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안마시는 가족이 이상해요???

ㅇㅇ2025.09.27
조회115,934
거두 절미하고 물어볼게요

시댁 부모님 두분에 아주버님 내외 결혼 10년차

초등학생 조카 두명있고

저희부부 결혼 7년차

7살 아이하나

저희 부모님 두분 형제자매는 없고요


말그대로 전부 다 술을 안먹어요

술이 약하기도 하지만 얼굴이 빨개지거나 각각의 이유들로

식사자리 명절 전부포함

지금 까지 다같이 술잔 짠 해본적이 없습니다.

밥먹으면 밥만먹고 커피먹고 헤어지고

명절에도 밥먹고 과일먹고 얘기나 나누다 10시면 잡니다.


오늘 친하긴하지만 완전 친하지않은 지인들 만나서 이야기하다

명절 얘기나와서 너희가족은 주종이 뭐냐

시댁은 주종이 안맞아서 힘드네 어쩌네 하길래

그냥 별 생각 없이 위에쓴대로 간략하게 이야기했어요

양가 아버님들도 소주 반병이 리미트고 술 찾지도 마시지도 않는다

어머님들은 아예 못드신다

아주버님도 술 약하다 들었다

형님은 맥주한캔정도 마신디고하는데 마시는걸 본적도 없다.

형님네 가족들도 술 안먹는다고 들었다

저희부부야 둘다 아예 안먹는걸 알고있었고요

상견례에서도 한잔 안했냐기에 그렇다 했고

만나면 그럼 뭐하냐 하기에

애들이랑 다같이 얘기나 좀하고 자주 못보는사이니

근황이나 이야기하고 10시면 이미 집에와서 잔다

형님네는 시댁이랑 멀고 저희집은 시댁이랑 차로 10분거리임.


뭐 오고가는 대화에 이정도 정보를 말했는데

그중 두명이 어머어머 하면서

시댁에서 술안먹고 어떻게 버티냐며

양가가 알쓰인 집안은 처음본다면서

알쓰라는 단어도 이들이 이야기하면서 완잔 알쓰네어쩌네하고

이즈음부터 기분상함

그럼 제사지내는 술도 안마셔? 하기에 제사도없다

애들은 사회생활이 앞으로 힘들겠네 어쩌겠네

여자인조카한테 성인되면 술먹고 끌려가겠네어쩌네 깔깔

선넘으면서 애들까지 걸고 넘어지기에


그때부턴 정색해서 애들은 애들이 알아서 할 문제고

내자식 아니어도 여자인 조카에게 말씀하신건 선넘었네요

정색했더니


아니 뭐 가족으로 따지면 세가족이 그렇게 만나기도 힘든데

신기해서 그랬다면서 사과는 안하고 호호호

하길래 손절치겠다 생각하고


세상에 이런사람 저런사람이 많은데

당신과 같지않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면 조롱 당하는것같다

기분이 매우 상해서 저는 이만 빠지는게 나은것 같다 하고

짐 챙겨서 나왔는데요


그들은 어머어머 근데 신기하긴하잖아

내가 실수한거야??

다들 봤어요 저런집? 하면서 나오는 등뒤에서도 그러더라구요



아직도 기분이 나빠서 몹시 흥분 상태인데

남편도 모임가서 대화할 사람도 없어서 올려봐요....


요즘 흔치않은 환경이라는건 인지하는데

그렇다고 제가 뭔가 과잉반응한건지!!!

사실 제가 그 모임에서 제일 어려서ㅠㅠ

좀 웃어넘겼어야했나 싶기도하고ㅠㅠ

근데 열은 받고.... 뭔가 대나무 숲이 필요해서 올려봅니다....














댓글 194

ㅇㅇ오래 전

Best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그 술 마시는분 술 먹고 남자한테 많이 끌려가보셨나봐요

ㅇㅇ오래 전

Best할 말 못할 말 구분못하는 주정뱅이들 진짜 극혐 못배워서 그런건가

ㅇㅇ오래 전

Best우리집도 잔혀안마심… 고기를구워도 회를먹어도 술는 전혀없음

ㅇㅇ오래 전

Best술 좋아하는편이고 시댁어른들과도 술한잔 해본적 있지만서도 저 지인 진짜 주책바가지라고 할정도의 선도 넘음 인생의 자랑거리가 술쳐마실줄 아는건가봐요 .. 술안마시는 집안에서 태어난 애들은 대개적으로 술안마시는 사람들끼리 어울려 놉니다 걱정마세요 알아서 잘크고 잘지낼테니 ...

