에서 폐기흉 증세 악화로 치료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전유성의 장례는 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오는 28일 오전 7시에 진행되며, 그에 앞서 오전 6시 30분 영결식이 거행된다. 장지는 고인이 생전 국숫집을 운영하며 터를 잡았던 전북 남원시 인월면이다. 발인 후에는 여의도 KBS '개그콘서트' 녹화장에서 노제가 엄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