도라방스오래 전

엥 친구들이 너무 저렴한데; 나도 술쟁이지만 시댁가서는 잘 안마심. 불편해~

ㅇㅇ오래 전

주변에 그런 사람들만 있나보네여. 저희집도 모여서 술 마셔도 맥주 두어캔 정종 두어잔 이상 안마셔요. 제 친구들 집도 비슷비슷해여 남편들 회사나 친구들이랑은 취할정도로 마시기도 하는데 집에서 가족들과는 그 정도 안 마셔요.

ㅂㅂ오래 전

진짜 뭐 눈엔 뭐만 보이는거 맞아요ㅋㅋㅋ 예전에 회사에서 술 안 마시니까 인생에 재밌는거 다 놓치는거라고 말도 안되는 조언하길래 개오바쌈바 떨면서 부장님은 맨정신에는 인생이 재미가 없어요?? 그럼 애들이랑 어떻게 지내요 아직 미성년자 아니에요?? 집에서도 그럼 재미없겠다 헤엑 어머머 하면서 겁나 안쓰럽게 얘기했더니 그 뒤로 아는 술 안마시니 뭐니 입 닫더라구요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술 안마셔도 잘지내는 집 여기 또 있습니다. 저희도 모이면 밥먹고 차마시다 헤어짐 물론 당일치기로 만나는거지만 아주버남 술 못마심. 형님도 맥주 헌두캔 마셨지만 암투병후 술 안마심. 시누도 혼자마셔야되서 그런지 안마심 저도 남편을 그놈의 술때문에 먼저 보내서 그런가 모이면 술 안마심. 친정도 모이면 술 안마심. 조카사위들만 마시지만 운전때문에 그닥 마시지 않음. 그래도 대화 잘함 어쩌다 모이기때문에 서로 얘기 잘하는데... 그 두 지인들은 술먹는게 자랑인듯요.

ㅉㅉ오래 전

어쩌다 저런 천박한 집구석이랑 인연을 맺으셨데 ㅜㅜ

ㅇㅇ오래 전

외눈박이 마을에 두눈가진 사람된거죠.

ㅇㅇ오래 전

술이야 안마시면그만이지 호들갑은.ㅋㅋ 예전에 많이 끌려갔나부네.ㅋㅋㅋ 솔직히 술많이 마시는 여자고,남자고 문제가생기긴합니다.. 안마시는사람이..실수가적듯이. 술꼰녀들..ㅈ

ㅇㅇ오래 전

술자리 술모임 즐기는 사람들하고 안 친함 술 취해서 사고 쳤을때 면죄부 받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더라고 술 좋아한다는게 혼자 먹지 않는한 사람과 모임 좋아한다는건데 애초에 끼리끼리 뭉쳐야 탈이 없음

잘못눌렀어요오래 전

술은 마시고 싶은 사람들끼리 마시면 되는거지 가족들끼리 건전하고 맑은 정신으로 대화하고 모이면 애들한테 더 교육적으로도 좋지!! 뻘잡소리 하면서 술마시는 인간들 때문에 멀쩡히 매너있게 술즐기는 사람들까지도 욕먹는겨 그런인간들 상대 해주지도 마세요

ㅇㅇ오래 전

무슨 모임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정신 건강을 위해 모임 끊는거 추천함 어차피 대화 안 되는거고 말 섞어봐야 스트레스만 받고 애초에 그런 인간들하고 엮이는거 너무 싫어 내가 보기에는 그들이 비정상이거든 술 즐기는 인간치고 사고 안 치는 인간들 드물지 음주운전 하거나 유흥(성매매) 하거나 남녀간 경계도 술 핑계로 아주 쉽게 허무는 문란한 인간들도 많고 인사불성 돼서 민폐 끼치는 등 문제 너무 많아 우리나라 사람 특유의 술부심 비슷하게는 맵부심 심하게 부리는 것도 ㅂ신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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